“내 청춘 돌려달라” 신천지 피해자, 이만희 총회장 추가 고발
입력 2020.03.12 (15:14)
수정 2020.03.1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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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탈퇴자들이 '거짓 전도'에 속아 물질적·정신적인 피해를 봤다며 이만희 총회장을 사기 등의 혐의로 추가 고발했습니다.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전피연)는 오늘 오전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2차 청춘반환소송' 기자회견을 열고, 이 총회장을 사기와 특수공갈, 노동력 착취 또는 영리 목적의 유인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고소·고발에는 신천지 전 교인 4명과 신천지 교회를 다니다 가출한 딸을 둔 아버지 2명이 참여했습니다. 전피연은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사태 해결에 나서달라며, 고소·고발장을 청와대에 제출했습니다.
이들은 이만희 총회장이 거짓 교리로 신도들을 유혹한 뒤 종일 '전도하는 일'에 동원하고, 일부 고소인에게는 거액의 헌금을 강요해 재산상의 이득을 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신도들이 말을 듣지 않으면 신천지 측은 '교적부에서 지워진다'고 협박하는 등 신도들이 탈퇴하지 못하도록 만들었다고도 말했습니다.
전피연은 오늘 형사 고발에 이어 신천지 본부와 신천지 빌립지파 춘천교회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강식 전피연 대표는 "이번 2차 청춘반환소송으로 국가 재난 시기에 거짓 명단과 거짓 기자회견으로 온 국민을 우롱한 이만희 교주를 끝장내고, 피해자들이 종교 사기의 늪에서 빠져나와 자신의 삶으로 복귀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전피연은 2018년 12월, 신천지에 빼앗긴 청춘을 돌려달라며 '1차 청춘반환소송'을 냈습니다. 이 총회장 등을 횡령혐의로 고발한 사건은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계류 중입니다. 또 피해자가 신천지교회에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는 지난 1월 대전지법 서산지원이 '교회가 5백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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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전피연)는 오늘 오전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2차 청춘반환소송' 기자회견을 열고, 이 총회장을 사기와 특수공갈, 노동력 착취 또는 영리 목적의 유인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고소·고발에는 신천지 전 교인 4명과 신천지 교회를 다니다 가출한 딸을 둔 아버지 2명이 참여했습니다. 전피연은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사태 해결에 나서달라며, 고소·고발장을 청와대에 제출했습니다.
이들은 이만희 총회장이 거짓 교리로 신도들을 유혹한 뒤 종일 '전도하는 일'에 동원하고, 일부 고소인에게는 거액의 헌금을 강요해 재산상의 이득을 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신도들이 말을 듣지 않으면 신천지 측은 '교적부에서 지워진다'고 협박하는 등 신도들이 탈퇴하지 못하도록 만들었다고도 말했습니다.
전피연은 오늘 형사 고발에 이어 신천지 본부와 신천지 빌립지파 춘천교회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강식 전피연 대표는 "이번 2차 청춘반환소송으로 국가 재난 시기에 거짓 명단과 거짓 기자회견으로 온 국민을 우롱한 이만희 교주를 끝장내고, 피해자들이 종교 사기의 늪에서 빠져나와 자신의 삶으로 복귀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전피연은 2018년 12월, 신천지에 빼앗긴 청춘을 돌려달라며 '1차 청춘반환소송'을 냈습니다. 이 총회장 등을 횡령혐의로 고발한 사건은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계류 중입니다. 또 피해자가 신천지교회에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는 지난 1월 대전지법 서산지원이 '교회가 5백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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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청춘 돌려달라” 신천지 피해자, 이만희 총회장 추가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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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3-12 15:14:26
- 수정2020-03-12 15:23:40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탈퇴자들이 '거짓 전도'에 속아 물질적·정신적인 피해를 봤다며 이만희 총회장을 사기 등의 혐의로 추가 고발했습니다.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전피연)는 오늘 오전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2차 청춘반환소송' 기자회견을 열고, 이 총회장을 사기와 특수공갈, 노동력 착취 또는 영리 목적의 유인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고소·고발에는 신천지 전 교인 4명과 신천지 교회를 다니다 가출한 딸을 둔 아버지 2명이 참여했습니다. 전피연은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사태 해결에 나서달라며, 고소·고발장을 청와대에 제출했습니다.
이들은 이만희 총회장이 거짓 교리로 신도들을 유혹한 뒤 종일 '전도하는 일'에 동원하고, 일부 고소인에게는 거액의 헌금을 강요해 재산상의 이득을 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신도들이 말을 듣지 않으면 신천지 측은 '교적부에서 지워진다'고 협박하는 등 신도들이 탈퇴하지 못하도록 만들었다고도 말했습니다.
전피연은 오늘 형사 고발에 이어 신천지 본부와 신천지 빌립지파 춘천교회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강식 전피연 대표는 "이번 2차 청춘반환소송으로 국가 재난 시기에 거짓 명단과 거짓 기자회견으로 온 국민을 우롱한 이만희 교주를 끝장내고, 피해자들이 종교 사기의 늪에서 빠져나와 자신의 삶으로 복귀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전피연은 2018년 12월, 신천지에 빼앗긴 청춘을 돌려달라며 '1차 청춘반환소송'을 냈습니다. 이 총회장 등을 횡령혐의로 고발한 사건은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계류 중입니다. 또 피해자가 신천지교회에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는 지난 1월 대전지법 서산지원이 '교회가 5백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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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고소·고발에는 신천지 전 교인 4명과 신천지 교회를 다니다 가출한 딸을 둔 아버지 2명이 참여했습니다. 전피연은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사태 해결에 나서달라며, 고소·고발장을 청와대에 제출했습니다.
이들은 이만희 총회장이 거짓 교리로 신도들을 유혹한 뒤 종일 '전도하는 일'에 동원하고, 일부 고소인에게는 거액의 헌금을 강요해 재산상의 이득을 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신도들이 말을 듣지 않으면 신천지 측은 '교적부에서 지워진다'고 협박하는 등 신도들이 탈퇴하지 못하도록 만들었다고도 말했습니다.
전피연은 오늘 형사 고발에 이어 신천지 본부와 신천지 빌립지파 춘천교회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강식 전피연 대표는 "이번 2차 청춘반환소송으로 국가 재난 시기에 거짓 명단과 거짓 기자회견으로 온 국민을 우롱한 이만희 교주를 끝장내고, 피해자들이 종교 사기의 늪에서 빠져나와 자신의 삶으로 복귀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전피연은 2018년 12월, 신천지에 빼앗긴 청춘을 돌려달라며 '1차 청춘반환소송'을 냈습니다. 이 총회장 등을 횡령혐의로 고발한 사건은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계류 중입니다. 또 피해자가 신천지교회에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는 지난 1월 대전지법 서산지원이 '교회가 5백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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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원 기자 siw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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