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노총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사업장이 전국 10곳 중 6곳 꼴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노총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5일까지 산하 조직 사업장 노조를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실태 설문조사 결과를 오늘(12일) 발표했습니다.
한국노총은 10곳 중 6곳에 해당하는 사업장(57.5%)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노동조건에 영향을 받고 있거나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업장 203곳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으로 조업 단축을 한 사업장은 전체의 32.5%인 66곳에 달했습니다. 조업 단축 방식은 작업 시간 단축과 작업장 일부 정지가 많았고, 작업장을 전면 폐쇄한 곳도 있었습니다.
코로나19로 휴업을 한 사업장은 33곳이었지만, 이 중 근로기준법에 따라 휴업수당을 평균 임금의 70% 이상 지급한 곳은 10곳에 불과했습니다.
한국노총은 "전체 절반이 넘는 사업장에서 코로나19 피해가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며 "실효성 있는 정부 대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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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5일까지 산하 조직 사업장 노조를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실태 설문조사 결과를 오늘(12일) 발표했습니다.
한국노총은 10곳 중 6곳에 해당하는 사업장(57.5%)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노동조건에 영향을 받고 있거나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업장 203곳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으로 조업 단축을 한 사업장은 전체의 32.5%인 66곳에 달했습니다. 조업 단축 방식은 작업 시간 단축과 작업장 일부 정지가 많았고, 작업장을 전면 폐쇄한 곳도 있었습니다.
코로나19로 휴업을 한 사업장은 33곳이었지만, 이 중 근로기준법에 따라 휴업수당을 평균 임금의 70% 이상 지급한 곳은 10곳에 불과했습니다.
한국노총은 "전체 절반이 넘는 사업장에서 코로나19 피해가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며 "실효성 있는 정부 대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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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노총 “사업장 10곳 중 6곳 코로나 19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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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3-12 16:43:21

한국노총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사업장이 전국 10곳 중 6곳 꼴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노총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5일까지 산하 조직 사업장 노조를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실태 설문조사 결과를 오늘(12일) 발표했습니다.
한국노총은 10곳 중 6곳에 해당하는 사업장(57.5%)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노동조건에 영향을 받고 있거나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업장 203곳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으로 조업 단축을 한 사업장은 전체의 32.5%인 66곳에 달했습니다. 조업 단축 방식은 작업 시간 단축과 작업장 일부 정지가 많았고, 작업장을 전면 폐쇄한 곳도 있었습니다.
코로나19로 휴업을 한 사업장은 33곳이었지만, 이 중 근로기준법에 따라 휴업수당을 평균 임금의 70% 이상 지급한 곳은 10곳에 불과했습니다.
한국노총은 "전체 절반이 넘는 사업장에서 코로나19 피해가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며 "실효성 있는 정부 대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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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5일까지 산하 조직 사업장 노조를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실태 설문조사 결과를 오늘(12일) 발표했습니다.
한국노총은 10곳 중 6곳에 해당하는 사업장(57.5%)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노동조건에 영향을 받고 있거나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업장 203곳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으로 조업 단축을 한 사업장은 전체의 32.5%인 66곳에 달했습니다. 조업 단축 방식은 작업 시간 단축과 작업장 일부 정지가 많았고, 작업장을 전면 폐쇄한 곳도 있었습니다.
코로나19로 휴업을 한 사업장은 33곳이었지만, 이 중 근로기준법에 따라 휴업수당을 평균 임금의 70% 이상 지급한 곳은 10곳에 불과했습니다.
한국노총은 "전체 절반이 넘는 사업장에서 코로나19 피해가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며 "실효성 있는 정부 대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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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진 기자 ejc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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