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연대하고 협력하는 것만이 코로나19 이기는 길”…충남대구 생활치료센터 방문
입력 2020.03.12 (18:56)
수정 2020.03.12 (19: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2일) 오후 충남 천안시 우정공무원교육원에 설치된 코로나19 ‘충남대구1 생활치료센터’를 방문해, 운영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의료진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습니다.
‘충남대구1 생활치료센터’는 국가지정 생활치료센터 중 최대 규모로 현재 충청남도가 제공한 시설에 대구지역 경증 확진자 308명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의료진들을 만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의료인력이 부족하진 않은지, 숙소는 어떻게 해결하는지 등 애로점을 물었습니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공중의 등을 지원받아 어느 정도 충원을 했다"라며 "숙소는 인근 소방학교에 마련했다. 동선이 분리돼 위험은 감소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진영 장관 등 배석한 정부관계자들에게 "의료진이 환자를 보는 것이 가장 크고 중요한 일인데 생활상 불편이 없도록 챙겨주십시오"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의료진들에게 "뭐 부족한 것 없습니까? 솔직하게 부족하면 부족하다고 해주세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대구시민을 받아준 천안시민께 감사드린다"라며 "생활치료센터는 공공 뿐이 아니라 민간기업도 제공하고 있다. (시설을 제공한) 기업에 감사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자리에 배석한 순천향의대 김호중 교수는 "어려움이 하나 있다"라며 "생활치료센터를 (우한교민 등이 묵었던) 무증상자 숙소 정도로 생각하는데, (처방이 가능한) 의원급 병원으로 지정해주셨으면 한다"라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사실 우한교민 격리한 것과는 다르다"라며 "병원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 생활치료센터는 처음 하는 제도니 실제 운용을 하면서 부족한 부분은 그때 그때 말해주시면 해결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현장 지원인력의 애로를 경청한 뒤 “연대(聯帶)하고 협력하는 것만이 코로나19를 이기는 길”이라 말하고 의료진들을 거듭 격려했습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충남대구1 생활치료센터’는 국가지정 생활치료센터 중 최대 규모로 현재 충청남도가 제공한 시설에 대구지역 경증 확진자 308명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의료진들을 만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의료인력이 부족하진 않은지, 숙소는 어떻게 해결하는지 등 애로점을 물었습니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공중의 등을 지원받아 어느 정도 충원을 했다"라며 "숙소는 인근 소방학교에 마련했다. 동선이 분리돼 위험은 감소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진영 장관 등 배석한 정부관계자들에게 "의료진이 환자를 보는 것이 가장 크고 중요한 일인데 생활상 불편이 없도록 챙겨주십시오"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의료진들에게 "뭐 부족한 것 없습니까? 솔직하게 부족하면 부족하다고 해주세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대구시민을 받아준 천안시민께 감사드린다"라며 "생활치료센터는 공공 뿐이 아니라 민간기업도 제공하고 있다. (시설을 제공한) 기업에 감사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자리에 배석한 순천향의대 김호중 교수는 "어려움이 하나 있다"라며 "생활치료센터를 (우한교민 등이 묵었던) 무증상자 숙소 정도로 생각하는데, (처방이 가능한) 의원급 병원으로 지정해주셨으면 한다"라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사실 우한교민 격리한 것과는 다르다"라며 "병원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 생활치료센터는 처음 하는 제도니 실제 운용을 하면서 부족한 부분은 그때 그때 말해주시면 해결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현장 지원인력의 애로를 경청한 뒤 “연대(聯帶)하고 협력하는 것만이 코로나19를 이기는 길”이라 말하고 의료진들을 거듭 격려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文 대통령 “연대하고 협력하는 것만이 코로나19 이기는 길”…충남대구 생활치료센터 방문
-
- 입력 2020-03-12 18:56:42
- 수정2020-03-12 19:38:56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2일) 오후 충남 천안시 우정공무원교육원에 설치된 코로나19 ‘충남대구1 생활치료센터’를 방문해, 운영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의료진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습니다.
‘충남대구1 생활치료센터’는 국가지정 생활치료센터 중 최대 규모로 현재 충청남도가 제공한 시설에 대구지역 경증 확진자 308명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의료진들을 만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의료인력이 부족하진 않은지, 숙소는 어떻게 해결하는지 등 애로점을 물었습니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공중의 등을 지원받아 어느 정도 충원을 했다"라며 "숙소는 인근 소방학교에 마련했다. 동선이 분리돼 위험은 감소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진영 장관 등 배석한 정부관계자들에게 "의료진이 환자를 보는 것이 가장 크고 중요한 일인데 생활상 불편이 없도록 챙겨주십시오"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의료진들에게 "뭐 부족한 것 없습니까? 솔직하게 부족하면 부족하다고 해주세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대구시민을 받아준 천안시민께 감사드린다"라며 "생활치료센터는 공공 뿐이 아니라 민간기업도 제공하고 있다. (시설을 제공한) 기업에 감사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자리에 배석한 순천향의대 김호중 교수는 "어려움이 하나 있다"라며 "생활치료센터를 (우한교민 등이 묵었던) 무증상자 숙소 정도로 생각하는데, (처방이 가능한) 의원급 병원으로 지정해주셨으면 한다"라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사실 우한교민 격리한 것과는 다르다"라며 "병원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 생활치료센터는 처음 하는 제도니 실제 운용을 하면서 부족한 부분은 그때 그때 말해주시면 해결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현장 지원인력의 애로를 경청한 뒤 “연대(聯帶)하고 협력하는 것만이 코로나19를 이기는 길”이라 말하고 의료진들을 거듭 격려했습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충남대구1 생활치료센터’는 국가지정 생활치료센터 중 최대 규모로 현재 충청남도가 제공한 시설에 대구지역 경증 확진자 308명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의료진들을 만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의료인력이 부족하진 않은지, 숙소는 어떻게 해결하는지 등 애로점을 물었습니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공중의 등을 지원받아 어느 정도 충원을 했다"라며 "숙소는 인근 소방학교에 마련했다. 동선이 분리돼 위험은 감소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진영 장관 등 배석한 정부관계자들에게 "의료진이 환자를 보는 것이 가장 크고 중요한 일인데 생활상 불편이 없도록 챙겨주십시오"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의료진들에게 "뭐 부족한 것 없습니까? 솔직하게 부족하면 부족하다고 해주세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대구시민을 받아준 천안시민께 감사드린다"라며 "생활치료센터는 공공 뿐이 아니라 민간기업도 제공하고 있다. (시설을 제공한) 기업에 감사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자리에 배석한 순천향의대 김호중 교수는 "어려움이 하나 있다"라며 "생활치료센터를 (우한교민 등이 묵었던) 무증상자 숙소 정도로 생각하는데, (처방이 가능한) 의원급 병원으로 지정해주셨으면 한다"라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사실 우한교민 격리한 것과는 다르다"라며 "병원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 생활치료센터는 처음 하는 제도니 실제 운용을 하면서 부족한 부분은 그때 그때 말해주시면 해결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현장 지원인력의 애로를 경청한 뒤 “연대(聯帶)하고 협력하는 것만이 코로나19를 이기는 길”이라 말하고 의료진들을 거듭 격려했습니다.


-
-
이병도 기자 bdlee@kbs.co.kr
이병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코로나19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