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미국의 ‘중국 책임론’ 반박…“방제나 신경써라”

입력 2020.03.12 (19:09) 수정 2020.03.12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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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이 코로나19 '중국 책임론'을 언급한 데 대해 중국 정부가 이유 없는 비난을 하지 말고 방제에나 신경 쓰라고 반박했습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12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의 관료들은 이 시점에서 코로나19 대처에 집중하고 협력을 추진해야지 중국에 책임을 전가하거나 중국 정부와 인민의 전염병 퇴치 노력을 모독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앞서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중국의 초기 대응이 제대로 됐다면 중국 및 전 세계의 코로나19 확산을 극적으로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한 공식 입장입니다.

겅솽 대변인은 "이런 행동은 도덕적이지도 않고 무책임하며 미국의 방제 업무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국제 사회는 중국이 적시에 코로나19 정보를 공개적으로 투명하게 발표했다고 높이 평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중국의 강력한 방제 조치와 인민의 희생 덕분에 다른 나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것을 막았고 국제 사회가 전염병을 방제할 소중한 시간을 벌어줬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중국은 미국 관료들이 객관적인 사실을 존중하고 국제 공론을 존중하며, 모독과 원망보다는 전염병 방제 협력에 시간을 쓸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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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12 19:09:42
    • 수정2020-03-12 19:39:57
    국제
미국 백악관이 코로나19 '중국 책임론'을 언급한 데 대해 중국 정부가 이유 없는 비난을 하지 말고 방제에나 신경 쓰라고 반박했습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12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의 관료들은 이 시점에서 코로나19 대처에 집중하고 협력을 추진해야지 중국에 책임을 전가하거나 중국 정부와 인민의 전염병 퇴치 노력을 모독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앞서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중국의 초기 대응이 제대로 됐다면 중국 및 전 세계의 코로나19 확산을 극적으로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한 공식 입장입니다.

겅솽 대변인은 "이런 행동은 도덕적이지도 않고 무책임하며 미국의 방제 업무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국제 사회는 중국이 적시에 코로나19 정보를 공개적으로 투명하게 발표했다고 높이 평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중국의 강력한 방제 조치와 인민의 희생 덕분에 다른 나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것을 막았고 국제 사회가 전염병을 방제할 소중한 시간을 벌어줬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중국은 미국 관료들이 객관적인 사실을 존중하고 국제 공론을 존중하며, 모독과 원망보다는 전염병 방제 협력에 시간을 쓸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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