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보건당국 “코로나19 中에선 이미 정점 지나”

입력 2020.03.12 (19:09) 수정 2020.03.12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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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보건당국이 중국에서 코로나19의 정점이 이미 지나갔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미펑 대변인은 오늘(12일) 국무원 합동 방역체계 브리핑에서 "전반적으로 우리나라의 이번 전염병 유행은 이미 절정을 지났다"면서 "신규 확진 환자 수가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펑 대변인은 전날 코로나19 발원지인 후베이성 우한의 신규 확진자가 한 자릿수로 떨어져 8명에 그쳤으며, 우한 이외 후베이성 지역에선 7일 연속으로 확진 환자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또 후베이성을 제외하면 중국 내 신규 확진 환자는 7명으로 이 가운데 6명이 해외에서 역유입된 환자라고 덧붙였습니다.

리쥐안란 중국공정원 원사는 방역 업무를 철저히 하고 해외 역유입 같은 돌발 상황이 없다면 "우한에 3월 말이면 신규 환자가 '0'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최근 말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시진핑 국가주석은 그제(10일) 코로나19 발병 3개월 만에 처음으로 우한을 방문해 "후베이와 우한에서 형세를 안정화하고 전환했다"고 선언했습니다.

한편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오늘 베이징에서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경험에 대해 각국 전문가와 외교관들에게 소개하는 발표회를 세계보건기구, WHO와 공동으로 열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는 반면 WHO가 코로나19에 대해 세계적 대유행, 즉 '팬데믹'을 선언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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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보건당국 “코로나19 中에선 이미 정점 지나”
    • 입력 2020-03-12 19:09:42
    • 수정2020-03-12 19:39:58
    국제
중국 보건당국이 중국에서 코로나19의 정점이 이미 지나갔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미펑 대변인은 오늘(12일) 국무원 합동 방역체계 브리핑에서 "전반적으로 우리나라의 이번 전염병 유행은 이미 절정을 지났다"면서 "신규 확진 환자 수가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펑 대변인은 전날 코로나19 발원지인 후베이성 우한의 신규 확진자가 한 자릿수로 떨어져 8명에 그쳤으며, 우한 이외 후베이성 지역에선 7일 연속으로 확진 환자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또 후베이성을 제외하면 중국 내 신규 확진 환자는 7명으로 이 가운데 6명이 해외에서 역유입된 환자라고 덧붙였습니다.

리쥐안란 중국공정원 원사는 방역 업무를 철저히 하고 해외 역유입 같은 돌발 상황이 없다면 "우한에 3월 말이면 신규 환자가 '0'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최근 말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시진핑 국가주석은 그제(10일) 코로나19 발병 3개월 만에 처음으로 우한을 방문해 "후베이와 우한에서 형세를 안정화하고 전환했다"고 선언했습니다.

한편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오늘 베이징에서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경험에 대해 각국 전문가와 외교관들에게 소개하는 발표회를 세계보건기구, WHO와 공동으로 열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는 반면 WHO가 코로나19에 대해 세계적 대유행, 즉 '팬데믹'을 선언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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