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총 81명…진주 다시 ‘방역 비상’
입력 2020.03.12 (19:27)
수정 2020.03.12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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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진주는 대구에 거주하는 자가격리자가 수칙을 어기고 방문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렸습니다.
해당 확진자는 대구로 이관돼 경남의 누적 확진자는 81명으로 1명이 줄었습니다.
거제에서도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가 음성이 나와 정밀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진주는 지난 8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확진자 2명을 제외하고 최근 20일 동안 추가 확진자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대구에 살고 있던 20대 여성 신천지 교육생 A씨가 진주를 방문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A씨는 자가격리 대상자로, 지난달 27일부터 어제(11일)까지 자가 격리를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A씨는 지난 8일 코로나19 검사를 한 뒤 당일 아버지의 차를 타고 고향인 진주로 왔습니다.
자가격리 수칙을 어긴 겁니다.
증상이 없었던 A씨는 이틀 동안 집에 머무르다 지난 10일 다이소 진주도동점과 GS25 진주상평점을 들렀습니다.
확진자의 방문으로 폐쇄됐던 이 두 곳은 방역하고 문을 열었습니다.
A씨 가족 3명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만 A씨와 접촉했던 편의점 직원 두 명은 밀접 접촉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검사를 거부해 진주시는 이들의 자가격리와 증상 등을 지속적으로 관찰할 계획입니다.
[조규일/진주시장 : "확진자가 머물렀던 장소와 접촉자를 추가로 파악하고 있어 결과가 나오면 절차에 따라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A씨는 실제 거주지가 대구시여서 대구지역 확진자로 분류됐으며, 진주시는 대구시에 A씨를 고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거제에서는 어제(11일)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남성이 오늘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와 경상남도가 정밀 재검사하기로 했습니다.
경남의 현재 누적 확진자는 81명, 거제의 확진자가 음성으로 확정되면 다시 80명으로 줄어듭니다.
완치자는 11명으로 늘어 경남의 입원환자는 현재 70명입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진주는 대구에 거주하는 자가격리자가 수칙을 어기고 방문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렸습니다.
해당 확진자는 대구로 이관돼 경남의 누적 확진자는 81명으로 1명이 줄었습니다.
거제에서도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가 음성이 나와 정밀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진주는 지난 8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확진자 2명을 제외하고 최근 20일 동안 추가 확진자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대구에 살고 있던 20대 여성 신천지 교육생 A씨가 진주를 방문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A씨는 자가격리 대상자로, 지난달 27일부터 어제(11일)까지 자가 격리를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A씨는 지난 8일 코로나19 검사를 한 뒤 당일 아버지의 차를 타고 고향인 진주로 왔습니다.
자가격리 수칙을 어긴 겁니다.
증상이 없었던 A씨는 이틀 동안 집에 머무르다 지난 10일 다이소 진주도동점과 GS25 진주상평점을 들렀습니다.
확진자의 방문으로 폐쇄됐던 이 두 곳은 방역하고 문을 열었습니다.
A씨 가족 3명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만 A씨와 접촉했던 편의점 직원 두 명은 밀접 접촉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검사를 거부해 진주시는 이들의 자가격리와 증상 등을 지속적으로 관찰할 계획입니다.
[조규일/진주시장 : "확진자가 머물렀던 장소와 접촉자를 추가로 파악하고 있어 결과가 나오면 절차에 따라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A씨는 실제 거주지가 대구시여서 대구지역 확진자로 분류됐으며, 진주시는 대구시에 A씨를 고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거제에서는 어제(11일)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남성이 오늘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와 경상남도가 정밀 재검사하기로 했습니다.
경남의 현재 누적 확진자는 81명, 거제의 확진자가 음성으로 확정되면 다시 80명으로 줄어듭니다.
완치자는 11명으로 늘어 경남의 입원환자는 현재 70명입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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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총 81명…진주 다시 ‘방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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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진주는 대구에 거주하는 자가격리자가 수칙을 어기고 방문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렸습니다.
해당 확진자는 대구로 이관돼 경남의 누적 확진자는 81명으로 1명이 줄었습니다.
거제에서도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가 음성이 나와 정밀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진주는 지난 8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확진자 2명을 제외하고 최근 20일 동안 추가 확진자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대구에 살고 있던 20대 여성 신천지 교육생 A씨가 진주를 방문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A씨는 자가격리 대상자로, 지난달 27일부터 어제(11일)까지 자가 격리를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A씨는 지난 8일 코로나19 검사를 한 뒤 당일 아버지의 차를 타고 고향인 진주로 왔습니다.
자가격리 수칙을 어긴 겁니다.
증상이 없었던 A씨는 이틀 동안 집에 머무르다 지난 10일 다이소 진주도동점과 GS25 진주상평점을 들렀습니다.
확진자의 방문으로 폐쇄됐던 이 두 곳은 방역하고 문을 열었습니다.
A씨 가족 3명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만 A씨와 접촉했던 편의점 직원 두 명은 밀접 접촉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검사를 거부해 진주시는 이들의 자가격리와 증상 등을 지속적으로 관찰할 계획입니다.
[조규일/진주시장 : "확진자가 머물렀던 장소와 접촉자를 추가로 파악하고 있어 결과가 나오면 절차에 따라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A씨는 실제 거주지가 대구시여서 대구지역 확진자로 분류됐으며, 진주시는 대구시에 A씨를 고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거제에서는 어제(11일)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남성이 오늘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와 경상남도가 정밀 재검사하기로 했습니다.
경남의 현재 누적 확진자는 81명, 거제의 확진자가 음성으로 확정되면 다시 80명으로 줄어듭니다.
완치자는 11명으로 늘어 경남의 입원환자는 현재 70명입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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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 기자 c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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