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돌2020 청주 상당] 무주공산서 정치 새내기 3파전

입력 2020.03.12 (19:52) 수정 2020.03.12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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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15 총선 선거구를 살펴보는 순서, 오늘은 현역 의원이 떠난 충북의 정치 1번지 청주 상당으로 갑니다.

주요 원내 정당 3곳이 모두 후보를 내며 기 싸움이 치열한데요. 

후보들은 새 인물을 강조하며 저마다 기득권에 맞설 적임자임을 자처하고 있습니다.

진희정 기잡니다.

[리포트]

무주공산에서 누가 새 정치 역사를 쓸 것인가.

현역 정우택 의원이 떠난 충북의 정치 1번지 청주 상당구는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미래통합당 윤갑근, 정의당 김종대 예비후보 3파전으로 재편됐습니다.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등을 지낸 정정순 예비후보는 침체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40여 년 행정 경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정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 "행정과 정치 경험을 살려서 우리 상당구, 나아가서 충청북도와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기 위해서..."]

대구고검장 출신의 윤갑근 예비후보도 30년 넘는 공직 생활을 들어 소외된 원도심, 상당구의 발전과 정권 심판에 적임자라고 내세웠습니다.

[윤갑근/미래통합당 예비후보 : "시민들의 목소리도 대변해야 되고 지역의 발전도 도모해야 되고 지금 정국이 꼬여있는 상황에서 야당의 역할, 야당의 국회의원으로서 역할을..."]

비례대표 초선 의원인 김종대 예비후보는 기존 정치 세력의 무능을 비판하며 개혁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종대/정의당 예비후보 : "여러분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후보는 양당 기득권 정치를 갈라칠 수 있는 말그대로 진보 정당, 정의당의 새로운 에너지"]

세 사람 모두 기존 정치 행태와 다른 개혁을 강조하며 새 맹주를 자처하는 상황.

윤 후보는 주어진 기회에 제 역할을 못 한 책임이 있다며 정우택 의원과 다름을 내세웠고. 

[윤갑근/미래통합당 예비후보 : "상당구의 발전을 위해서 상당구 시민들의 의견을 대변하는 측면에서 굉장히 만족스러웠느냐 하는 측면에서 그건 아니고 굉장히 부족했다."]

이에 맞선 두 후보도 야합은 없다며 후보 단일화를 일축했습니다.

[정정순/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 "지지를 합산해서 경선을 통과한 후봅니다. 당선이 유력한 후보가 단일화를 논한다는 것은 적절치 않고요."]

[김종대/정의당 예비후보 :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세력이 크게되는, 더욱더 우리가 힘있게 나갈 수 있는 토론이라면 얼마든지 환영합니다만, 후보들끼리의 정략적 단일화는 없다."]

각 당의 자존심이 걸린 충북의 정치 1번지 청주 상당에서 새 맹주 자리를 놓고 벌이는 정치 새내기 경쟁에 유권자 표심은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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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격돌2020 청주 상당] 무주공산서 정치 새내기 3파전
    • 입력 2020-03-12 19:52:08
    • 수정2020-03-12 19:59:47
    뉴스7(청주)
[앵커] 4.15 총선 선거구를 살펴보는 순서, 오늘은 현역 의원이 떠난 충북의 정치 1번지 청주 상당으로 갑니다. 주요 원내 정당 3곳이 모두 후보를 내며 기 싸움이 치열한데요.  후보들은 새 인물을 강조하며 저마다 기득권에 맞설 적임자임을 자처하고 있습니다. 진희정 기잡니다. [리포트] 무주공산에서 누가 새 정치 역사를 쓸 것인가. 현역 정우택 의원이 떠난 충북의 정치 1번지 청주 상당구는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미래통합당 윤갑근, 정의당 김종대 예비후보 3파전으로 재편됐습니다.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등을 지낸 정정순 예비후보는 침체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40여 년 행정 경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정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 "행정과 정치 경험을 살려서 우리 상당구, 나아가서 충청북도와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기 위해서..."] 대구고검장 출신의 윤갑근 예비후보도 30년 넘는 공직 생활을 들어 소외된 원도심, 상당구의 발전과 정권 심판에 적임자라고 내세웠습니다. [윤갑근/미래통합당 예비후보 : "시민들의 목소리도 대변해야 되고 지역의 발전도 도모해야 되고 지금 정국이 꼬여있는 상황에서 야당의 역할, 야당의 국회의원으로서 역할을..."] 비례대표 초선 의원인 김종대 예비후보는 기존 정치 세력의 무능을 비판하며 개혁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종대/정의당 예비후보 : "여러분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후보는 양당 기득권 정치를 갈라칠 수 있는 말그대로 진보 정당, 정의당의 새로운 에너지"] 세 사람 모두 기존 정치 행태와 다른 개혁을 강조하며 새 맹주를 자처하는 상황. 윤 후보는 주어진 기회에 제 역할을 못 한 책임이 있다며 정우택 의원과 다름을 내세웠고.  [윤갑근/미래통합당 예비후보 : "상당구의 발전을 위해서 상당구 시민들의 의견을 대변하는 측면에서 굉장히 만족스러웠느냐 하는 측면에서 그건 아니고 굉장히 부족했다."] 이에 맞선 두 후보도 야합은 없다며 후보 단일화를 일축했습니다. [정정순/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 "지지를 합산해서 경선을 통과한 후봅니다. 당선이 유력한 후보가 단일화를 논한다는 것은 적절치 않고요."] [김종대/정의당 예비후보 :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세력이 크게되는, 더욱더 우리가 힘있게 나갈 수 있는 토론이라면 얼마든지 환영합니다만, 후보들끼리의 정략적 단일화는 없다."] 각 당의 자존심이 걸린 충북의 정치 1번지 청주 상당에서 새 맹주 자리를 놓고 벌이는 정치 새내기 경쟁에 유권자 표심은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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