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공천 일부 재검토 요구…민주당, 비례정당 투표 시작

입력 2020.03.12 (19:52) 수정 2020.03.1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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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을 한 달여 앞두고 각 당 공천 작업이 막바지 단계입니다. 

통합당에선 공천 반발이 격화하고 있는데, 황교안 대표가 오늘 일부 공천의 재검토를 요구했습니다.

인천 연수을과 대구 달서갑 등 6곳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은 비례 연합정당 참여를 결정하는 전 당원 투표에 돌입했습니다.

박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합당 공천이 마무리되면서 탈락된 의원들의 반발이 커지자, 황교안 대표가 오늘,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공천 재검토를 요구했습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  : "모든 공천이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총선에서 뜻을 모아서 압승하기 위해서는 일부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최고위는 공천이 확정된 6곳에 대한 재심사를 공관위에 요구했는데, 서울 강남을과 인천 연수을, 대구 달서갑, 부산 북·강서을과 진구갑, 경남 거제 등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중 부산 지역 한 곳은 재론, 나머지 지역은 경선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협잡에 의한 공천 배제'라며 반발한 홍준표 전 대표는 오늘, 경남 양산이 아닌 대구에서 무소속 출마 뜻을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비례 연합정당 참여를 결정하는 전 당원 찬반 투표에 돌입했습니다.

내일 오전쯤 결과가 발표되는데, 참여로 결론이 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되면, 소수 정당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비례대표 앞순위는 소수 정당 후보에 주고, 후순위 7명 정도만 후보를 내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하지만 정의당은 민주당에서 어떤 결론이 나든, 번복은 없다며 불참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늘 밤 조국 전 장관 논란에서 쓴소리를 했던 금태섭 의원 등의 공천 경선 결과를 발표합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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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교안, 공천 일부 재검토 요구…민주당, 비례정당 투표 시작
    • 입력 2020-03-12 19:52:40
    • 수정2020-03-12 20:03:10
    뉴스7(청주)
[앵커] 총선을 한 달여 앞두고 각 당 공천 작업이 막바지 단계입니다.  통합당에선 공천 반발이 격화하고 있는데, 황교안 대표가 오늘 일부 공천의 재검토를 요구했습니다. 인천 연수을과 대구 달서갑 등 6곳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은 비례 연합정당 참여를 결정하는 전 당원 투표에 돌입했습니다. 박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합당 공천이 마무리되면서 탈락된 의원들의 반발이 커지자, 황교안 대표가 오늘,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공천 재검토를 요구했습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  : "모든 공천이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총선에서 뜻을 모아서 압승하기 위해서는 일부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최고위는 공천이 확정된 6곳에 대한 재심사를 공관위에 요구했는데, 서울 강남을과 인천 연수을, 대구 달서갑, 부산 북·강서을과 진구갑, 경남 거제 등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중 부산 지역 한 곳은 재론, 나머지 지역은 경선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협잡에 의한 공천 배제'라며 반발한 홍준표 전 대표는 오늘, 경남 양산이 아닌 대구에서 무소속 출마 뜻을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비례 연합정당 참여를 결정하는 전 당원 찬반 투표에 돌입했습니다. 내일 오전쯤 결과가 발표되는데, 참여로 결론이 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되면, 소수 정당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비례대표 앞순위는 소수 정당 후보에 주고, 후순위 7명 정도만 후보를 내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하지만 정의당은 민주당에서 어떤 결론이 나든, 번복은 없다며 불참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늘 밤 조국 전 장관 논란에서 쓴소리를 했던 금태섭 의원 등의 공천 경선 결과를 발표합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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