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육지책으로 원격수업…온라인 강의 만드는 대학들
입력 2020.03.12 (20:14)
수정 2020.03.1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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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교육계도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특히 대학들은 이미 개강을 한 차례 연기했지만 더 이상 학사일정을 늦추기 어려워 고민에 빠졌는데요.
네트워크 취재현장, 오늘은 코로나19와 관련한 대학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양창희 기자, 아직 코로나19 확산 우려 때문에 수업 시작이 쉽지 않아 보이는데, 어떤 대처가 이뤄지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제가 나와 있는 곳은 순천대학교 도서관 4층에 자리한 순천대 교수학습개발센터입니다.
저녁이 됐는데 이곳은 여전히 바쁜 분위깁니다.
온라인 강의 제작이 한창 이뤄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미 개강을 2주 미뤘고 더 이상 학사일정을 늦출 수 없어 대면 접촉을 줄이는 온라인 강의를 통해 수업을 진행하기로 한 겁니다.
교수진 동의를 얻어 저희가 강의 제작 현장을 들여다보기로 했는데, 함께 가 보시죠.
과목 종류에 따라서 교수들이 연구실에서 방송 장비를 이용해 실시간 강의를 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시청각 자료가 필요한 수업은 이렇게 대학이 마련한 스튜디오에서 온라인 강의가 제작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공과대학의 한 수업 강의가 제작되고 있는데요.
수업을 하는 교수가 카메라를 보며 강의를 진행하고 있고요, 수업 자료가 띄워질 크로마키 스크린도 보입니다.
강의를 만들고 있는 교수님과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심상덕/순천대 공과대학 기초의화학부 교수 : “(교수님, 지금 어떤 강의를 제작하고 있으신가요?) 지금은 2학년 학생들의 전공과목을 동영상 강의로 제작하고 있는 중입니다.”]
[심상덕/순천대 공과대학 기초의화학부 교수 : "(강의 제작에 어려움은 없으신가요?) 아무래도 익숙하지 않은 방식이라 어렵긴한데요. 학사일정을 미루는 것도 어렵고, 학생들의 수업권 보장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해서 노력을 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순천대는 이 밖에도 원격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사진예술학과 교수진이 강의 제작을 지원하도록 했고요.
온라인 강의 제작이나 이용에 익숙하지 않은 교수와 학생들을 위해 원격수업 지원단과 헬프데스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상당수 대학들이 이렇게 다음주 개강 후 2주 동안 온라인 강의로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고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원격 수업 기간이 더 길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순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코로나19로 교육계도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특히 대학들은 이미 개강을 한 차례 연기했지만 더 이상 학사일정을 늦추기 어려워 고민에 빠졌는데요.
네트워크 취재현장, 오늘은 코로나19와 관련한 대학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양창희 기자, 아직 코로나19 확산 우려 때문에 수업 시작이 쉽지 않아 보이는데, 어떤 대처가 이뤄지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제가 나와 있는 곳은 순천대학교 도서관 4층에 자리한 순천대 교수학습개발센터입니다.
저녁이 됐는데 이곳은 여전히 바쁜 분위깁니다.
온라인 강의 제작이 한창 이뤄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미 개강을 2주 미뤘고 더 이상 학사일정을 늦출 수 없어 대면 접촉을 줄이는 온라인 강의를 통해 수업을 진행하기로 한 겁니다.
교수진 동의를 얻어 저희가 강의 제작 현장을 들여다보기로 했는데, 함께 가 보시죠.
과목 종류에 따라서 교수들이 연구실에서 방송 장비를 이용해 실시간 강의를 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시청각 자료가 필요한 수업은 이렇게 대학이 마련한 스튜디오에서 온라인 강의가 제작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공과대학의 한 수업 강의가 제작되고 있는데요.
수업을 하는 교수가 카메라를 보며 강의를 진행하고 있고요, 수업 자료가 띄워질 크로마키 스크린도 보입니다.
강의를 만들고 있는 교수님과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심상덕/순천대 공과대학 기초의화학부 교수 : “(교수님, 지금 어떤 강의를 제작하고 있으신가요?) 지금은 2학년 학생들의 전공과목을 동영상 강의로 제작하고 있는 중입니다.”]
[심상덕/순천대 공과대학 기초의화학부 교수 : "(강의 제작에 어려움은 없으신가요?) 아무래도 익숙하지 않은 방식이라 어렵긴한데요. 학사일정을 미루는 것도 어렵고, 학생들의 수업권 보장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해서 노력을 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순천대는 이 밖에도 원격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사진예술학과 교수진이 강의 제작을 지원하도록 했고요.
온라인 강의 제작이나 이용에 익숙하지 않은 교수와 학생들을 위해 원격수업 지원단과 헬프데스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상당수 대학들이 이렇게 다음주 개강 후 2주 동안 온라인 강의로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고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원격 수업 기간이 더 길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순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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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교육계도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특히 대학들은 이미 개강을 한 차례 연기했지만 더 이상 학사일정을 늦추기 어려워 고민에 빠졌는데요.
네트워크 취재현장, 오늘은 코로나19와 관련한 대학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양창희 기자, 아직 코로나19 확산 우려 때문에 수업 시작이 쉽지 않아 보이는데, 어떤 대처가 이뤄지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제가 나와 있는 곳은 순천대학교 도서관 4층에 자리한 순천대 교수학습개발센터입니다.
저녁이 됐는데 이곳은 여전히 바쁜 분위깁니다.
온라인 강의 제작이 한창 이뤄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미 개강을 2주 미뤘고 더 이상 학사일정을 늦출 수 없어 대면 접촉을 줄이는 온라인 강의를 통해 수업을 진행하기로 한 겁니다.
교수진 동의를 얻어 저희가 강의 제작 현장을 들여다보기로 했는데, 함께 가 보시죠.
과목 종류에 따라서 교수들이 연구실에서 방송 장비를 이용해 실시간 강의를 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시청각 자료가 필요한 수업은 이렇게 대학이 마련한 스튜디오에서 온라인 강의가 제작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공과대학의 한 수업 강의가 제작되고 있는데요.
수업을 하는 교수가 카메라를 보며 강의를 진행하고 있고요, 수업 자료가 띄워질 크로마키 스크린도 보입니다.
강의를 만들고 있는 교수님과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심상덕/순천대 공과대학 기초의화학부 교수 : “(교수님, 지금 어떤 강의를 제작하고 있으신가요?) 지금은 2학년 학생들의 전공과목을 동영상 강의로 제작하고 있는 중입니다.”]
[심상덕/순천대 공과대학 기초의화학부 교수 : "(강의 제작에 어려움은 없으신가요?) 아무래도 익숙하지 않은 방식이라 어렵긴한데요. 학사일정을 미루는 것도 어렵고, 학생들의 수업권 보장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해서 노력을 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순천대는 이 밖에도 원격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사진예술학과 교수진이 강의 제작을 지원하도록 했고요.
온라인 강의 제작이나 이용에 익숙하지 않은 교수와 학생들을 위해 원격수업 지원단과 헬프데스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상당수 대학들이 이렇게 다음주 개강 후 2주 동안 온라인 강의로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고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원격 수업 기간이 더 길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순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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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창희 기자 shar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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