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코로나19 누적확진자 160명…‘소규모 집단 감염’ 지속

입력 2020.03.12 (20:49) 수정 2020.03.12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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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남 천안에서 코로나19 확진세가 주춤하자 세종과 서산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대부분 직장 내 감염사례인데,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한솔 기자,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확진자가 더 나왔다고요.

[리포트]

네. 정부세종청사에서는 오늘 오전에만 해수부 공무원 6명과 국가보훈처 공무원 1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어제 해수부를 비롯한 중앙부처 공무원 5명이 확진된 데 이어 오늘 7명이 추가된 겁니다.

이로써 정부세종청사 확진자는 대통령기록관 등 외부 건물을 사용하는 기관까지 포함해 모두 16명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해수부는 누적 확진자 수가 11명으로 가장 많은데요.

세종시가 해수부 직원 5백6십여 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행하기로 하면서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20개 중앙 부처가 밀집한 정부세종청사는 상주 인원이 만5천 명에 달해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질 경우 공무 수행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서산에서도 어제 직장 내 감염으로 인한 확진자 6명이 늘었습니다.

한화토탈 연구원 부부가 서산 첫 확진자로 확인된 뒤 직장 동료 6명이 추가 감염된 겁니다.

특히 이 중 3명은 5백여 명이 사는 회사 기숙사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충남도는 기숙 직원 5백여 명과 접촉자를 대상으로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대전은 오늘 확진자가 3명 늘었는데 2명은 앞서 감염된 서산 한화토탈 확진자의 가족으로 확인됐습니다.

나머지 1명은 어제 확진된 70대 여성의 남편입니다.

해당 여성은 고혈압 등 기저 질환과 폐렴 증상에 따라 중증 환자로 분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160명입니다.

지금까지 대전에서 KBS 뉴스 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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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세종·충남 코로나19 누적확진자 160명…‘소규모 집단 감염’ 지속
    • 입력 2020-03-12 20:49:54
    • 수정2020-03-12 21:17:42
    뉴스7(대전)
[앵커] 충남 천안에서 코로나19 확진세가 주춤하자 세종과 서산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대부분 직장 내 감염사례인데,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한솔 기자,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확진자가 더 나왔다고요. [리포트] 네. 정부세종청사에서는 오늘 오전에만 해수부 공무원 6명과 국가보훈처 공무원 1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어제 해수부를 비롯한 중앙부처 공무원 5명이 확진된 데 이어 오늘 7명이 추가된 겁니다. 이로써 정부세종청사 확진자는 대통령기록관 등 외부 건물을 사용하는 기관까지 포함해 모두 16명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해수부는 누적 확진자 수가 11명으로 가장 많은데요. 세종시가 해수부 직원 5백6십여 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행하기로 하면서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20개 중앙 부처가 밀집한 정부세종청사는 상주 인원이 만5천 명에 달해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질 경우 공무 수행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서산에서도 어제 직장 내 감염으로 인한 확진자 6명이 늘었습니다. 한화토탈 연구원 부부가 서산 첫 확진자로 확인된 뒤 직장 동료 6명이 추가 감염된 겁니다. 특히 이 중 3명은 5백여 명이 사는 회사 기숙사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충남도는 기숙 직원 5백여 명과 접촉자를 대상으로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대전은 오늘 확진자가 3명 늘었는데 2명은 앞서 감염된 서산 한화토탈 확진자의 가족으로 확인됐습니다. 나머지 1명은 어제 확진된 70대 여성의 남편입니다. 해당 여성은 고혈압 등 기저 질환과 폐렴 증상에 따라 중증 환자로 분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160명입니다. 지금까지 대전에서 KBS 뉴스 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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