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증 확진자 울산에서 치료

입력 2020.03.12 (21:45) 수정 2020.03.1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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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시가 병상이 부족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대구지역 경증환자를 수용해 치료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감염병 전담 치료병원인 울산시립노인병원 52개 병상을 제공하고 구체적인 이송 방법 등은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남미경 기잡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진자의 치료를 전담하는 대구 동산병원입니다.

240병상이 모두 차 더 이상 환자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구지역 다른 치료전담 병원들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이 때문에 대구지역 확진환자의 15% 이상은 병원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울산시가 대구지역 확진환자를 수용해 치료하기로 했습니다.

[송철호/울산시장 : "대구·경북은 확진 판정을 받고도 병상이 없어 방치되어 있는 확진자가 발생하는 것은 물론 자가격리 중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속수무책으로..."]

감염병 전담병원인 울산시립노인병원에 확보된 104개 병상 중 절반인 52개 병상을 제공할 방침입니다.

나머지 절반은 지역 환자 발생에 대비해 남겨두기로 했습니다.

입원할 병상이 부족해 집에서 자가격리를 해오던 경증환자들이 치료를 받게 됩니다.

[정융기/울산시 코로나19 대책본부 단장 : "주로 이제 경증환자를 치료하게 될 거고, 그리고 그 중에 경증환자를 치료하다가.. 중증환자로 전환되는 경우에는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수용해서..."]

전국적으로 경증환자를 치료하는 생활치료센터는 18곳, 대구지역 경증환자 2천 4백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대구시와 경증환자를 언제 수용할지 등을 협의해 구체적인 이송 방법과 일정을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남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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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경증 확진자 울산에서 치료
    • 입력 2020-03-12 21:45:55
    • 수정2020-03-13 14:47:39
    뉴스9(울산)
[앵커] 울산시가 병상이 부족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대구지역 경증환자를 수용해 치료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감염병 전담 치료병원인 울산시립노인병원 52개 병상을 제공하고 구체적인 이송 방법 등은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남미경 기잡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진자의 치료를 전담하는 대구 동산병원입니다. 240병상이 모두 차 더 이상 환자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구지역 다른 치료전담 병원들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이 때문에 대구지역 확진환자의 15% 이상은 병원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울산시가 대구지역 확진환자를 수용해 치료하기로 했습니다. [송철호/울산시장 : "대구·경북은 확진 판정을 받고도 병상이 없어 방치되어 있는 확진자가 발생하는 것은 물론 자가격리 중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속수무책으로..."] 감염병 전담병원인 울산시립노인병원에 확보된 104개 병상 중 절반인 52개 병상을 제공할 방침입니다. 나머지 절반은 지역 환자 발생에 대비해 남겨두기로 했습니다. 입원할 병상이 부족해 집에서 자가격리를 해오던 경증환자들이 치료를 받게 됩니다. [정융기/울산시 코로나19 대책본부 단장 : "주로 이제 경증환자를 치료하게 될 거고, 그리고 그 중에 경증환자를 치료하다가.. 중증환자로 전환되는 경우에는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수용해서..."] 전국적으로 경증환자를 치료하는 생활치료센터는 18곳, 대구지역 경증환자 2천 4백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대구시와 경증환자를 언제 수용할지 등을 협의해 구체적인 이송 방법과 일정을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남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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