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타는 ‘고3 수험생’…개학 D-11? 황주향32678
[앵커]
개학이 미뤄지면서 가장 노심초사하는 이들은 아마도 올해 수능을 앞둔 고3 수험생일 텐데요.
학사 일정이 지연되면서 전체 입시 전형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우려가 큽니다.
보도에 황주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이 된 홍진형 군.
집을 나서며 익숙한 듯, 학교가 아닌 독서실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됐다는 소식에 가장 먼저 독서실을 예약했습니다.
[홍진형/청주외고 3학년 : "고등학교 3학년 입장에서 되게 불안해요. 다들 한 달 권이나 두 달 권, 아니면 수능 보기 직전까지도 독서실 끊어서 다닌다고 하더라고요."]
개학이 3주 미뤄지면서 새로운 담임 교사나 반 친구들과는 만나지도 못한 상황.
학교 공지나 과제 점검 모두 모바일 메신저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예정대로 오는 23일 개학해도 바쁜 일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애초 이달 중순 예정됐던 수능 모의 전국연합학력평가가 다음 달 2일로 미뤄지면서 중간·기말고사 등 학사 일정 조정도 불가피해졌습니다.
여름 방학이 줄어드는 점도 고민입니다.
9월 초 시작될 수시 모집과 11월 19일 수능 일정은 아직 변함없어 방학을 이용해 수시를 준비해야 하는 수험생들은 시간에 쫓길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성순영/고3 학부모/청주 용암동 : "(개학해도) 과연 집중해서 할 수 있을까. 1주일 연기됐을 땐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길게 연장되다 보니 많이 풀어져서…."]
사상 초유의 개학 연기로 고3 수험생들은 오늘도 애타는 마음으로 '나홀로 입시'를 치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주향입니다.
[앵커]
개학이 미뤄지면서 가장 노심초사하는 이들은 아마도 올해 수능을 앞둔 고3 수험생일 텐데요.
학사 일정이 지연되면서 전체 입시 전형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우려가 큽니다.
보도에 황주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이 된 홍진형 군.
집을 나서며 익숙한 듯, 학교가 아닌 독서실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됐다는 소식에 가장 먼저 독서실을 예약했습니다.
[홍진형/청주외고 3학년 : "고등학교 3학년 입장에서 되게 불안해요. 다들 한 달 권이나 두 달 권, 아니면 수능 보기 직전까지도 독서실 끊어서 다닌다고 하더라고요."]
개학이 3주 미뤄지면서 새로운 담임 교사나 반 친구들과는 만나지도 못한 상황.
학교 공지나 과제 점검 모두 모바일 메신저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예정대로 오는 23일 개학해도 바쁜 일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애초 이달 중순 예정됐던 수능 모의 전국연합학력평가가 다음 달 2일로 미뤄지면서 중간·기말고사 등 학사 일정 조정도 불가피해졌습니다.
여름 방학이 줄어드는 점도 고민입니다.
9월 초 시작될 수시 모집과 11월 19일 수능 일정은 아직 변함없어 방학을 이용해 수시를 준비해야 하는 수험생들은 시간에 쫓길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성순영/고3 학부모/청주 용암동 : "(개학해도) 과연 집중해서 할 수 있을까. 1주일 연기됐을 땐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길게 연장되다 보니 많이 풀어져서…."]
사상 초유의 개학 연기로 고3 수험생들은 오늘도 애타는 마음으로 '나홀로 입시'를 치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주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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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타는 ‘고3 수험생’…개학 D-11?
-
- 입력 2020-03-12 22:46:45

애타는 ‘고3 수험생’…개학 D-11? 황주향32678
[앵커]
개학이 미뤄지면서 가장 노심초사하는 이들은 아마도 올해 수능을 앞둔 고3 수험생일 텐데요.
학사 일정이 지연되면서 전체 입시 전형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우려가 큽니다.
보도에 황주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이 된 홍진형 군.
집을 나서며 익숙한 듯, 학교가 아닌 독서실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됐다는 소식에 가장 먼저 독서실을 예약했습니다.
[홍진형/청주외고 3학년 : "고등학교 3학년 입장에서 되게 불안해요. 다들 한 달 권이나 두 달 권, 아니면 수능 보기 직전까지도 독서실 끊어서 다닌다고 하더라고요."]
개학이 3주 미뤄지면서 새로운 담임 교사나 반 친구들과는 만나지도 못한 상황.
학교 공지나 과제 점검 모두 모바일 메신저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예정대로 오는 23일 개학해도 바쁜 일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애초 이달 중순 예정됐던 수능 모의 전국연합학력평가가 다음 달 2일로 미뤄지면서 중간·기말고사 등 학사 일정 조정도 불가피해졌습니다.
여름 방학이 줄어드는 점도 고민입니다.
9월 초 시작될 수시 모집과 11월 19일 수능 일정은 아직 변함없어 방학을 이용해 수시를 준비해야 하는 수험생들은 시간에 쫓길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성순영/고3 학부모/청주 용암동 : "(개학해도) 과연 집중해서 할 수 있을까. 1주일 연기됐을 땐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길게 연장되다 보니 많이 풀어져서…."]
사상 초유의 개학 연기로 고3 수험생들은 오늘도 애타는 마음으로 '나홀로 입시'를 치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주향입니다.
[앵커]
개학이 미뤄지면서 가장 노심초사하는 이들은 아마도 올해 수능을 앞둔 고3 수험생일 텐데요.
학사 일정이 지연되면서 전체 입시 전형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우려가 큽니다.
보도에 황주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이 된 홍진형 군.
집을 나서며 익숙한 듯, 학교가 아닌 독서실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됐다는 소식에 가장 먼저 독서실을 예약했습니다.
[홍진형/청주외고 3학년 : "고등학교 3학년 입장에서 되게 불안해요. 다들 한 달 권이나 두 달 권, 아니면 수능 보기 직전까지도 독서실 끊어서 다닌다고 하더라고요."]
개학이 3주 미뤄지면서 새로운 담임 교사나 반 친구들과는 만나지도 못한 상황.
학교 공지나 과제 점검 모두 모바일 메신저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예정대로 오는 23일 개학해도 바쁜 일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애초 이달 중순 예정됐던 수능 모의 전국연합학력평가가 다음 달 2일로 미뤄지면서 중간·기말고사 등 학사 일정 조정도 불가피해졌습니다.
여름 방학이 줄어드는 점도 고민입니다.
9월 초 시작될 수시 모집과 11월 19일 수능 일정은 아직 변함없어 방학을 이용해 수시를 준비해야 하는 수험생들은 시간에 쫓길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성순영/고3 학부모/청주 용암동 : "(개학해도) 과연 집중해서 할 수 있을까. 1주일 연기됐을 땐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길게 연장되다 보니 많이 풀어져서…."]
사상 초유의 개학 연기로 고3 수험생들은 오늘도 애타는 마음으로 '나홀로 입시'를 치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주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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