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이틀째 추가 확진자 발생 ‘0’…콜센터 방역 강화

입력 2020.03.12 (22:47) 수정 2020.03.12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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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에서는 이틀째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콜센터 등 밀폐된 공간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집단 발병 우려가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배석원 기자, 원주에서 1명이 발생한 뒤 이틀째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지요?

[리포트]

네, 강원도 내 코로나19 확산세는 다소 수그러든 모양샙니다.

이틀째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누적 확진자 수는 변동 없이 29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최근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강원도 내 콜센터 등 밀집 사업장들도 감염 취약지로 꼽히기 때문입니다.

강원도 내에는 텔레마케팅과 콜택시 등 35개 콜센터에 3천 명 이상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 가운데 종사자가 4백명 이상인 곳은 4곳, 100명 이상은 2곳 30명 이상은 4곳 등입니다.

특히, 100명 이상 종사하는 업체는 춘천과 원주 각 3곳으로 2천 600여 명에 이릅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이들 콜센터에 대한 방역을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사업장을 매일 소독하고, 보건소 핫라인을 설치해 감염병 관리 전담 직원을 배치할 계획입니다.

개학이 연기되면서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노래방과 PC방, 게임장 등에 대한 방역도 강화됩니다.

강원도는 우선 노래방 9백여 곳에 소독 가이드라인을 배부하고, 위생 수칙 등이 담긴 각종 홍보물을 부착하기로 했습니다.

신천지 교인과 교육생에 대한 자가 격리는 오늘(12일)부터 차례로 해제됩니다.

그러나, 신천지 신도 가운데 유증상자나 고위험 직업군 종사자는 선별 검사를 한 이후에 격리를 해제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강원도청에서 KBS 뉴스 배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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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이틀째 추가 확진자 발생 ‘0’…콜센터 방역 강화
    • 입력 2020-03-12 22:47:15
    • 수정2020-03-12 22:47:20
    뉴스9(강릉)
[앵커] 강원도에서는 이틀째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콜센터 등 밀폐된 공간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집단 발병 우려가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배석원 기자, 원주에서 1명이 발생한 뒤 이틀째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지요? [리포트] 네, 강원도 내 코로나19 확산세는 다소 수그러든 모양샙니다. 이틀째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누적 확진자 수는 변동 없이 29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최근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강원도 내 콜센터 등 밀집 사업장들도 감염 취약지로 꼽히기 때문입니다. 강원도 내에는 텔레마케팅과 콜택시 등 35개 콜센터에 3천 명 이상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 가운데 종사자가 4백명 이상인 곳은 4곳, 100명 이상은 2곳 30명 이상은 4곳 등입니다. 특히, 100명 이상 종사하는 업체는 춘천과 원주 각 3곳으로 2천 600여 명에 이릅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이들 콜센터에 대한 방역을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사업장을 매일 소독하고, 보건소 핫라인을 설치해 감염병 관리 전담 직원을 배치할 계획입니다. 개학이 연기되면서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노래방과 PC방, 게임장 등에 대한 방역도 강화됩니다. 강원도는 우선 노래방 9백여 곳에 소독 가이드라인을 배부하고, 위생 수칙 등이 담긴 각종 홍보물을 부착하기로 했습니다. 신천지 교인과 교육생에 대한 자가 격리는 오늘(12일)부터 차례로 해제됩니다. 그러나, 신천지 신도 가운데 유증상자나 고위험 직업군 종사자는 선별 검사를 한 이후에 격리를 해제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강원도청에서 KBS 뉴스 배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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