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에 몰린 강원 관광 업계…“지원 절실”
입력 2020.03.12 (22:51)
수정 2020.03.12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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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 여파로 모든 산업 분야가 어려움을 겪지만 특히 관광 분야는 고사 위기에 몰려 있습니다.
관광업계에서는 보다 적극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도권에서 강원도로 오는 관문인 남이섬입니다.
평소 많은 관광객으로 붐볐던 산책길이 썰렁합니다.
섬 주변을 20분 가량 돌며 운행하던 셔틀버스 역시 개점 휴업 상탭니다.
코로나 19 여파로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뚝 끊기면서 보시는 것처럼 매우 한산한 모습입니다.
이달 들어 남이섬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하루 평균 100명도 안됩니다.
외국인 관광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에 불과합니다.
내국인까지 합해도 방문객은 지난해의 15%에 그칩니다.
강원도가 마련한 여행업계 간담회에서도 한숨 소리만 가득합니다.
스키장, 숙박업소 딱히 어디랄 것도 없이 어려움을 토로합니다.
[오창희/한국여행업협회 회장 : "지금 일본, 중국, 구미, 또 미국 전체적으로 들어오는 인바운드는 거의 제로라고 보셔야 하겠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의 코로나 19 우선 검진부터 청정 이미지 캠페인 진행까지.
조속한 대책을 촉구합니다.
[한정규/여행사 대표 : "마케팅을 해야 사람이 오는 것이라서 마케팅 비용을 조금 더 늘려 주시면 어떨까."]
강원도는 최대한 신속한 지원을 약속합니다.
[정일섭/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 : "코로나 극복을 하고 관광객을 모으는데 모든 예산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이와 함께 여행업계 인건비 보조 등 추가 지원책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코로나 19 여파로 모든 산업 분야가 어려움을 겪지만 특히 관광 분야는 고사 위기에 몰려 있습니다.
관광업계에서는 보다 적극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도권에서 강원도로 오는 관문인 남이섬입니다.
평소 많은 관광객으로 붐볐던 산책길이 썰렁합니다.
섬 주변을 20분 가량 돌며 운행하던 셔틀버스 역시 개점 휴업 상탭니다.
코로나 19 여파로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뚝 끊기면서 보시는 것처럼 매우 한산한 모습입니다.
이달 들어 남이섬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하루 평균 100명도 안됩니다.
외국인 관광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에 불과합니다.
내국인까지 합해도 방문객은 지난해의 15%에 그칩니다.
강원도가 마련한 여행업계 간담회에서도 한숨 소리만 가득합니다.
스키장, 숙박업소 딱히 어디랄 것도 없이 어려움을 토로합니다.
[오창희/한국여행업협회 회장 : "지금 일본, 중국, 구미, 또 미국 전체적으로 들어오는 인바운드는 거의 제로라고 보셔야 하겠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의 코로나 19 우선 검진부터 청정 이미지 캠페인 진행까지.
조속한 대책을 촉구합니다.
[한정규/여행사 대표 : "마케팅을 해야 사람이 오는 것이라서 마케팅 비용을 조금 더 늘려 주시면 어떨까."]
강원도는 최대한 신속한 지원을 약속합니다.
[정일섭/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 : "코로나 극복을 하고 관광객을 모으는데 모든 예산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이와 함께 여행업계 인건비 보조 등 추가 지원책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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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3-12 22:51:21

[앵커]
코로나 19 여파로 모든 산업 분야가 어려움을 겪지만 특히 관광 분야는 고사 위기에 몰려 있습니다.
관광업계에서는 보다 적극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도권에서 강원도로 오는 관문인 남이섬입니다.
평소 많은 관광객으로 붐볐던 산책길이 썰렁합니다.
섬 주변을 20분 가량 돌며 운행하던 셔틀버스 역시 개점 휴업 상탭니다.
코로나 19 여파로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뚝 끊기면서 보시는 것처럼 매우 한산한 모습입니다.
이달 들어 남이섬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하루 평균 100명도 안됩니다.
외국인 관광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에 불과합니다.
내국인까지 합해도 방문객은 지난해의 15%에 그칩니다.
강원도가 마련한 여행업계 간담회에서도 한숨 소리만 가득합니다.
스키장, 숙박업소 딱히 어디랄 것도 없이 어려움을 토로합니다.
[오창희/한국여행업협회 회장 : "지금 일본, 중국, 구미, 또 미국 전체적으로 들어오는 인바운드는 거의 제로라고 보셔야 하겠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의 코로나 19 우선 검진부터 청정 이미지 캠페인 진행까지.
조속한 대책을 촉구합니다.
[한정규/여행사 대표 : "마케팅을 해야 사람이 오는 것이라서 마케팅 비용을 조금 더 늘려 주시면 어떨까."]
강원도는 최대한 신속한 지원을 약속합니다.
[정일섭/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 : "코로나 극복을 하고 관광객을 모으는데 모든 예산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이와 함께 여행업계 인건비 보조 등 추가 지원책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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