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구경북의 전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오늘 7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추가 확진자 수는 백명 아래로 떨어졌고, 자가격리 상태로 대기 중인 환자들도 많이 줄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신주현 기자, 오늘 대구경북의 추가 확진자 수, 두 자리수로 떨어졌다고요?
[기자]
네, 오늘 대구와 경북의 추가 확진자 수는 81명입니다.
최근 3주 만에 가장 적은 수로, 백명 아래로 떨어진 건데요.
대구 73명, 경북은 8명으로 추가 확진자 증가세가 확연하게 주춤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지역의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7,010명입니다.
사망자 수는 어제 하루에만 5명이 더 숨졌습니다.
특히 경북 푸른요양원 입소자였던 90살 여성이 어제 폐렴으로 사망했고, 대구에서는 기저질환이 없던 79살 남성이 확진 10일만에 숨지는 등 사망자는 모두 64명으로 늘었습니다.
다행히 완치자도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지역의 코로나19 완치 환자는 모두 337명, 전체 확진자의 4.8%로 집계되고 있는데요.
대구에서는 어제 하루동안 99명이 퇴원하거나 퇴소했고, 경북에서도 어제 23명이 완치됐습니다.
특히 경산에서는 43살 여성 확진자가 자가격리 10여일 만에 완치 판정을 받아서 자가격리 중 완치된 첫 사례로 기록됐습니다.
또, 영덕 삼성인재개발원 등 생활치료센터 7곳에 입소 중인 대구지역 환자 301명이 퇴소 전 진단검사를 실시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만큼 완치자도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인공호흡기와 에크모 치료를 받는 고령층 중증환자도 현재 40여 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동안 확진자들이 자가격리 상태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문제가 계속 지적됐는데, 다행히도 대기 환자 수는 줄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자택에서 대기 중인 환자 수는 대구에서만 890여 명으로 아직 많은 수긴 하지만, 전체 확진자의 15% 정도로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는 확진자의 절반인 2천여 명이 자택에서 대기 중이던 딱 일주일 전과 비교해봐도, 확진자 관리 상황이 차츰 나아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확진자 2천3백여 명이 전국 65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도 계명대 대구동산병원과 국군대구병원, 군산의료원 등 15개 병원에 191명이 추가로 더 입원을 할 예정입니다.
생활치료센터도 기업은행 충주연수원과 삼성생명 전주연수원 등 전국 13곳까지 늘면서, 입소자도 오늘 0시를 기준으로, 2천2백여 명까지 증가했습니다.
경북에서는 격리 상태로 대기 중인 환자가 29명으로, 전체 환자의 2.6% 수준에 불과합니다.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전체의 53%인 575명이며, 생활치료센터에는 378명이 입소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역 경제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데요.
대구시는 지역 산업의 90% 이상이 멈추면서 취약계층이 한계상황에 몰렸다고 강조했습니다.
경북도도 지역 숙박업을 비롯해 각종 산업이 60~70% 이상 매출이 급감하는 등 타격이 크다고 밝혔는데요.
이와 관련해 어제 대구시와 경북도는 정부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달라는 요청을 했는데요.
오늘은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국회를 방문하고 중앙정부 관계자를 만나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긴급 생계 자금 지원 등을 적극 건의했습니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대구시와 경북도의 요청과 관련해 여러 요건 등을 검토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북도청에서 KBS뉴스 신주현입니다.
대구경북의 전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오늘 7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추가 확진자 수는 백명 아래로 떨어졌고, 자가격리 상태로 대기 중인 환자들도 많이 줄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신주현 기자, 오늘 대구경북의 추가 확진자 수, 두 자리수로 떨어졌다고요?
[기자]
네, 오늘 대구와 경북의 추가 확진자 수는 81명입니다.
최근 3주 만에 가장 적은 수로, 백명 아래로 떨어진 건데요.
대구 73명, 경북은 8명으로 추가 확진자 증가세가 확연하게 주춤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지역의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7,010명입니다.
사망자 수는 어제 하루에만 5명이 더 숨졌습니다.
특히 경북 푸른요양원 입소자였던 90살 여성이 어제 폐렴으로 사망했고, 대구에서는 기저질환이 없던 79살 남성이 확진 10일만에 숨지는 등 사망자는 모두 64명으로 늘었습니다.
다행히 완치자도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지역의 코로나19 완치 환자는 모두 337명, 전체 확진자의 4.8%로 집계되고 있는데요.
대구에서는 어제 하루동안 99명이 퇴원하거나 퇴소했고, 경북에서도 어제 23명이 완치됐습니다.
특히 경산에서는 43살 여성 확진자가 자가격리 10여일 만에 완치 판정을 받아서 자가격리 중 완치된 첫 사례로 기록됐습니다.
또, 영덕 삼성인재개발원 등 생활치료센터 7곳에 입소 중인 대구지역 환자 301명이 퇴소 전 진단검사를 실시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만큼 완치자도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인공호흡기와 에크모 치료를 받는 고령층 중증환자도 현재 40여 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동안 확진자들이 자가격리 상태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문제가 계속 지적됐는데, 다행히도 대기 환자 수는 줄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자택에서 대기 중인 환자 수는 대구에서만 890여 명으로 아직 많은 수긴 하지만, 전체 확진자의 15% 정도로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는 확진자의 절반인 2천여 명이 자택에서 대기 중이던 딱 일주일 전과 비교해봐도, 확진자 관리 상황이 차츰 나아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확진자 2천3백여 명이 전국 65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도 계명대 대구동산병원과 국군대구병원, 군산의료원 등 15개 병원에 191명이 추가로 더 입원을 할 예정입니다.
생활치료센터도 기업은행 충주연수원과 삼성생명 전주연수원 등 전국 13곳까지 늘면서, 입소자도 오늘 0시를 기준으로, 2천2백여 명까지 증가했습니다.
경북에서는 격리 상태로 대기 중인 환자가 29명으로, 전체 환자의 2.6% 수준에 불과합니다.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전체의 53%인 575명이며, 생활치료센터에는 378명이 입소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역 경제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데요.
대구시는 지역 산업의 90% 이상이 멈추면서 취약계층이 한계상황에 몰렸다고 강조했습니다.
경북도도 지역 숙박업을 비롯해 각종 산업이 60~70% 이상 매출이 급감하는 등 타격이 크다고 밝혔는데요.
이와 관련해 어제 대구시와 경북도는 정부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달라는 요청을 했는데요.
오늘은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국회를 방문하고 중앙정부 관계자를 만나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긴급 생계 자금 지원 등을 적극 건의했습니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대구시와 경북도의 요청과 관련해 여러 요건 등을 검토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북도청에서 KBS뉴스 신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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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경북 ‘코로나19’ 확진자 7천 명 넘어…대기 환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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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3-12 22:59:50

[앵커]
대구경북의 전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오늘 7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추가 확진자 수는 백명 아래로 떨어졌고, 자가격리 상태로 대기 중인 환자들도 많이 줄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신주현 기자, 오늘 대구경북의 추가 확진자 수, 두 자리수로 떨어졌다고요?
[기자]
네, 오늘 대구와 경북의 추가 확진자 수는 81명입니다.
최근 3주 만에 가장 적은 수로, 백명 아래로 떨어진 건데요.
대구 73명, 경북은 8명으로 추가 확진자 증가세가 확연하게 주춤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지역의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7,010명입니다.
사망자 수는 어제 하루에만 5명이 더 숨졌습니다.
특히 경북 푸른요양원 입소자였던 90살 여성이 어제 폐렴으로 사망했고, 대구에서는 기저질환이 없던 79살 남성이 확진 10일만에 숨지는 등 사망자는 모두 64명으로 늘었습니다.
다행히 완치자도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지역의 코로나19 완치 환자는 모두 337명, 전체 확진자의 4.8%로 집계되고 있는데요.
대구에서는 어제 하루동안 99명이 퇴원하거나 퇴소했고, 경북에서도 어제 23명이 완치됐습니다.
특히 경산에서는 43살 여성 확진자가 자가격리 10여일 만에 완치 판정을 받아서 자가격리 중 완치된 첫 사례로 기록됐습니다.
또, 영덕 삼성인재개발원 등 생활치료센터 7곳에 입소 중인 대구지역 환자 301명이 퇴소 전 진단검사를 실시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만큼 완치자도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인공호흡기와 에크모 치료를 받는 고령층 중증환자도 현재 40여 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동안 확진자들이 자가격리 상태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문제가 계속 지적됐는데, 다행히도 대기 환자 수는 줄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자택에서 대기 중인 환자 수는 대구에서만 890여 명으로 아직 많은 수긴 하지만, 전체 확진자의 15% 정도로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는 확진자의 절반인 2천여 명이 자택에서 대기 중이던 딱 일주일 전과 비교해봐도, 확진자 관리 상황이 차츰 나아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확진자 2천3백여 명이 전국 65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도 계명대 대구동산병원과 국군대구병원, 군산의료원 등 15개 병원에 191명이 추가로 더 입원을 할 예정입니다.
생활치료센터도 기업은행 충주연수원과 삼성생명 전주연수원 등 전국 13곳까지 늘면서, 입소자도 오늘 0시를 기준으로, 2천2백여 명까지 증가했습니다.
경북에서는 격리 상태로 대기 중인 환자가 29명으로, 전체 환자의 2.6% 수준에 불과합니다.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전체의 53%인 575명이며, 생활치료센터에는 378명이 입소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역 경제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데요.
대구시는 지역 산업의 90% 이상이 멈추면서 취약계층이 한계상황에 몰렸다고 강조했습니다.
경북도도 지역 숙박업을 비롯해 각종 산업이 60~70% 이상 매출이 급감하는 등 타격이 크다고 밝혔는데요.
이와 관련해 어제 대구시와 경북도는 정부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달라는 요청을 했는데요.
오늘은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국회를 방문하고 중앙정부 관계자를 만나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긴급 생계 자금 지원 등을 적극 건의했습니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대구시와 경북도의 요청과 관련해 여러 요건 등을 검토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북도청에서 KBS뉴스 신주현입니다.
대구경북의 전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오늘 7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추가 확진자 수는 백명 아래로 떨어졌고, 자가격리 상태로 대기 중인 환자들도 많이 줄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신주현 기자, 오늘 대구경북의 추가 확진자 수, 두 자리수로 떨어졌다고요?
[기자]
네, 오늘 대구와 경북의 추가 확진자 수는 81명입니다.
최근 3주 만에 가장 적은 수로, 백명 아래로 떨어진 건데요.
대구 73명, 경북은 8명으로 추가 확진자 증가세가 확연하게 주춤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지역의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7,010명입니다.
사망자 수는 어제 하루에만 5명이 더 숨졌습니다.
특히 경북 푸른요양원 입소자였던 90살 여성이 어제 폐렴으로 사망했고, 대구에서는 기저질환이 없던 79살 남성이 확진 10일만에 숨지는 등 사망자는 모두 64명으로 늘었습니다.
다행히 완치자도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지역의 코로나19 완치 환자는 모두 337명, 전체 확진자의 4.8%로 집계되고 있는데요.
대구에서는 어제 하루동안 99명이 퇴원하거나 퇴소했고, 경북에서도 어제 23명이 완치됐습니다.
특히 경산에서는 43살 여성 확진자가 자가격리 10여일 만에 완치 판정을 받아서 자가격리 중 완치된 첫 사례로 기록됐습니다.
또, 영덕 삼성인재개발원 등 생활치료센터 7곳에 입소 중인 대구지역 환자 301명이 퇴소 전 진단검사를 실시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만큼 완치자도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인공호흡기와 에크모 치료를 받는 고령층 중증환자도 현재 40여 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동안 확진자들이 자가격리 상태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문제가 계속 지적됐는데, 다행히도 대기 환자 수는 줄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자택에서 대기 중인 환자 수는 대구에서만 890여 명으로 아직 많은 수긴 하지만, 전체 확진자의 15% 정도로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는 확진자의 절반인 2천여 명이 자택에서 대기 중이던 딱 일주일 전과 비교해봐도, 확진자 관리 상황이 차츰 나아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확진자 2천3백여 명이 전국 65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도 계명대 대구동산병원과 국군대구병원, 군산의료원 등 15개 병원에 191명이 추가로 더 입원을 할 예정입니다.
생활치료센터도 기업은행 충주연수원과 삼성생명 전주연수원 등 전국 13곳까지 늘면서, 입소자도 오늘 0시를 기준으로, 2천2백여 명까지 증가했습니다.
경북에서는 격리 상태로 대기 중인 환자가 29명으로, 전체 환자의 2.6% 수준에 불과합니다.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전체의 53%인 575명이며, 생활치료센터에는 378명이 입소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역 경제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데요.
대구시는 지역 산업의 90% 이상이 멈추면서 취약계층이 한계상황에 몰렸다고 강조했습니다.
경북도도 지역 숙박업을 비롯해 각종 산업이 60~70% 이상 매출이 급감하는 등 타격이 크다고 밝혔는데요.
이와 관련해 어제 대구시와 경북도는 정부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달라는 요청을 했는데요.
오늘은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국회를 방문하고 중앙정부 관계자를 만나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긴급 생계 자금 지원 등을 적극 건의했습니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대구시와 경북도의 요청과 관련해 여러 요건 등을 검토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북도청에서 KBS뉴스 신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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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현 기자 shinjou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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