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선수도 확진 판정…정규리그 전격 중단

입력 2020.03.13 (06:52) 수정 2020.03.13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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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미국에서도 불똥이 스포츠 경기장까지 튀었습니다.

미국 프로농구 선수도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오면서 정규리그가 전격 중단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프로농구 경기가 시작하려던 순간 갑자기 장내에 안내방송이 나옵니다.

["At the direction of the National Basketball Association tonight's game tonight's has been postponed."]

경기가 중단됐다는 소식에 관중들은 야유하면서 하나둘씩 관중석을 떠납니다.

["We're waiting and the players were announced and everything else. It just kept going and music playing and waiting, and then all of a sudden the teams took off to the locker rooms."]

미국 프로농구마저 코로나19 여파로 문을 닫았습니다.

심지어 유타 재즈의 한 선수는 경기 전 사전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그동안 NBA 경기는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농구 스타 르브론 제임스도 결국, 손을 들었습니다.

[Lebron James : "If they feel like its the best for the safety of players, safety of franchise, safety of the league to amendate that, then we all listen to him."]

AP통신은 NBA 관계자를 인용해 "모두가 우려하던 사태가 벌어졌다. 최소 2주 정도 리그가 중단될 수도 있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라고 경고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마라톤, 테니스 등 국제 대회가 잇따라 중단되거나 연기됐고, 도쿄올림픽도 개막 연기설이 나오는 등 스포츠계도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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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BA 선수도 확진 판정…정규리그 전격 중단
    • 입력 2020-03-13 06:54:01
    • 수정2020-03-13 07: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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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미국에서도 불똥이 스포츠 경기장까지 튀었습니다.

미국 프로농구 선수도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오면서 정규리그가 전격 중단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프로농구 경기가 시작하려던 순간 갑자기 장내에 안내방송이 나옵니다.

["At the direction of the National Basketball Association tonight's game tonight's has been postponed."]

경기가 중단됐다는 소식에 관중들은 야유하면서 하나둘씩 관중석을 떠납니다.

["We're waiting and the players were announced and everything else. It just kept going and music playing and waiting, and then all of a sudden the teams took off to the locker rooms."]

미국 프로농구마저 코로나19 여파로 문을 닫았습니다.

심지어 유타 재즈의 한 선수는 경기 전 사전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그동안 NBA 경기는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농구 스타 르브론 제임스도 결국, 손을 들었습니다.

[Lebron James : "If they feel like its the best for the safety of players, safety of franchise, safety of the league to amendate that, then we all listen to him."]

AP통신은 NBA 관계자를 인용해 "모두가 우려하던 사태가 벌어졌다. 최소 2주 정도 리그가 중단될 수도 있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라고 경고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마라톤, 테니스 등 국제 대회가 잇따라 중단되거나 연기됐고, 도쿄올림픽도 개막 연기설이 나오는 등 스포츠계도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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