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코로나19 현황

입력 2020.03.13 (08:38) 수정 2020.03.1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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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서 코로나19 상황을 점검해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밤사이 달라진 상황이 있을까요?

[기자]

네, 지난 밤사이 국내에선 다행히 공식적인 집계에선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67명이고요.

확진자는 어제 0시 기준으로 7,869명입니다.

어제 하루 동안의 확진자 변화는 조금 뒤인 오전 10시에 종합해서 발표될 예정입니다.

날짜별 신규 확진자를 보면 이달 들어 줄어드는 추세가 이어지다 그제 200명대로 다시 증가했었죠.

그런데 어제는 다시 100명대로 줄면서 아직은 추세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지역별로 크고 작은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어제 발표된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분석했을 때 그동안 절대다수를 차지하던 대구 지역은 73명으로 전날보다 50명 이상 줄었습니다.

반면 서울 19명을 비롯해 수도권 신규 확진자가 전체의 20% 가까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구, 경북에만 집중되던 양상에서 최근 수도권도 비중이 높아지는 등 변화된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수도권 상황 좀 더 자세히 보면 서울, 경기, 인천 합쳐서 어제 누적 확진자 수가 400명을 넘었습니다.

이 가운데 구로 콜센터 관련 감염자가 약 4분의 1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앵커]

전 세계적인 상황도 심상치 않죠?

[기자]

네, 최근 유럽과 미국에서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중국과 우리나라는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이탈리아와 이란에서 급증하는 추세가 뚜렷합니다.

이탈리아에서는 전날보다 확진자가 2천6백여 명 늘어서 모두 만 5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도 중국에 이어 처음으로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란도 확진자가 계속 증가해 만 명대로 늘었습니다.

프랑스나 독일, 미국에서도 코로나19가 빠르게 전파되는 양상인데요.

최근 국내에서 유럽 여행을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세계적 대유행에 접어든 만큼 국내 확산 방지뿐 아니라 해외로부터 추가 유입을 막기 위한 꼼꼼한 방역이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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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코로나19 현황
    • 입력 2020-03-13 08:41:43
    • 수정2020-03-13 08: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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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서 코로나19 상황을 점검해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밤사이 달라진 상황이 있을까요?

[기자]

네, 지난 밤사이 국내에선 다행히 공식적인 집계에선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67명이고요.

확진자는 어제 0시 기준으로 7,869명입니다.

어제 하루 동안의 확진자 변화는 조금 뒤인 오전 10시에 종합해서 발표될 예정입니다.

날짜별 신규 확진자를 보면 이달 들어 줄어드는 추세가 이어지다 그제 200명대로 다시 증가했었죠.

그런데 어제는 다시 100명대로 줄면서 아직은 추세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지역별로 크고 작은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어제 발표된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분석했을 때 그동안 절대다수를 차지하던 대구 지역은 73명으로 전날보다 50명 이상 줄었습니다.

반면 서울 19명을 비롯해 수도권 신규 확진자가 전체의 20% 가까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구, 경북에만 집중되던 양상에서 최근 수도권도 비중이 높아지는 등 변화된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수도권 상황 좀 더 자세히 보면 서울, 경기, 인천 합쳐서 어제 누적 확진자 수가 400명을 넘었습니다.

이 가운데 구로 콜센터 관련 감염자가 약 4분의 1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앵커]

전 세계적인 상황도 심상치 않죠?

[기자]

네, 최근 유럽과 미국에서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중국과 우리나라는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이탈리아와 이란에서 급증하는 추세가 뚜렷합니다.

이탈리아에서는 전날보다 확진자가 2천6백여 명 늘어서 모두 만 5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도 중국에 이어 처음으로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란도 확진자가 계속 증가해 만 명대로 늘었습니다.

프랑스나 독일, 미국에서도 코로나19가 빠르게 전파되는 양상인데요.

최근 국내에서 유럽 여행을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세계적 대유행에 접어든 만큼 국내 확산 방지뿐 아니라 해외로부터 추가 유입을 막기 위한 꼼꼼한 방역이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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