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내 몸은 내가 지킨다!” 스타들의 건강 비결!

입력 2020.03.13 (08:47) 수정 2020.03.1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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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조항리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최근 체력과 면역력 키우기 등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는데요.

두 분에게도 혹시 ‘나만 아는 건강관리비법’이 있나요?

아직 자신만의 건강관리 계획을 세우지 못한 분들은 이분들의 비법을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독특한 체력관리법부터 듣고도 믿기 힘든 식단 조절까지 스타들의 건강 비결을 함께 들어보시죠!

[리포트]

10살 차이 나는 조세호 씨와 팔굽혀펴기 시합에 나선 유재석 씨, 과연 두 사람 중 누가 대결에 승리할지 궁금한데요?

[조세호 : "마흔일곱 마흔여덟 마흔아홉, 아우!"]

[전현무 : "와우, 유재석 승리! 사실 자세가 전혀 미동도 없이."]

10개가 넘어가자 자세가 조금씩 흐트러지는 조세호 씨와 달리 유재석 씨는 무려 50개를 거뜬하게 해냅니다!

[홍현희 : "운동을 얼마, 어느 정도 하셨길래 이렇게 하실 수 있는 건지?"]

[유재석 : "저는 한 십몇 년 됐고. 혼자 하면 두 시간 반(해요). 네, 그런데 동반자가 있으면 토크까지 하면 한 3시간. 3시간에서 3시간 반, 토크를 섞으면 한 3시간 반 정도 하고요."]

과거, 운동 관련 프로그램에서 허약한 모습을 종종 보여 왔던 유재석 씬데요.

꾸준히 체력을 길러온 결과, 이제는 또래보다 월등한 체력을 뽐내게 됐습니다.

[전현무 : "재석이 형은 완전히 지금 특전사다!"]

[정준하 : "아우 재석이 뭐야 인간미 없어."]

[전현무 : "AI네!"]

[홍현희 : "팔이 흔들리는 것 같은데 전혀 움직임이 없어요."]

유재석 씨가 10년 넘게 운동으로 건강관리를 했다면 여기 이분은 식단 조절로 건강을 챙긴다고 하는데요.

1989년 미스코리아 진에 당선되어 연예계에 데뷔한 배우 오현경 씹니다.

한 토크쇼에서 무려 10년간 저녁 식사를 굶었다고 밝혀 화제였는데요.

[오현경 : "기사에 사람들이 그걸 '10년 동안 밥을 안 먹었다.' 막 나온 거예요. 그런데 지금은 저도 나이가 조금 먹었고, 그렇게 해서는 관리가 안 되고, 몸이 상해서. 지금은 점심을 먹었으면 저녁을 안 먹고. 점심을 안 먹었으면 저녁을 일찍 먹고."]

식단 관리를 일찍 시작한 덕분일까요?

데뷔 초나 지금이나 늘 건강미 넘치는 외모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오현경/남주하 역 : "특별하기 때문에 스타고, 신비롭기 때문에 스타야. 콘셉트 다시 짜요."]

식단 관리 외에도 강도 높은 운동까지 병행한다는데요.

[오현경 : "저 운동 엄청 해요! 저는 헬스보다는 필라테스를 두 번 하고, 요가를, 스트레칭을 항상 (해요.) MC 보고 그러면 여기 (허리)가 아프잖아요. 일요일에는 등산 가서 유산소 운동을 하고. 계절별로는 한 번은 제주도 같은 데를 가서 17시간씩 걸어요. 며칠씩."]

배우 박소현 씨 또한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 절식하는 게 몸에 뱄다고 합니다.

[박소현 : "오히려 밥은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밖에 안 먹어요. 오히려. 그러니까 매일 밥을 먹지는 않아요. 그냥 어떤 날은 두부도 구워 먹고, 버섯도 구워 먹고 그냥 이런 식으로 식단을 하는데."]

아니, 제가 잘못 들었나요?

하루에 두 끼가 아니라 일주일에 밥을 두 번만 드신다고요?

박소현 씨의 건강 비결, 이뿐만이 아닙니다.

대기시간이 긴 드라마 촬영장에서도 인스턴트 음식 대신 방울토마토 등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류를 즐겨 먹는다는데요.

그리고 여기에 하나 더!

[박소현 : "건강에 대해서는 좀 자신이 있는 편이고, 이제 또 저는 또 짝이 없으니까 진짜 내가 이렇게 행복한 싱글로 살려면 ‘무조건 난 건강해야 된다’ 이런 마음 때문에 유독 영양제도 많이 챙겨 먹고."]

[조영구 : "그렇죠. 열 몇 알씩 그렇죠? 열세 알?"]

[박소현 : "한 열 알 정도씩."]

[조영구 : "열네 알 이렇게 먹으면 먹을 때마다 '그래 이걸 먹어야 산다'."]

이렇게 철저하게 몸 관리를 하면 정말 아플 틈이 없을 것 같네요~

건강관리 비결을 논할 때, 이분을 빼놓고 말하면 섭섭하죠!

바로 국내 최고령 현역 방송인 송해 씬데요.

33년째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할 수 있는 건강 비법 좀 알려주세요~

[송해 : "아침을 저는 빼지 않고 먹어요."]

[신동엽 : "아침 식사를(요)?"]

[송해 : "7시에서 7시 반 사이에는 꼭 저는 아침 식사를 합니다. 요새 아침 안 먹는 분들이 많잖아요? 젊은 친구들. 육신이라는 게 시동을 걸어주지 않으면 안 돼요. 아침에 주기적으로 맞춰서 시동을 걸어주면, 하나도 정신적으로 쳐질 게 없어요."]

‘밥이 보약이다’라는 말을 몸소 체험하고 있는 셈인데요.

[신동엽 : "그럼 운동은 따로 안 하세요?"]

[송해 : "여기 올 때도 지하철을 탔지만, 그게 나는 도움이 됐다고 봐요. 여기 한 번 만져봐. 여기! 단단하지?"]

[김준현 : "진짜 실제로 '짱짱하다'는 느낌 있잖아요."]

[송해 : "BMW다. B는 뭐냐면 '버스를 탄다', M은 뭐냐면 메트로, '지하철을 탄다'. W는 뭐냐 '워킹을 한다' 이거야."]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건강 비결, 저도 꼭 기억해 둬야겠습니다!

아무리 간단한 건강관리법이라도 꾸준히 하지 않으면 별 소용없겠죠.

비록 외출이 자유롭진 않지만, 집에서라도 간단한 운동을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조항리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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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내 몸은 내가 지킨다!” 스타들의 건강 비결!
    • 입력 2020-03-13 08:49:57
    • 수정2020-03-13 09:48:15
    아침뉴스타임
[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조항리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최근 체력과 면역력 키우기 등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는데요.

두 분에게도 혹시 ‘나만 아는 건강관리비법’이 있나요?

아직 자신만의 건강관리 계획을 세우지 못한 분들은 이분들의 비법을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독특한 체력관리법부터 듣고도 믿기 힘든 식단 조절까지 스타들의 건강 비결을 함께 들어보시죠!

[리포트]

10살 차이 나는 조세호 씨와 팔굽혀펴기 시합에 나선 유재석 씨, 과연 두 사람 중 누가 대결에 승리할지 궁금한데요?

[조세호 : "마흔일곱 마흔여덟 마흔아홉, 아우!"]

[전현무 : "와우, 유재석 승리! 사실 자세가 전혀 미동도 없이."]

10개가 넘어가자 자세가 조금씩 흐트러지는 조세호 씨와 달리 유재석 씨는 무려 50개를 거뜬하게 해냅니다!

[홍현희 : "운동을 얼마, 어느 정도 하셨길래 이렇게 하실 수 있는 건지?"]

[유재석 : "저는 한 십몇 년 됐고. 혼자 하면 두 시간 반(해요). 네, 그런데 동반자가 있으면 토크까지 하면 한 3시간. 3시간에서 3시간 반, 토크를 섞으면 한 3시간 반 정도 하고요."]

과거, 운동 관련 프로그램에서 허약한 모습을 종종 보여 왔던 유재석 씬데요.

꾸준히 체력을 길러온 결과, 이제는 또래보다 월등한 체력을 뽐내게 됐습니다.

[전현무 : "재석이 형은 완전히 지금 특전사다!"]

[정준하 : "아우 재석이 뭐야 인간미 없어."]

[전현무 : "AI네!"]

[홍현희 : "팔이 흔들리는 것 같은데 전혀 움직임이 없어요."]

유재석 씨가 10년 넘게 운동으로 건강관리를 했다면 여기 이분은 식단 조절로 건강을 챙긴다고 하는데요.

1989년 미스코리아 진에 당선되어 연예계에 데뷔한 배우 오현경 씹니다.

한 토크쇼에서 무려 10년간 저녁 식사를 굶었다고 밝혀 화제였는데요.

[오현경 : "기사에 사람들이 그걸 '10년 동안 밥을 안 먹었다.' 막 나온 거예요. 그런데 지금은 저도 나이가 조금 먹었고, 그렇게 해서는 관리가 안 되고, 몸이 상해서. 지금은 점심을 먹었으면 저녁을 안 먹고. 점심을 안 먹었으면 저녁을 일찍 먹고."]

식단 관리를 일찍 시작한 덕분일까요?

데뷔 초나 지금이나 늘 건강미 넘치는 외모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오현경/남주하 역 : "특별하기 때문에 스타고, 신비롭기 때문에 스타야. 콘셉트 다시 짜요."]

식단 관리 외에도 강도 높은 운동까지 병행한다는데요.

[오현경 : "저 운동 엄청 해요! 저는 헬스보다는 필라테스를 두 번 하고, 요가를, 스트레칭을 항상 (해요.) MC 보고 그러면 여기 (허리)가 아프잖아요. 일요일에는 등산 가서 유산소 운동을 하고. 계절별로는 한 번은 제주도 같은 데를 가서 17시간씩 걸어요. 며칠씩."]

배우 박소현 씨 또한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 절식하는 게 몸에 뱄다고 합니다.

[박소현 : "오히려 밥은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밖에 안 먹어요. 오히려. 그러니까 매일 밥을 먹지는 않아요. 그냥 어떤 날은 두부도 구워 먹고, 버섯도 구워 먹고 그냥 이런 식으로 식단을 하는데."]

아니, 제가 잘못 들었나요?

하루에 두 끼가 아니라 일주일에 밥을 두 번만 드신다고요?

박소현 씨의 건강 비결, 이뿐만이 아닙니다.

대기시간이 긴 드라마 촬영장에서도 인스턴트 음식 대신 방울토마토 등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류를 즐겨 먹는다는데요.

그리고 여기에 하나 더!

[박소현 : "건강에 대해서는 좀 자신이 있는 편이고, 이제 또 저는 또 짝이 없으니까 진짜 내가 이렇게 행복한 싱글로 살려면 ‘무조건 난 건강해야 된다’ 이런 마음 때문에 유독 영양제도 많이 챙겨 먹고."]

[조영구 : "그렇죠. 열 몇 알씩 그렇죠? 열세 알?"]

[박소현 : "한 열 알 정도씩."]

[조영구 : "열네 알 이렇게 먹으면 먹을 때마다 '그래 이걸 먹어야 산다'."]

이렇게 철저하게 몸 관리를 하면 정말 아플 틈이 없을 것 같네요~

건강관리 비결을 논할 때, 이분을 빼놓고 말하면 섭섭하죠!

바로 국내 최고령 현역 방송인 송해 씬데요.

33년째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할 수 있는 건강 비법 좀 알려주세요~

[송해 : "아침을 저는 빼지 않고 먹어요."]

[신동엽 : "아침 식사를(요)?"]

[송해 : "7시에서 7시 반 사이에는 꼭 저는 아침 식사를 합니다. 요새 아침 안 먹는 분들이 많잖아요? 젊은 친구들. 육신이라는 게 시동을 걸어주지 않으면 안 돼요. 아침에 주기적으로 맞춰서 시동을 걸어주면, 하나도 정신적으로 쳐질 게 없어요."]

‘밥이 보약이다’라는 말을 몸소 체험하고 있는 셈인데요.

[신동엽 : "그럼 운동은 따로 안 하세요?"]

[송해 : "여기 올 때도 지하철을 탔지만, 그게 나는 도움이 됐다고 봐요. 여기 한 번 만져봐. 여기! 단단하지?"]

[김준현 : "진짜 실제로 '짱짱하다'는 느낌 있잖아요."]

[송해 : "BMW다. B는 뭐냐면 '버스를 탄다', M은 뭐냐면 메트로, '지하철을 탄다'. W는 뭐냐 '워킹을 한다' 이거야."]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건강 비결, 저도 꼭 기억해 둬야겠습니다!

아무리 간단한 건강관리법이라도 꾸준히 하지 않으면 별 소용없겠죠.

비록 외출이 자유롭진 않지만, 집에서라도 간단한 운동을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조항리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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