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 대통령 “국가 비상사태 선포”
입력 2020.03.14 (06:32)
수정 2020.03.14 (07: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 19의 미국내 확산세가 심각해지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500억달러에 달하는 재난 관련 예산집행과 동시에 급여세 감면 등 강력한 경기부양책도 예고했습니다.
워싱턴을 연결해 자세한 내용을 알아봅니다.
금철영 특파원!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되면 미국에서 코로나 19확산을 막기 위해 어떤 조치들이 시행되는 겁니까?
[기자]
네 비상사태 선포로 국가 비상사태와 재난에 대비해 편성된 예산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500억달러의 국가비상사태 관련 예산을 언급했습니다.
각 주정부도 이 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먼저 트럼프 대통령의 국가비상사태 선포와 관련한 발표 내용 들어보시죠.
["To unleash the full power of the federal government that this effort today I am officially declaring a national emergency"]
또 이동제한조치 발동근거가 생겨서 필요에 따라 특정지점을 중심으로 한 봉쇄조치도 가능해 집니다.
각 주 정부별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대응하고 있는데 이제 일사분란한 정책공유와 예산집행까지 가능해 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그동안 비판이 제기됐던 진단키트 확보와 의심자 진단에도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미국내에서 의심자들이 진단받기가 쉽지 않아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는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오늘 데보라 벅스 백악관 코로나19대응 조정관의 언급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는데요,
한국의 진단사례를 언급하면서 진단자의 3퍼센트 내지 4퍼센트만이 확진자로 나오고
좀 더 엄격한 기준의 확장검사를 하면 1에서 2퍼센트로 줄어든다고 말했습니다.
너무 공포에 질리거나 과도하게 진단검사를 받으려 하지 말아달라는 뜻으로도 읽히는 대목입니다.
[앵커]
현재 미국 내 확산속도도 심상치 않은 것 같은데 현재 어떤 상황입니까?
[기자]
대부분의 주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확진자 수는 천 8백명을 넘어선 상태입니다. 사망자는 41명입니다.
미국 내 상황을 보면 뉴욕주가 가장 급한 상황인데 확진자수가 420명대를 넘어섰습니다.
최초 집단감영사례가 보고됐던 북서부 워싱턴 주 확진자수를 넘어섰습니다.
쿠오모 주지사가 오늘 긴급 대책을 내놨습니다.
진단키트를 사용해 검진을 하려면 FDA 승인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이 절차를 생략하고 주정부가 독자적인 검진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하루 6천여건의 진단을 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는 약 3천건의 진단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한편 루이지애나가주가 처음으로 대선 경선 일정을 연기한다고 밝혔고요.
다음달로 예정됐던 보스턴 마라톤대회도 오는 9월로 연기됐습니다.
사실상 거의 모든 장외행사들이 취소되는 상황이라고 하겠습니다.
내일부터는 이 곳 워싱턴 D.C.자연사 박물관 등 주요박물관들이 줄줄이 문을 닫습니다.
학교들도 봄방학 기간을 앞당겨 2주에서 3주간 예정으로 문을 닫았거나 닫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코로나 19의 미국내 확산세가 심각해지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500억달러에 달하는 재난 관련 예산집행과 동시에 급여세 감면 등 강력한 경기부양책도 예고했습니다.
워싱턴을 연결해 자세한 내용을 알아봅니다.
금철영 특파원!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되면 미국에서 코로나 19확산을 막기 위해 어떤 조치들이 시행되는 겁니까?
[기자]
네 비상사태 선포로 국가 비상사태와 재난에 대비해 편성된 예산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500억달러의 국가비상사태 관련 예산을 언급했습니다.
각 주정부도 이 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먼저 트럼프 대통령의 국가비상사태 선포와 관련한 발표 내용 들어보시죠.
["To unleash the full power of the federal government that this effort today I am officially declaring a national emergency"]
또 이동제한조치 발동근거가 생겨서 필요에 따라 특정지점을 중심으로 한 봉쇄조치도 가능해 집니다.
각 주 정부별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대응하고 있는데 이제 일사분란한 정책공유와 예산집행까지 가능해 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그동안 비판이 제기됐던 진단키트 확보와 의심자 진단에도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미국내에서 의심자들이 진단받기가 쉽지 않아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는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오늘 데보라 벅스 백악관 코로나19대응 조정관의 언급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는데요,
한국의 진단사례를 언급하면서 진단자의 3퍼센트 내지 4퍼센트만이 확진자로 나오고
좀 더 엄격한 기준의 확장검사를 하면 1에서 2퍼센트로 줄어든다고 말했습니다.
너무 공포에 질리거나 과도하게 진단검사를 받으려 하지 말아달라는 뜻으로도 읽히는 대목입니다.
[앵커]
현재 미국 내 확산속도도 심상치 않은 것 같은데 현재 어떤 상황입니까?
[기자]
대부분의 주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확진자 수는 천 8백명을 넘어선 상태입니다. 사망자는 41명입니다.
미국 내 상황을 보면 뉴욕주가 가장 급한 상황인데 확진자수가 420명대를 넘어섰습니다.
최초 집단감영사례가 보고됐던 북서부 워싱턴 주 확진자수를 넘어섰습니다.
쿠오모 주지사가 오늘 긴급 대책을 내놨습니다.
진단키트를 사용해 검진을 하려면 FDA 승인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이 절차를 생략하고 주정부가 독자적인 검진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하루 6천여건의 진단을 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는 약 3천건의 진단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한편 루이지애나가주가 처음으로 대선 경선 일정을 연기한다고 밝혔고요.
다음달로 예정됐던 보스턴 마라톤대회도 오는 9월로 연기됐습니다.
사실상 거의 모든 장외행사들이 취소되는 상황이라고 하겠습니다.
내일부터는 이 곳 워싱턴 D.C.자연사 박물관 등 주요박물관들이 줄줄이 문을 닫습니다.
학교들도 봄방학 기간을 앞당겨 2주에서 3주간 예정으로 문을 닫았거나 닫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트럼프 미 대통령 “국가 비상사태 선포”
-
- 입력 2020-03-14 06:33:46
- 수정2020-03-14 07:07:20
[앵커]
코로나 19의 미국내 확산세가 심각해지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500억달러에 달하는 재난 관련 예산집행과 동시에 급여세 감면 등 강력한 경기부양책도 예고했습니다.
워싱턴을 연결해 자세한 내용을 알아봅니다.
금철영 특파원!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되면 미국에서 코로나 19확산을 막기 위해 어떤 조치들이 시행되는 겁니까?
[기자]
네 비상사태 선포로 국가 비상사태와 재난에 대비해 편성된 예산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500억달러의 국가비상사태 관련 예산을 언급했습니다.
각 주정부도 이 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먼저 트럼프 대통령의 국가비상사태 선포와 관련한 발표 내용 들어보시죠.
["To unleash the full power of the federal government that this effort today I am officially declaring a national emergency"]
또 이동제한조치 발동근거가 생겨서 필요에 따라 특정지점을 중심으로 한 봉쇄조치도 가능해 집니다.
각 주 정부별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대응하고 있는데 이제 일사분란한 정책공유와 예산집행까지 가능해 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그동안 비판이 제기됐던 진단키트 확보와 의심자 진단에도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미국내에서 의심자들이 진단받기가 쉽지 않아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는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오늘 데보라 벅스 백악관 코로나19대응 조정관의 언급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는데요,
한국의 진단사례를 언급하면서 진단자의 3퍼센트 내지 4퍼센트만이 확진자로 나오고
좀 더 엄격한 기준의 확장검사를 하면 1에서 2퍼센트로 줄어든다고 말했습니다.
너무 공포에 질리거나 과도하게 진단검사를 받으려 하지 말아달라는 뜻으로도 읽히는 대목입니다.
[앵커]
현재 미국 내 확산속도도 심상치 않은 것 같은데 현재 어떤 상황입니까?
[기자]
대부분의 주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확진자 수는 천 8백명을 넘어선 상태입니다. 사망자는 41명입니다.
미국 내 상황을 보면 뉴욕주가 가장 급한 상황인데 확진자수가 420명대를 넘어섰습니다.
최초 집단감영사례가 보고됐던 북서부 워싱턴 주 확진자수를 넘어섰습니다.
쿠오모 주지사가 오늘 긴급 대책을 내놨습니다.
진단키트를 사용해 검진을 하려면 FDA 승인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이 절차를 생략하고 주정부가 독자적인 검진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하루 6천여건의 진단을 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는 약 3천건의 진단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한편 루이지애나가주가 처음으로 대선 경선 일정을 연기한다고 밝혔고요.
다음달로 예정됐던 보스턴 마라톤대회도 오는 9월로 연기됐습니다.
사실상 거의 모든 장외행사들이 취소되는 상황이라고 하겠습니다.
내일부터는 이 곳 워싱턴 D.C.자연사 박물관 등 주요박물관들이 줄줄이 문을 닫습니다.
학교들도 봄방학 기간을 앞당겨 2주에서 3주간 예정으로 문을 닫았거나 닫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코로나 19의 미국내 확산세가 심각해지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500억달러에 달하는 재난 관련 예산집행과 동시에 급여세 감면 등 강력한 경기부양책도 예고했습니다.
워싱턴을 연결해 자세한 내용을 알아봅니다.
금철영 특파원!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되면 미국에서 코로나 19확산을 막기 위해 어떤 조치들이 시행되는 겁니까?
[기자]
네 비상사태 선포로 국가 비상사태와 재난에 대비해 편성된 예산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500억달러의 국가비상사태 관련 예산을 언급했습니다.
각 주정부도 이 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먼저 트럼프 대통령의 국가비상사태 선포와 관련한 발표 내용 들어보시죠.
["To unleash the full power of the federal government that this effort today I am officially declaring a national emergency"]
또 이동제한조치 발동근거가 생겨서 필요에 따라 특정지점을 중심으로 한 봉쇄조치도 가능해 집니다.
각 주 정부별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대응하고 있는데 이제 일사분란한 정책공유와 예산집행까지 가능해 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그동안 비판이 제기됐던 진단키트 확보와 의심자 진단에도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미국내에서 의심자들이 진단받기가 쉽지 않아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는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오늘 데보라 벅스 백악관 코로나19대응 조정관의 언급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는데요,
한국의 진단사례를 언급하면서 진단자의 3퍼센트 내지 4퍼센트만이 확진자로 나오고
좀 더 엄격한 기준의 확장검사를 하면 1에서 2퍼센트로 줄어든다고 말했습니다.
너무 공포에 질리거나 과도하게 진단검사를 받으려 하지 말아달라는 뜻으로도 읽히는 대목입니다.
[앵커]
현재 미국 내 확산속도도 심상치 않은 것 같은데 현재 어떤 상황입니까?
[기자]
대부분의 주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확진자 수는 천 8백명을 넘어선 상태입니다. 사망자는 41명입니다.
미국 내 상황을 보면 뉴욕주가 가장 급한 상황인데 확진자수가 420명대를 넘어섰습니다.
최초 집단감영사례가 보고됐던 북서부 워싱턴 주 확진자수를 넘어섰습니다.
쿠오모 주지사가 오늘 긴급 대책을 내놨습니다.
진단키트를 사용해 검진을 하려면 FDA 승인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이 절차를 생략하고 주정부가 독자적인 검진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하루 6천여건의 진단을 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는 약 3천건의 진단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한편 루이지애나가주가 처음으로 대선 경선 일정을 연기한다고 밝혔고요.
다음달로 예정됐던 보스턴 마라톤대회도 오는 9월로 연기됐습니다.
사실상 거의 모든 장외행사들이 취소되는 상황이라고 하겠습니다.
내일부터는 이 곳 워싱턴 D.C.자연사 박물관 등 주요박물관들이 줄줄이 문을 닫습니다.
학교들도 봄방학 기간을 앞당겨 2주에서 3주간 예정으로 문을 닫았거나 닫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
금철영 기자 cykum@kbs.co.kr
금철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