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경협 연계 공방으로 경추위 공전
입력 2003.05.2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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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 경제협력 회의가 어제 저녁 중단된 이후 시각까지 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북측의 강경 발언을 놓고 남북 간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금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북 양측은 어제 저녁 수석대표 접촉 이후 연락관 접촉 이외의 공식적인 만남을 중단한 채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남측 대표단은 북측 박상련 수석대표가 어제 기조연설에서 남북 관계가 원점으로 돌아가고 재난이 일어날 것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납득할 만한 해명과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해명이 없을 경우 회담 속개가 어렵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습니다.
⊙조명균(남측 회담 대변인): 어제 북측의 재난발언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적절한 조치를 요구한 만큼 북측의 대응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에 대해 북측은 미국이 북한을 선제 공격할 경우 남측도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뜻이었다며 최근 한미 정상회담에서 언급된 추가적 조치에 대한 해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측은 또 남측의 강경한 태도가 한미 정상회담 이후 변화된 대북 정책기조를 반영한 것이 아니냐며 따졌고 남측은 이에 대해 원칙과 신뢰를 중시하는 차원에서 어제 북측의 발언은 그대로 넘길 수 없다고 거듭 강조하는 등 첨예한 입장차를 보여 현재로써는 회담 속개 여부조차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KBS뉴스 금철영입니다.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북측의 강경 발언을 놓고 남북 간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금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북 양측은 어제 저녁 수석대표 접촉 이후 연락관 접촉 이외의 공식적인 만남을 중단한 채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남측 대표단은 북측 박상련 수석대표가 어제 기조연설에서 남북 관계가 원점으로 돌아가고 재난이 일어날 것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납득할 만한 해명과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해명이 없을 경우 회담 속개가 어렵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습니다.
⊙조명균(남측 회담 대변인): 어제 북측의 재난발언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적절한 조치를 요구한 만큼 북측의 대응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에 대해 북측은 미국이 북한을 선제 공격할 경우 남측도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뜻이었다며 최근 한미 정상회담에서 언급된 추가적 조치에 대한 해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측은 또 남측의 강경한 태도가 한미 정상회담 이후 변화된 대북 정책기조를 반영한 것이 아니냐며 따졌고 남측은 이에 대해 원칙과 신뢰를 중시하는 차원에서 어제 북측의 발언은 그대로 넘길 수 없다고 거듭 강조하는 등 첨예한 입장차를 보여 현재로써는 회담 속개 여부조차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KBS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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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남북 경제협력 회의가 어제 저녁 중단된 이후 시각까지 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북측의 강경 발언을 놓고 남북 간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금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북 양측은 어제 저녁 수석대표 접촉 이후 연락관 접촉 이외의 공식적인 만남을 중단한 채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남측 대표단은 북측 박상련 수석대표가 어제 기조연설에서 남북 관계가 원점으로 돌아가고 재난이 일어날 것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납득할 만한 해명과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해명이 없을 경우 회담 속개가 어렵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습니다.
⊙조명균(남측 회담 대변인): 어제 북측의 재난발언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적절한 조치를 요구한 만큼 북측의 대응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에 대해 북측은 미국이 북한을 선제 공격할 경우 남측도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뜻이었다며 최근 한미 정상회담에서 언급된 추가적 조치에 대한 해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측은 또 남측의 강경한 태도가 한미 정상회담 이후 변화된 대북 정책기조를 반영한 것이 아니냐며 따졌고 남측은 이에 대해 원칙과 신뢰를 중시하는 차원에서 어제 북측의 발언은 그대로 넘길 수 없다고 거듭 강조하는 등 첨예한 입장차를 보여 현재로써는 회담 속개 여부조차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KBS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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