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코로나19 현황

[앵커]

이번에는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코로나19 국내외 상황과 최근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현재 상황 먼저 알려주시죠.

[기자]

네, 잠시전에 나온 방역당국의 발표를 분석해봅니다.

0시 공식집계된 사망자는 84명, 확진자는 어제보다 93명 늘어 8413명입니다.

각각의 지표를 좀 더 상세히 짚어보겠습니다.

하루 확진자 추이를 보면 오늘도 신규확진자가 93명으로 나흘째 백명을 밑돌고 있습니다.

이 93명의 신규확진자 분포를 볼까요,

오늘은 대구지역이 절반가량으로 요양병원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며 어제보다 확진자 비율이 다소 늘어난 모습입니다.

경기지역 16%, 서울 5%로 수도권은 전체의 22%가량입니다.

주목할만한 점은 공항검역과정에서 오늘도 5명이 나왔다는 점인데요,

사흘째 검역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해외에서의 새로운 환자 유입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등지에서 가파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기때문인데요,

이탈리아는 어제도 하루새 3천여명 늘어 현재 확진자 3만 명이 넘었습니다.

사망자도 2천5백여명으로 중국을 제외하곤 가장 많습니다.

급격한 상승추세를 보이는 곳 스페인과 독일인데요,

우리나라보다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 때문에 내일부턴 유럽과 아시아뿐 아니라 모든 입국자에 특별입국절차가 적용됩니다.

[앵커]

국내에서 확진자는 줄어들고 있는데 사망자는 계속 나오고 있어 우려스러운데요.

[기자]

네, 오늘도 사망자가 3명 늘었는데요,

확진자 중 사망자를 뜻하는 치명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체 치명율은 1% 정도지만 연령대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일단 20대 이하에선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30,40대에선 0.1%정돕니다.

다만 60대 이상에서 높아져 80대로 가면 10%이상 높아집니다.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층에선 지속적이고 특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