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명…일본 여행 경보 격상

입력 2020.03.18 (16:20) 수정 2020.03.1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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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에 두자릿수로 늘어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늘(18일) 타이완 빈과일보 등에 따르면 타이완 보건당국은 전날 독일, 프랑스 등 해외여행력이 있는 10명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보건당국이 그동안 발표한 신규 확진자 최고 기록(8명)을 경신한 것입니다. 전체 확진자는 모두 77명으로 늘었습니다. 사망자는 1명입니다.

천스중(陳時中) 위생복리부 부장(장관)은 "지금이 가장 험준한 시기"라면서 "지난 3일 이후 유럽에서 돌아온 사람 중 562명이 유증상을 보여 현재 검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내일부터는 일본 등 아시아 19개국과 동유럽 1개국, 미국 워싱턴주 등 3개 주에 대해 여행 경보를 3단계인 '경고'(Warning)로 격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타이완 교육부는 유럽을 방문했던 타이완 남부의 한 대학교 학생이 코로나19 환자로 확진돼 처음으로 대학 내 해당 수업에 휴강 결정이 내려진 것을 계기로 각 대학에 교직원과 학생의 출국 자제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타이완 정부는 초·중·고교의 경우 이번 학기 수업이 끝날 때까지 교사와 학생의 출국을 금지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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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명…일본 여행 경보 격상
    • 입력 2020-03-18 16:20:20
    • 수정2020-03-18 16:38:41
    국제
타이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에 두자릿수로 늘어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늘(18일) 타이완 빈과일보 등에 따르면 타이완 보건당국은 전날 독일, 프랑스 등 해외여행력이 있는 10명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보건당국이 그동안 발표한 신규 확진자 최고 기록(8명)을 경신한 것입니다. 전체 확진자는 모두 77명으로 늘었습니다. 사망자는 1명입니다.

천스중(陳時中) 위생복리부 부장(장관)은 "지금이 가장 험준한 시기"라면서 "지난 3일 이후 유럽에서 돌아온 사람 중 562명이 유증상을 보여 현재 검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내일부터는 일본 등 아시아 19개국과 동유럽 1개국, 미국 워싱턴주 등 3개 주에 대해 여행 경보를 3단계인 '경고'(Warning)로 격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타이완 교육부는 유럽을 방문했던 타이완 남부의 한 대학교 학생이 코로나19 환자로 확진돼 처음으로 대학 내 해당 수업에 휴강 결정이 내려진 것을 계기로 각 대학에 교직원과 학생의 출국 자제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타이완 정부는 초·중·고교의 경우 이번 학기 수업이 끝날 때까지 교사와 학생의 출국을 금지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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