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제생병원 원장도 확진…서울시도 현금 복지

입력 2020.03.18 (19:03) 수정 2020.03.18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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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소규모 집단 감염과 해외 입국자들의 확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분당제생병원 원장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함께 회의를 했던 은수미 성남시장도 코로나 19 검사를 받았습니다.

서울시청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분당제생병원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는데 원장도 감염이 됐군요? 의료진 확산이 걱정되는데요?

[기자]

네, 오늘은 분당제생병원의 이영상 원장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원장은 병원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다음날인 지난 6일 본관 출입문 앞에서 언론 인터뷰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 원장의 확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난 6일 함께 회의를 한 은수미 성남시장도 오늘 코로나 19 검사를 받았는데요.

조금 전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또 이 원장과 지난 13일 간담회를 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김강립 1총괄조정관도 예방적 차원에서 자가 격리 중입니다.

함께 있었던 보건복지부 직원 8명도 자가 격리 중인데.. 밀접 접촉이 있었는지 여부는 정확한 역학조사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습니다.

분당제생병원 관련 확진자는 현재 31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성남 '은혜의 강' 교회 목사와 식사를 한 70대 2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이 교회 관련 확진자도 60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와 함께 유럽발 감염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프랑스에서 귀국한 20대와 스페인 여행을 다녀온 부부가 확진됐고, 경기도 용인에서도 유럽여행을 하고 온 일가족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구로구 콜센터 직원과, 앞서 확진을 받은 직원의 9살 난 아들이 오늘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앵커]

코로나 19 사태의 장기화에 대비해 서울시가 긴급 생활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요?

생활비 지원 대상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네, 총 가구를 소득 순으로 줄지었을 때 가운데에 위치한 가구의 소득을 중위소득이라고 하는데요.

이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가 생활비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추경 예산안 등으로 정부의 지원을 받는 가구는 제외됩니다.

서울에서는 117만 여 가구가 해당할 것으로 추산되는데요.

지원금액은 가구원 숫자별로 30만원에서 최대 50만원입니다.

이번달 30일부터 5월 8일까지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을 하면 되는데, 신청 후 3~4일 이내에 지원 결정이 이뤄집니다.

지원금은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 중 선택해서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에서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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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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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당제생병원 원장도 확진…서울시도 현금 복지
    • 입력 2020-03-18 19:04:50
    • 수정2020-03-18 19:41:29
    뉴스 7
[앵커]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소규모 집단 감염과 해외 입국자들의 확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분당제생병원 원장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함께 회의를 했던 은수미 성남시장도 코로나 19 검사를 받았습니다.

서울시청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분당제생병원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는데 원장도 감염이 됐군요? 의료진 확산이 걱정되는데요?

[기자]

네, 오늘은 분당제생병원의 이영상 원장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원장은 병원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다음날인 지난 6일 본관 출입문 앞에서 언론 인터뷰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 원장의 확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난 6일 함께 회의를 한 은수미 성남시장도 오늘 코로나 19 검사를 받았는데요.

조금 전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또 이 원장과 지난 13일 간담회를 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김강립 1총괄조정관도 예방적 차원에서 자가 격리 중입니다.

함께 있었던 보건복지부 직원 8명도 자가 격리 중인데.. 밀접 접촉이 있었는지 여부는 정확한 역학조사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습니다.

분당제생병원 관련 확진자는 현재 31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성남 '은혜의 강' 교회 목사와 식사를 한 70대 2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이 교회 관련 확진자도 60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와 함께 유럽발 감염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프랑스에서 귀국한 20대와 스페인 여행을 다녀온 부부가 확진됐고, 경기도 용인에서도 유럽여행을 하고 온 일가족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구로구 콜센터 직원과, 앞서 확진을 받은 직원의 9살 난 아들이 오늘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앵커]

코로나 19 사태의 장기화에 대비해 서울시가 긴급 생활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요?

생활비 지원 대상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네, 총 가구를 소득 순으로 줄지었을 때 가운데에 위치한 가구의 소득을 중위소득이라고 하는데요.

이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가 생활비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추경 예산안 등으로 정부의 지원을 받는 가구는 제외됩니다.

서울에서는 117만 여 가구가 해당할 것으로 추산되는데요.

지원금액은 가구원 숫자별로 30만원에서 최대 50만원입니다.

이번달 30일부터 5월 8일까지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을 하면 되는데, 신청 후 3~4일 이내에 지원 결정이 이뤄집니다.

지원금은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 중 선택해서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에서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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