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관광·수출 전방위 대책…관건은 신속·직접
입력 2020.03.18 (19:12)
수정 2020.03.18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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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항공과 관광, 수출 등의 분야를 위한 추가 지원 대책을 내놨습니다.
각종 사용료를 감면하고, 저금리 대출을 해 주는 방안 등이 주로 담겼는데요.
꼭 필요한 곳을 중심으로 직접적인 자금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월 16일 기준 인천공항 이용객은 만 6천여 명, 지난해 같은 날의 10분의 1정도에 불과합니다.
올 상반기 항공사 매출 감소액은 6조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항공업계 관계자/음성변조 : "(코로나19 이후) 해외 노선이 많이 막히고 인건비라든가 각종 비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하고 있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 지가 많이 걱정입니다."]
항공을 비롯해 코로나19 직접 피해가 늘고 있는 업종에 대해 정부가 추가 대책을 내놓은 이윱니다.
먼저, 항공 분야는 착륙료를 20%까지 감면하는 등 각종 사용료와 수수료를 이달부터 줄이거나 없애기로 했습니다.
운항 중단으로 사용하지 못한 운수권과 슬롯, 즉 공항 이용권도 그대로 유지해주기로 했습니다.
중소기업이 수출채권을 빠르게 현금화할 수 있도록 5천억 원 규모의 보증을 추가하고, 관광업계에 특별융자금 5백억 원을 더 지원하는 방안도 담겼습니다.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등 노선버스와 해운업계, 공연업계에 대한 지원책도 포함됐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신속한 위기 대응과 민생경제 회복, 경제활력 모멘텀 제고를 위한 특단의 대책들을 착실히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하지만 대책의 대부분이 사용료 감면 등 비용을 줄여주는 것이란 한계도 있습니다.
[조영무/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비용 부담을 줄여준다고 해서 과연 지금과 같은 상황이 지속될 때 적자 폭을 줄일 수는 있겠지만 위기를 넘길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많이 부족한 거죠."]
이 때문에 위기를 넘길 수 있는 직접적인 자금 지원책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정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항공과 관광, 수출 등의 분야를 위한 추가 지원 대책을 내놨습니다.
각종 사용료를 감면하고, 저금리 대출을 해 주는 방안 등이 주로 담겼는데요.
꼭 필요한 곳을 중심으로 직접적인 자금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월 16일 기준 인천공항 이용객은 만 6천여 명, 지난해 같은 날의 10분의 1정도에 불과합니다.
올 상반기 항공사 매출 감소액은 6조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항공업계 관계자/음성변조 : "(코로나19 이후) 해외 노선이 많이 막히고 인건비라든가 각종 비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하고 있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 지가 많이 걱정입니다."]
항공을 비롯해 코로나19 직접 피해가 늘고 있는 업종에 대해 정부가 추가 대책을 내놓은 이윱니다.
먼저, 항공 분야는 착륙료를 20%까지 감면하는 등 각종 사용료와 수수료를 이달부터 줄이거나 없애기로 했습니다.
운항 중단으로 사용하지 못한 운수권과 슬롯, 즉 공항 이용권도 그대로 유지해주기로 했습니다.
중소기업이 수출채권을 빠르게 현금화할 수 있도록 5천억 원 규모의 보증을 추가하고, 관광업계에 특별융자금 5백억 원을 더 지원하는 방안도 담겼습니다.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등 노선버스와 해운업계, 공연업계에 대한 지원책도 포함됐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신속한 위기 대응과 민생경제 회복, 경제활력 모멘텀 제고를 위한 특단의 대책들을 착실히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하지만 대책의 대부분이 사용료 감면 등 비용을 줄여주는 것이란 한계도 있습니다.
[조영무/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비용 부담을 줄여준다고 해서 과연 지금과 같은 상황이 지속될 때 적자 폭을 줄일 수는 있겠지만 위기를 넘길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많이 부족한 거죠."]
이 때문에 위기를 넘길 수 있는 직접적인 자금 지원책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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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항공과 관광, 수출 등의 분야를 위한 추가 지원 대책을 내놨습니다.
각종 사용료를 감면하고, 저금리 대출을 해 주는 방안 등이 주로 담겼는데요.
꼭 필요한 곳을 중심으로 직접적인 자금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월 16일 기준 인천공항 이용객은 만 6천여 명, 지난해 같은 날의 10분의 1정도에 불과합니다.
올 상반기 항공사 매출 감소액은 6조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항공업계 관계자/음성변조 : "(코로나19 이후) 해외 노선이 많이 막히고 인건비라든가 각종 비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하고 있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 지가 많이 걱정입니다."]
항공을 비롯해 코로나19 직접 피해가 늘고 있는 업종에 대해 정부가 추가 대책을 내놓은 이윱니다.
먼저, 항공 분야는 착륙료를 20%까지 감면하는 등 각종 사용료와 수수료를 이달부터 줄이거나 없애기로 했습니다.
운항 중단으로 사용하지 못한 운수권과 슬롯, 즉 공항 이용권도 그대로 유지해주기로 했습니다.
중소기업이 수출채권을 빠르게 현금화할 수 있도록 5천억 원 규모의 보증을 추가하고, 관광업계에 특별융자금 5백억 원을 더 지원하는 방안도 담겼습니다.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등 노선버스와 해운업계, 공연업계에 대한 지원책도 포함됐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신속한 위기 대응과 민생경제 회복, 경제활력 모멘텀 제고를 위한 특단의 대책들을 착실히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하지만 대책의 대부분이 사용료 감면 등 비용을 줄여주는 것이란 한계도 있습니다.
[조영무/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비용 부담을 줄여준다고 해서 과연 지금과 같은 상황이 지속될 때 적자 폭을 줄일 수는 있겠지만 위기를 넘길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많이 부족한 거죠."]
이 때문에 위기를 넘길 수 있는 직접적인 자금 지원책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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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항공과 관광, 수출 등의 분야를 위한 추가 지원 대책을 내놨습니다.
각종 사용료를 감면하고, 저금리 대출을 해 주는 방안 등이 주로 담겼는데요.
꼭 필요한 곳을 중심으로 직접적인 자금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월 16일 기준 인천공항 이용객은 만 6천여 명, 지난해 같은 날의 10분의 1정도에 불과합니다.
올 상반기 항공사 매출 감소액은 6조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항공업계 관계자/음성변조 : "(코로나19 이후) 해외 노선이 많이 막히고 인건비라든가 각종 비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하고 있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 지가 많이 걱정입니다."]
항공을 비롯해 코로나19 직접 피해가 늘고 있는 업종에 대해 정부가 추가 대책을 내놓은 이윱니다.
먼저, 항공 분야는 착륙료를 20%까지 감면하는 등 각종 사용료와 수수료를 이달부터 줄이거나 없애기로 했습니다.
운항 중단으로 사용하지 못한 운수권과 슬롯, 즉 공항 이용권도 그대로 유지해주기로 했습니다.
중소기업이 수출채권을 빠르게 현금화할 수 있도록 5천억 원 규모의 보증을 추가하고, 관광업계에 특별융자금 5백억 원을 더 지원하는 방안도 담겼습니다.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등 노선버스와 해운업계, 공연업계에 대한 지원책도 포함됐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신속한 위기 대응과 민생경제 회복, 경제활력 모멘텀 제고를 위한 특단의 대책들을 착실히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하지만 대책의 대부분이 사용료 감면 등 비용을 줄여주는 것이란 한계도 있습니다.
[조영무/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비용 부담을 줄여준다고 해서 과연 지금과 같은 상황이 지속될 때 적자 폭을 줄일 수는 있겠지만 위기를 넘길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많이 부족한 거죠."]
이 때문에 위기를 넘길 수 있는 직접적인 자금 지원책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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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수 기자 joann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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