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한 달…“아직 안심 일러”
입력 2020.03.18 (20:31)
수정 2020.03.18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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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에서 코로나19 첫 확진 환자가 나온 지 오늘로 꼭 한 달이 지났습니다.
위기 속에 위생 수칙 준수가 일반화되는 등 생활 습관도 바뀌었는데요,
아직 종식까지는 갈 길이 먼 만큼 지역민들의 협조가 여전히 더 필요한 시점입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구 도심에 나온 시민들, 대부분이 마스크를 꼭꼭 쓰고 있습니다.
초기 마스크 대란부터 요일제 구입까지 우여곡절을 거치면서 마스크 착용은 일상이 됐고, 손 씻기와 기침 예절도 상당 부분 정착됐습니다.
[엄희구/대학생 : "원래 마스크를 미세먼지 많은 날에 보통 착용을 했는데 그게 아니더라도 일상생활에서 매일 착용해야 되는 불편함이 있고…."]
지난달 18일 대구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한 달 동안 대구경북 주민 7천3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최근 7일 연속으로 대구의 하루 확진자 증가 수가 두 자릿수에 머물고 있지만, 아직 안심하기엔 이릅니다.
[권영진/대구시장 : "아직도 우리 대구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대구 전역이 위험지역이며, 누구 한 사람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감소 흐름을 이어가려면 사회적 거리 두기와 개인위생 수칙을 최소한 2주 정도 더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김신우/경북대학교병원 알레르기감염내과 교수 : "지금 그 효과가 반감하거나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수 있는 위기의 상황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걸 잘 극복하면 소집단 감염이 통제가 되고."]
지난 한 달 동안 시민들이 보여준 인내와 공동체를 위한 희생 덕분에 코로나19 확산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앞으로 각자가 위생 수칙을 더 철저히 준수하면, 종식 시기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대구에서 코로나19 첫 확진 환자가 나온 지 오늘로 꼭 한 달이 지났습니다.
위기 속에 위생 수칙 준수가 일반화되는 등 생활 습관도 바뀌었는데요,
아직 종식까지는 갈 길이 먼 만큼 지역민들의 협조가 여전히 더 필요한 시점입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구 도심에 나온 시민들, 대부분이 마스크를 꼭꼭 쓰고 있습니다.
초기 마스크 대란부터 요일제 구입까지 우여곡절을 거치면서 마스크 착용은 일상이 됐고, 손 씻기와 기침 예절도 상당 부분 정착됐습니다.
[엄희구/대학생 : "원래 마스크를 미세먼지 많은 날에 보통 착용을 했는데 그게 아니더라도 일상생활에서 매일 착용해야 되는 불편함이 있고…."]
지난달 18일 대구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한 달 동안 대구경북 주민 7천3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최근 7일 연속으로 대구의 하루 확진자 증가 수가 두 자릿수에 머물고 있지만, 아직 안심하기엔 이릅니다.
[권영진/대구시장 : "아직도 우리 대구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대구 전역이 위험지역이며, 누구 한 사람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감소 흐름을 이어가려면 사회적 거리 두기와 개인위생 수칙을 최소한 2주 정도 더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김신우/경북대학교병원 알레르기감염내과 교수 : "지금 그 효과가 반감하거나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수 있는 위기의 상황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걸 잘 극복하면 소집단 감염이 통제가 되고."]
지난 한 달 동안 시민들이 보여준 인내와 공동체를 위한 희생 덕분에 코로나19 확산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앞으로 각자가 위생 수칙을 더 철저히 준수하면, 종식 시기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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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한 달…“아직 안심 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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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3-18 20:57:49
[앵커]
대구에서 코로나19 첫 확진 환자가 나온 지 오늘로 꼭 한 달이 지났습니다.
위기 속에 위생 수칙 준수가 일반화되는 등 생활 습관도 바뀌었는데요,
아직 종식까지는 갈 길이 먼 만큼 지역민들의 협조가 여전히 더 필요한 시점입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구 도심에 나온 시민들, 대부분이 마스크를 꼭꼭 쓰고 있습니다.
초기 마스크 대란부터 요일제 구입까지 우여곡절을 거치면서 마스크 착용은 일상이 됐고, 손 씻기와 기침 예절도 상당 부분 정착됐습니다.
[엄희구/대학생 : "원래 마스크를 미세먼지 많은 날에 보통 착용을 했는데 그게 아니더라도 일상생활에서 매일 착용해야 되는 불편함이 있고…."]
지난달 18일 대구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한 달 동안 대구경북 주민 7천3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최근 7일 연속으로 대구의 하루 확진자 증가 수가 두 자릿수에 머물고 있지만, 아직 안심하기엔 이릅니다.
[권영진/대구시장 : "아직도 우리 대구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대구 전역이 위험지역이며, 누구 한 사람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감소 흐름을 이어가려면 사회적 거리 두기와 개인위생 수칙을 최소한 2주 정도 더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김신우/경북대학교병원 알레르기감염내과 교수 : "지금 그 효과가 반감하거나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수 있는 위기의 상황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걸 잘 극복하면 소집단 감염이 통제가 되고."]
지난 한 달 동안 시민들이 보여준 인내와 공동체를 위한 희생 덕분에 코로나19 확산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앞으로 각자가 위생 수칙을 더 철저히 준수하면, 종식 시기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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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기자 kinc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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