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통과됐지만…“서민 지원 추가대책 시급”
입력 2020.03.18 (20:41)
수정 2020.03.18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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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국회가 11조7천억 규모의 추경 예산을 통과시킨 가운데 대구경북지역 예산도 정부안보다 1조원 이상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서민들을 위한 직접 지원액이 여전히 부족해 추가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이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경북에 배정된 추경 예산은 1조6천603억 원.
정부의 대구경북 배정액 6천209억원에서 1조394억원이 증액된 금액입니다.
하지만, 재난대책비 4천억원, 소상공인, 중소기업 금융지원 2천121억원 등 간접 지원액이 대부분입니다.
생계를 위협받는 서민들을 위한 직접 지원 예산은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요청한 1조 7백억원의 5%인 6백억 원에 불과합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긴급하게 쓸 수 있는 우리(경북도)추경을 먼저 만들어서 필요한 조례도 만들고 코로나 예산으로 돌려서 쓰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 때문에 추가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당장 정치권에서 6조원 규모의 추가 추경 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 : "대통령께서도 비상경제회의를 직접 주재하시며 특단의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하셨습니다. 당과 정부는 신속히 추가 대책에 돌입하고 2차 추경도 검토해야겠습니다."]
하지만, 임시국회가 끝난데다 한달도 채 남지 않은 총선 일정을 고려하면 추가 추경 논의는 빨라도 다음 달 말이나 돼야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자체 추경 등을 통해 긴급 지원 자금 마련에 나섰지만, 턱없이 부족한 상황, 무너진 서민 경제를 살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어제 국회가 11조7천억 규모의 추경 예산을 통과시킨 가운데 대구경북지역 예산도 정부안보다 1조원 이상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서민들을 위한 직접 지원액이 여전히 부족해 추가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이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경북에 배정된 추경 예산은 1조6천603억 원.
정부의 대구경북 배정액 6천209억원에서 1조394억원이 증액된 금액입니다.
하지만, 재난대책비 4천억원, 소상공인, 중소기업 금융지원 2천121억원 등 간접 지원액이 대부분입니다.
생계를 위협받는 서민들을 위한 직접 지원 예산은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요청한 1조 7백억원의 5%인 6백억 원에 불과합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긴급하게 쓸 수 있는 우리(경북도)추경을 먼저 만들어서 필요한 조례도 만들고 코로나 예산으로 돌려서 쓰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 때문에 추가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당장 정치권에서 6조원 규모의 추가 추경 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 : "대통령께서도 비상경제회의를 직접 주재하시며 특단의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하셨습니다. 당과 정부는 신속히 추가 대책에 돌입하고 2차 추경도 검토해야겠습니다."]
하지만, 임시국회가 끝난데다 한달도 채 남지 않은 총선 일정을 고려하면 추가 추경 논의는 빨라도 다음 달 말이나 돼야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자체 추경 등을 통해 긴급 지원 자금 마련에 나섰지만, 턱없이 부족한 상황, 무너진 서민 경제를 살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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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경 통과됐지만…“서민 지원 추가대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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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3-18 20:41:08
- 수정2020-03-18 20:54:57
[앵커]
어제 국회가 11조7천억 규모의 추경 예산을 통과시킨 가운데 대구경북지역 예산도 정부안보다 1조원 이상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서민들을 위한 직접 지원액이 여전히 부족해 추가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이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경북에 배정된 추경 예산은 1조6천603억 원.
정부의 대구경북 배정액 6천209억원에서 1조394억원이 증액된 금액입니다.
하지만, 재난대책비 4천억원, 소상공인, 중소기업 금융지원 2천121억원 등 간접 지원액이 대부분입니다.
생계를 위협받는 서민들을 위한 직접 지원 예산은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요청한 1조 7백억원의 5%인 6백억 원에 불과합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긴급하게 쓸 수 있는 우리(경북도)추경을 먼저 만들어서 필요한 조례도 만들고 코로나 예산으로 돌려서 쓰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 때문에 추가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당장 정치권에서 6조원 규모의 추가 추경 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 : "대통령께서도 비상경제회의를 직접 주재하시며 특단의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하셨습니다. 당과 정부는 신속히 추가 대책에 돌입하고 2차 추경도 검토해야겠습니다."]
하지만, 임시국회가 끝난데다 한달도 채 남지 않은 총선 일정을 고려하면 추가 추경 논의는 빨라도 다음 달 말이나 돼야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자체 추경 등을 통해 긴급 지원 자금 마련에 나섰지만, 턱없이 부족한 상황, 무너진 서민 경제를 살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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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 기자 truep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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