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임대인 운동 확산
입력 2020.03.18 (22:46)
수정 2020.03.18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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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사태로 지역 경제가 황폐화되고 있습니다.
매출이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임대료도 내지 못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임대료를 줄여주는 착한 임대인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영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30개의 점포가 들어서 있는 원주 자유시장입니다.
강원지역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 환자의 발생이 지역 경기에 직격탄이 됐습니다.
임대료도 벌지 못하는 세입자가 급증하면서, 시장 상가 70곳의 임대인들이 20에서 100%까지 임대료를 인하했습니다.
시장 번영회도 모든 상가를 대상으로 총 3천3백만 원의 관리비를 감면했습니다.
[김국희/원주 자유시장 상인 : "상가 주인께서 임대료를 깍아주겠다는 연락이 와서…. 너무 고맙게 20%의 임대료 삭감이 있었습니다."]
이 대학교 창업보육센터는 입주기업 67곳을 대상으로 오는 6월까지 임대료를 20% 인하했습니다.
코로나19가 멈추지 않을 경우 올 하반기에 추가적인 임대료 인하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강태원/강원대학교 창업지원단장 : "추가적인 상황이 또 발생할 경우 저희도 당연히 동참하고 감면 기간을 연장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 발생이후 지금까지 도내에서 임대료 인하에 참여한 착한 건물주는 춘천 등 15개 시군 191명에, 해당 점포는 1,700개가 넘습니다.
'착한 임대인' 운동에 참여하는 건물주가 크게 늘어나면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정재경/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 "이러한 어려운 시기에 착한 임대료 인하 캠페인을 통해 소상공인이 힘이 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소상공인의 임대료를 내려준 임대인에 대해서는 소득세 등 세금을 감면해 줄 계획입니다.
소상공인들을 위한 착한 임대인 운동은 앞으로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지역 경제가 황폐화되고 있습니다.
매출이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임대료도 내지 못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임대료를 줄여주는 착한 임대인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영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30개의 점포가 들어서 있는 원주 자유시장입니다.
강원지역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 환자의 발생이 지역 경기에 직격탄이 됐습니다.
임대료도 벌지 못하는 세입자가 급증하면서, 시장 상가 70곳의 임대인들이 20에서 100%까지 임대료를 인하했습니다.
시장 번영회도 모든 상가를 대상으로 총 3천3백만 원의 관리비를 감면했습니다.
[김국희/원주 자유시장 상인 : "상가 주인께서 임대료를 깍아주겠다는 연락이 와서…. 너무 고맙게 20%의 임대료 삭감이 있었습니다."]
이 대학교 창업보육센터는 입주기업 67곳을 대상으로 오는 6월까지 임대료를 20% 인하했습니다.
코로나19가 멈추지 않을 경우 올 하반기에 추가적인 임대료 인하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강태원/강원대학교 창업지원단장 : "추가적인 상황이 또 발생할 경우 저희도 당연히 동참하고 감면 기간을 연장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 발생이후 지금까지 도내에서 임대료 인하에 참여한 착한 건물주는 춘천 등 15개 시군 191명에, 해당 점포는 1,700개가 넘습니다.
'착한 임대인' 운동에 참여하는 건물주가 크게 늘어나면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정재경/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 "이러한 어려운 시기에 착한 임대료 인하 캠페인을 통해 소상공인이 힘이 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소상공인의 임대료를 내려준 임대인에 대해서는 소득세 등 세금을 감면해 줄 계획입니다.
소상공인들을 위한 착한 임대인 운동은 앞으로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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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착한 임대인 운동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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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3-18 22:46:53
- 수정2020-03-18 22:46:56
[앵커]
코로나19 사태로 지역 경제가 황폐화되고 있습니다.
매출이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임대료도 내지 못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임대료를 줄여주는 착한 임대인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영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30개의 점포가 들어서 있는 원주 자유시장입니다.
강원지역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 환자의 발생이 지역 경기에 직격탄이 됐습니다.
임대료도 벌지 못하는 세입자가 급증하면서, 시장 상가 70곳의 임대인들이 20에서 100%까지 임대료를 인하했습니다.
시장 번영회도 모든 상가를 대상으로 총 3천3백만 원의 관리비를 감면했습니다.
[김국희/원주 자유시장 상인 : "상가 주인께서 임대료를 깍아주겠다는 연락이 와서…. 너무 고맙게 20%의 임대료 삭감이 있었습니다."]
이 대학교 창업보육센터는 입주기업 67곳을 대상으로 오는 6월까지 임대료를 20% 인하했습니다.
코로나19가 멈추지 않을 경우 올 하반기에 추가적인 임대료 인하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강태원/강원대학교 창업지원단장 : "추가적인 상황이 또 발생할 경우 저희도 당연히 동참하고 감면 기간을 연장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 발생이후 지금까지 도내에서 임대료 인하에 참여한 착한 건물주는 춘천 등 15개 시군 191명에, 해당 점포는 1,700개가 넘습니다.
'착한 임대인' 운동에 참여하는 건물주가 크게 늘어나면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정재경/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 "이러한 어려운 시기에 착한 임대료 인하 캠페인을 통해 소상공인이 힘이 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소상공인의 임대료를 내려준 임대인에 대해서는 소득세 등 세금을 감면해 줄 계획입니다.
소상공인들을 위한 착한 임대인 운동은 앞으로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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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일 기자 my1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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