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한국당, ‘재의 요구’에 “4~5명 조정”…오늘 발표

입력 2020.03.19 (07:32) 수정 2020.03.1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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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래통합당의 비례 정당, 미래한국당이 통합당과의 갈등 끝에 결국 비례대표 공천 명단을 일부 수정하기로 했습니다.

미래한국당 공관위는 오늘, 당선권 순번 조정을 반영한 새로운 비례대표 공천 후보자 명단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이세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매 정당'인 통합당 영입 인사를 '홀대 공천'했다.

내홍에 휩싸인 미래한국당, 미래한국당 최고위는 결국 재검토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정운천/미래한국당 최고위원 : "하자가 있거나 문제가 있는 분들을 토대로 해서 변화를 시켜보자 하는, 그런 공감대가 형성됐죠."]

당선권으로 점쳐지는 20번 안쪽 후보, 5명 안팎을 바꾸라는 겁니다.

[이종명/미래한국당 최고위원 : "재의 (요구)를 한 겁니다. 네다섯 명, 이렇게만 알고 계세요."]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어제 오후 6시간 여 회의 끝에 처음 확정했던 명단에서 4~5명 정도 순번을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비례 순번 21번.

당선권 밖이던 윤봉길 의사 장손녀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의 추천 순번을 앞으로 바꾸는 식으로 조정을 거친겁니다.

최종 명단은 오늘 확정하겠다고 했습니다.

[공병호/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 : "윤주경 전 관장님 같은 경우 갖고있는 상징성이나 의미, 중요성 그런 부분을 좀 간과했던 점이 있었던 것 같아요. (국민) 불안감을 빨리 해소시키는게 좋겠다..."]

통합당에선 무소속 출마 선언이 또 나왔습니다.

공천 탈락에 반발한 대구 북구갑 정태옥 의원인데, 당내에서도 우려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박형준/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 : "범중도보수세력이 분열되지 않도록, 그 분들이 개인적으로는 억울한 점이 있다 하더라도 선공후사의 정신으로 자신의 생각을 결정해 주시기를 우리가 설득을 할 것이고요."]

공천 탈락 뒤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통합당 전·현직 의원은 현재까지 7명에 이릅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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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한국당, ‘재의 요구’에 “4~5명 조정”…오늘 발표
    • 입력 2020-03-19 07:37:40
    • 수정2020-03-19 07:4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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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래통합당의 비례 정당, 미래한국당이 통합당과의 갈등 끝에 결국 비례대표 공천 명단을 일부 수정하기로 했습니다.

미래한국당 공관위는 오늘, 당선권 순번 조정을 반영한 새로운 비례대표 공천 후보자 명단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이세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매 정당'인 통합당 영입 인사를 '홀대 공천'했다.

내홍에 휩싸인 미래한국당, 미래한국당 최고위는 결국 재검토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정운천/미래한국당 최고위원 : "하자가 있거나 문제가 있는 분들을 토대로 해서 변화를 시켜보자 하는, 그런 공감대가 형성됐죠."]

당선권으로 점쳐지는 20번 안쪽 후보, 5명 안팎을 바꾸라는 겁니다.

[이종명/미래한국당 최고위원 : "재의 (요구)를 한 겁니다. 네다섯 명, 이렇게만 알고 계세요."]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어제 오후 6시간 여 회의 끝에 처음 확정했던 명단에서 4~5명 정도 순번을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비례 순번 21번.

당선권 밖이던 윤봉길 의사 장손녀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의 추천 순번을 앞으로 바꾸는 식으로 조정을 거친겁니다.

최종 명단은 오늘 확정하겠다고 했습니다.

[공병호/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 : "윤주경 전 관장님 같은 경우 갖고있는 상징성이나 의미, 중요성 그런 부분을 좀 간과했던 점이 있었던 것 같아요. (국민) 불안감을 빨리 해소시키는게 좋겠다..."]

통합당에선 무소속 출마 선언이 또 나왔습니다.

공천 탈락에 반발한 대구 북구갑 정태옥 의원인데, 당내에서도 우려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박형준/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 : "범중도보수세력이 분열되지 않도록, 그 분들이 개인적으로는 억울한 점이 있다 하더라도 선공후사의 정신으로 자신의 생각을 결정해 주시기를 우리가 설득을 할 것이고요."]

공천 탈락 뒤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통합당 전·현직 의원은 현재까지 7명에 이릅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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