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마스크 어쩌나…학교도 준비 부족
입력 2020.03.19 (07:38)
수정 2020.03.1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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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스크 품귀 속에 아이들이 쓸 소형 마스크는 더 구하기 힘든데요,
학부모들은 벌써부터 개학 이후가 걱정입니다.
김영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약국.
학부모가 어린이용 마스크를 대리 구매합니다.
["소형 마스크 주세요."]
["네 소형 마스크 들어왔습니다."]
식약처가 뒤늦게 소형 마스크 수요를 파악해 약국마다 20~30장 씩 배분했습니다.
[학부모 : "아이 건 처음 샀어요. 통 구할수가 없었거든요."]
소형 마스크도 5부제가 적용돼 한 명 당 2장씩만 살 수 있습니다.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개학 이후가 걱정입니다.
소형 마스크는 부족한데 수요가 크게 늘고 있고, 그렇다고 아이들에게 마스크를 며칠 씩 재사용하게 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안진경/부산시 연제구 : "개학 후가 되면 제가 직접 관리할 수도 없고 해서 하루에 하나씩 써야 하는데. 그때는 어떻게 마스크를 구할지 막막해요."]
학교에서 확보한 소형 마스크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부산의 경우 유치원과 초, 중, 고등학교에 마스크 구입비 43억 원을 줬지만, 물량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이 학교의 1~3학년 학생은 모두 180여 명입니다.
하지만 어린이용 마스크는 이틀 분인 400개밖에 준비 하지 못했습니다.
개학 이후 학생들에게 나눠 줄 수 있는 마스크는 학교별로 1인당 평균 3개에도 못미칩니다.
[김순미/부산 반여초 보건교사 : "공적마스크를 교육부나 교육청 단위에서 협의하에 개학 전에 학교별로 어느 정도 물량을 배부를 해주신다면…"]
현재 전국에서 생산되는 소형 공적 마스크는 44만 장.
식약처는 시, 도 교육청과 협의해 학교에 필요한 마스크를 직접 공급하는 건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마스크 품귀 속에 아이들이 쓸 소형 마스크는 더 구하기 힘든데요,
학부모들은 벌써부터 개학 이후가 걱정입니다.
김영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약국.
학부모가 어린이용 마스크를 대리 구매합니다.
["소형 마스크 주세요."]
["네 소형 마스크 들어왔습니다."]
식약처가 뒤늦게 소형 마스크 수요를 파악해 약국마다 20~30장 씩 배분했습니다.
[학부모 : "아이 건 처음 샀어요. 통 구할수가 없었거든요."]
소형 마스크도 5부제가 적용돼 한 명 당 2장씩만 살 수 있습니다.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개학 이후가 걱정입니다.
소형 마스크는 부족한데 수요가 크게 늘고 있고, 그렇다고 아이들에게 마스크를 며칠 씩 재사용하게 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안진경/부산시 연제구 : "개학 후가 되면 제가 직접 관리할 수도 없고 해서 하루에 하나씩 써야 하는데. 그때는 어떻게 마스크를 구할지 막막해요."]
학교에서 확보한 소형 마스크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부산의 경우 유치원과 초, 중, 고등학교에 마스크 구입비 43억 원을 줬지만, 물량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이 학교의 1~3학년 학생은 모두 180여 명입니다.
하지만 어린이용 마스크는 이틀 분인 400개밖에 준비 하지 못했습니다.
개학 이후 학생들에게 나눠 줄 수 있는 마스크는 학교별로 1인당 평균 3개에도 못미칩니다.
[김순미/부산 반여초 보건교사 : "공적마스크를 교육부나 교육청 단위에서 협의하에 개학 전에 학교별로 어느 정도 물량을 배부를 해주신다면…"]
현재 전국에서 생산되는 소형 공적 마스크는 44만 장.
식약처는 시, 도 교육청과 협의해 학교에 필요한 마스크를 직접 공급하는 건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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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 마스크 어쩌나…학교도 준비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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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3-19 09:25:18
[앵커]
마스크 품귀 속에 아이들이 쓸 소형 마스크는 더 구하기 힘든데요,
학부모들은 벌써부터 개학 이후가 걱정입니다.
김영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약국.
학부모가 어린이용 마스크를 대리 구매합니다.
["소형 마스크 주세요."]
["네 소형 마스크 들어왔습니다."]
식약처가 뒤늦게 소형 마스크 수요를 파악해 약국마다 20~30장 씩 배분했습니다.
[학부모 : "아이 건 처음 샀어요. 통 구할수가 없었거든요."]
소형 마스크도 5부제가 적용돼 한 명 당 2장씩만 살 수 있습니다.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개학 이후가 걱정입니다.
소형 마스크는 부족한데 수요가 크게 늘고 있고, 그렇다고 아이들에게 마스크를 며칠 씩 재사용하게 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안진경/부산시 연제구 : "개학 후가 되면 제가 직접 관리할 수도 없고 해서 하루에 하나씩 써야 하는데. 그때는 어떻게 마스크를 구할지 막막해요."]
학교에서 확보한 소형 마스크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부산의 경우 유치원과 초, 중, 고등학교에 마스크 구입비 43억 원을 줬지만, 물량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이 학교의 1~3학년 학생은 모두 180여 명입니다.
하지만 어린이용 마스크는 이틀 분인 400개밖에 준비 하지 못했습니다.
개학 이후 학생들에게 나눠 줄 수 있는 마스크는 학교별로 1인당 평균 3개에도 못미칩니다.
[김순미/부산 반여초 보건교사 : "공적마스크를 교육부나 교육청 단위에서 협의하에 개학 전에 학교별로 어느 정도 물량을 배부를 해주신다면…"]
현재 전국에서 생산되는 소형 공적 마스크는 44만 장.
식약처는 시, 도 교육청과 협의해 학교에 필요한 마스크를 직접 공급하는 건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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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기자 kiyu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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