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입국절차 전 국가 대상으로 확대…이란 교민 오늘 오후 귀국

입력 2020.03.19 (12:28) 수정 2020.03.19 (13: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해외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특별입국절차가 모든 국가로 확대됐습니다.

이란에 있는 교민들을 위한 귀국 지원방안도 발표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천효정 기자 오늘부터 특별입국절차가 확대 시행되고 있죠?

[리포트]

네, 오늘 0시부터 특별입국절차가 전 국가를 대상으로 확대 시행됐습니다.

첫날인 오늘은 베이징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에 새벽 1시 도착한 항공기 탑승객 25명을 시작으로 특별입국절차가 시작됐습니다.

오늘 하루 동안 모두 71편의 항공기에 탑승한 6천3백29명의 승객이 특별입국절차를 거쳐 우리나라에 입국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검역관과 군의관 등 의료인력과 행정인력 64명을 공항 등에 추가 배치했습니다.

이란 재외국민의 귀국 지원 방안도 발표됐습니다.

아시아나 임시항공편이 그제 인천공항을 출발해 어제 두바이에 도착했는데요,

이란 교민과 그 가족 80명을 태우고 오늘 오후 4시 30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임시항공편에는 외교부와 의료진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이 파견돼 있습니다.

귀국 예정인 이란 교민과 그 가족들은 임시항공편 탑승 전 검역관에게 건강상태 질문서를 제출합니다.

기침이나 호흡기 등 증상이 있는 사람은 기내에서 좌석을 분리해 앉습니다.

인천공항에 도착해서는 별도 입국장에서 검역을 받게 됩니다.

검역 결과 증상이 없는 사람들은 경기 성남의 코이카 연수센터로 이동해 진단검사를 받은 뒤 결과가 나올 때까지 대기합니다.

진단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는 지정 의료기관으로 이송되고 음성으로 확인된 사람들은 귀가 후 14일 동안 자가격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문화복지부에서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특별입국절차 전 국가 대상으로 확대…이란 교민 오늘 오후 귀국
    • 입력 2020-03-19 12:29:53
    • 수정2020-03-19 13:20:54
    뉴스 12
[앵커]

코로나19 해외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특별입국절차가 모든 국가로 확대됐습니다.

이란에 있는 교민들을 위한 귀국 지원방안도 발표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천효정 기자 오늘부터 특별입국절차가 확대 시행되고 있죠?

[리포트]

네, 오늘 0시부터 특별입국절차가 전 국가를 대상으로 확대 시행됐습니다.

첫날인 오늘은 베이징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에 새벽 1시 도착한 항공기 탑승객 25명을 시작으로 특별입국절차가 시작됐습니다.

오늘 하루 동안 모두 71편의 항공기에 탑승한 6천3백29명의 승객이 특별입국절차를 거쳐 우리나라에 입국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검역관과 군의관 등 의료인력과 행정인력 64명을 공항 등에 추가 배치했습니다.

이란 재외국민의 귀국 지원 방안도 발표됐습니다.

아시아나 임시항공편이 그제 인천공항을 출발해 어제 두바이에 도착했는데요,

이란 교민과 그 가족 80명을 태우고 오늘 오후 4시 30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임시항공편에는 외교부와 의료진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이 파견돼 있습니다.

귀국 예정인 이란 교민과 그 가족들은 임시항공편 탑승 전 검역관에게 건강상태 질문서를 제출합니다.

기침이나 호흡기 등 증상이 있는 사람은 기내에서 좌석을 분리해 앉습니다.

인천공항에 도착해서는 별도 입국장에서 검역을 받게 됩니다.

검역 결과 증상이 없는 사람들은 경기 성남의 코이카 연수센터로 이동해 진단검사를 받은 뒤 결과가 나올 때까지 대기합니다.

진단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는 지정 의료기관으로 이송되고 음성으로 확인된 사람들은 귀가 후 14일 동안 자가격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문화복지부에서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