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코로나19 현황

입력 2020.03.20 (07:24) 수정 2020.03.20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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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그래픽을 보면서 코로나19 상황 점검해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현재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오전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 이후로 사망자가 3명 늘었습니다.

현재까지 모두 9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확진자는 어제 0시 기준 8565명으로 전날보다 신규확진자가 152명 늘었습니다.

닷새 만에 신규 확진자가 다시 100명대로 늘어난 건데요 지역 사회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152명의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대구가 97명으로 전체의 64% 차지하고 있고, 경기도 18명 등 수도권이 전체의 20%입니다.

대구지역 확진자가 늘어난 모습인데, 실제로 대구 지역 신규확진자는 최근 점차 줄어들다가 지난 이틀사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사흘전 발생한 한사랑요양병원 등 요양시설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수도권 역시 교회와 병원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신규 감염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 두드러진 특징은 검역에서 추가된 확진자입니다.

어제도 5명 더 늘어, 해외에서 유입되는 사례가 나흘째 연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세계적 대유행에 접어든만큼 영향을 받기 시작한 것 같군요?

[기자]

네, 특히 이번 주에는 유럽뿐 아니라 아프리카나 미국을 방문한 뒤 감염돼 귀국한 사례까지 발생했습니다.

해외 확진자 발생 추이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대륙별 확진자 발생 자료를 보면 2월까지는 중국에서 대부분 확진자가 발생하다 보니 붉은 색으로 표시된 아시아 국가의 비중이 압도적입니다.

그런데 이달 들어서는 파란색으로 표시된 유럽과 노란색의 중동 국가 비중이 급증하고 있는 걸로 나타납니다.

실제로 지금 이탈리아는 확진자수가 4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수 3400여명으로 중국보다 더 많습니다.

또 이란, 스페인, 독일에 이어 미국도 만 명을 넘었습니다.

해외에서의 유입에 대한 더욱 특별한 경계가 필요한 시깁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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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그래픽을 보면서 코로나19 상황 점검해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현재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오전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 이후로 사망자가 3명 늘었습니다.

현재까지 모두 9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확진자는 어제 0시 기준 8565명으로 전날보다 신규확진자가 152명 늘었습니다.

닷새 만에 신규 확진자가 다시 100명대로 늘어난 건데요 지역 사회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152명의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대구가 97명으로 전체의 64% 차지하고 있고, 경기도 18명 등 수도권이 전체의 20%입니다.

대구지역 확진자가 늘어난 모습인데, 실제로 대구 지역 신규확진자는 최근 점차 줄어들다가 지난 이틀사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사흘전 발생한 한사랑요양병원 등 요양시설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수도권 역시 교회와 병원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신규 감염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 두드러진 특징은 검역에서 추가된 확진자입니다.

어제도 5명 더 늘어, 해외에서 유입되는 사례가 나흘째 연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세계적 대유행에 접어든만큼 영향을 받기 시작한 것 같군요?

[기자]

네, 특히 이번 주에는 유럽뿐 아니라 아프리카나 미국을 방문한 뒤 감염돼 귀국한 사례까지 발생했습니다.

해외 확진자 발생 추이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대륙별 확진자 발생 자료를 보면 2월까지는 중국에서 대부분 확진자가 발생하다 보니 붉은 색으로 표시된 아시아 국가의 비중이 압도적입니다.

그런데 이달 들어서는 파란색으로 표시된 유럽과 노란색의 중동 국가 비중이 급증하고 있는 걸로 나타납니다.

실제로 지금 이탈리아는 확진자수가 4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수 3400여명으로 중국보다 더 많습니다.

또 이란, 스페인, 독일에 이어 미국도 만 명을 넘었습니다.

해외에서의 유입에 대한 더욱 특별한 경계가 필요한 시깁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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