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당’ 공관위원장도 갈아치운 통합당…“황교안 대표 요구”
입력 2020.03.21 (07:18)
수정 2020.03.21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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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틀 전 사실상 위성정당의 당 대표를 갈아치운 미래통합당, 공관위원장도 교체하고 비례 후보안을 다시 짜기로 했습니다.
그러자 한선교 전 대표와 공병호 전 공관위원장이 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특정 인물 공천을 요구하는 등 공천에 개입했다고 밝히고 나섰습니다.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선교 대표가 사퇴한 자리, 부랴부랴 입당한 원유철 의원이 맡았습니다.
[원유철/미래한국당 대표 : "신속하게 미래한국당의 혼란을 수습하고 체제를 정비하겠습니다."]
첫 정비작업, 공천관리위원장 교체였습니다.
공병호 위원장이 물러나고 황교안 대표 특보 출신의 배규한 교수가 임명됐습니다.
조훈현 의원을 제외한 공관위원 6명 모두 교체됐는데, 기존 비례 후보들 중 다시 순번을 정할 방침입니다.
[원유철/미래한국당 대표 : "시간이 뭐 많지가 않아서 신청한 분들에 한해서 지금 공관위에서 검토하는 것으로…."]
그런데 물러난 공 위원장, 공천 과정에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했습니다.
[공병호/전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 : "외압이 당연히 있었으니까 사람 자르고 하는 거죠."]
음모가 있었던 것 같다며 원유철 대표와 조훈현 의원을 지목했는데, 황교안 대표까지 거론했습니다.
[공병호/전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 : "황 대표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죠. 대표가 원하시는 거다. 이렇게 이야기했지. (황 대표랑 이야기한 거다?) 예."]
한선교 전 대표도 황 대표가 박진, 박형준 전 의원에 대한 공천을 요구했다고 밝혔는데 황 대표는 일축했습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 :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여러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자매정당입니다. (논의 과정에서) 도를 넘는, 이런 것들은 없었습니다."]
미래한국당은 이르면 이번 주말까지 새 비례대표안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이틀 전 사실상 위성정당의 당 대표를 갈아치운 미래통합당, 공관위원장도 교체하고 비례 후보안을 다시 짜기로 했습니다.
그러자 한선교 전 대표와 공병호 전 공관위원장이 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특정 인물 공천을 요구하는 등 공천에 개입했다고 밝히고 나섰습니다.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선교 대표가 사퇴한 자리, 부랴부랴 입당한 원유철 의원이 맡았습니다.
[원유철/미래한국당 대표 : "신속하게 미래한국당의 혼란을 수습하고 체제를 정비하겠습니다."]
첫 정비작업, 공천관리위원장 교체였습니다.
공병호 위원장이 물러나고 황교안 대표 특보 출신의 배규한 교수가 임명됐습니다.
조훈현 의원을 제외한 공관위원 6명 모두 교체됐는데, 기존 비례 후보들 중 다시 순번을 정할 방침입니다.
[원유철/미래한국당 대표 : "시간이 뭐 많지가 않아서 신청한 분들에 한해서 지금 공관위에서 검토하는 것으로…."]
그런데 물러난 공 위원장, 공천 과정에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했습니다.
[공병호/전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 : "외압이 당연히 있었으니까 사람 자르고 하는 거죠."]
음모가 있었던 것 같다며 원유철 대표와 조훈현 의원을 지목했는데, 황교안 대표까지 거론했습니다.
[공병호/전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 : "황 대표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죠. 대표가 원하시는 거다. 이렇게 이야기했지. (황 대표랑 이야기한 거다?) 예."]
한선교 전 대표도 황 대표가 박진, 박형준 전 의원에 대한 공천을 요구했다고 밝혔는데 황 대표는 일축했습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 :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여러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자매정당입니다. (논의 과정에서) 도를 넘는, 이런 것들은 없었습니다."]
미래한국당은 이르면 이번 주말까지 새 비례대표안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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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매당’ 공관위원장도 갈아치운 통합당…“황교안 대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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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3-21 07:20:38
- 수정2020-03-21 07:36:41
[앵커]
이틀 전 사실상 위성정당의 당 대표를 갈아치운 미래통합당, 공관위원장도 교체하고 비례 후보안을 다시 짜기로 했습니다.
그러자 한선교 전 대표와 공병호 전 공관위원장이 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특정 인물 공천을 요구하는 등 공천에 개입했다고 밝히고 나섰습니다.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선교 대표가 사퇴한 자리, 부랴부랴 입당한 원유철 의원이 맡았습니다.
[원유철/미래한국당 대표 : "신속하게 미래한국당의 혼란을 수습하고 체제를 정비하겠습니다."]
첫 정비작업, 공천관리위원장 교체였습니다.
공병호 위원장이 물러나고 황교안 대표 특보 출신의 배규한 교수가 임명됐습니다.
조훈현 의원을 제외한 공관위원 6명 모두 교체됐는데, 기존 비례 후보들 중 다시 순번을 정할 방침입니다.
[원유철/미래한국당 대표 : "시간이 뭐 많지가 않아서 신청한 분들에 한해서 지금 공관위에서 검토하는 것으로…."]
그런데 물러난 공 위원장, 공천 과정에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했습니다.
[공병호/전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 : "외압이 당연히 있었으니까 사람 자르고 하는 거죠."]
음모가 있었던 것 같다며 원유철 대표와 조훈현 의원을 지목했는데, 황교안 대표까지 거론했습니다.
[공병호/전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 : "황 대표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죠. 대표가 원하시는 거다. 이렇게 이야기했지. (황 대표랑 이야기한 거다?) 예."]
한선교 전 대표도 황 대표가 박진, 박형준 전 의원에 대한 공천을 요구했다고 밝혔는데 황 대표는 일축했습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 :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여러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자매정당입니다. (논의 과정에서) 도를 넘는, 이런 것들은 없었습니다."]
미래한국당은 이르면 이번 주말까지 새 비례대표안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이틀 전 사실상 위성정당의 당 대표를 갈아치운 미래통합당, 공관위원장도 교체하고 비례 후보안을 다시 짜기로 했습니다.
그러자 한선교 전 대표와 공병호 전 공관위원장이 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특정 인물 공천을 요구하는 등 공천에 개입했다고 밝히고 나섰습니다.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선교 대표가 사퇴한 자리, 부랴부랴 입당한 원유철 의원이 맡았습니다.
[원유철/미래한국당 대표 : "신속하게 미래한국당의 혼란을 수습하고 체제를 정비하겠습니다."]
첫 정비작업, 공천관리위원장 교체였습니다.
공병호 위원장이 물러나고 황교안 대표 특보 출신의 배규한 교수가 임명됐습니다.
조훈현 의원을 제외한 공관위원 6명 모두 교체됐는데, 기존 비례 후보들 중 다시 순번을 정할 방침입니다.
[원유철/미래한국당 대표 : "시간이 뭐 많지가 않아서 신청한 분들에 한해서 지금 공관위에서 검토하는 것으로…."]
그런데 물러난 공 위원장, 공천 과정에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했습니다.
[공병호/전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 : "외압이 당연히 있었으니까 사람 자르고 하는 거죠."]
음모가 있었던 것 같다며 원유철 대표와 조훈현 의원을 지목했는데, 황교안 대표까지 거론했습니다.
[공병호/전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 : "황 대표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죠. 대표가 원하시는 거다. 이렇게 이야기했지. (황 대표랑 이야기한 거다?) 예."]
한선교 전 대표도 황 대표가 박진, 박형준 전 의원에 대한 공천을 요구했다고 밝혔는데 황 대표는 일축했습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 :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여러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자매정당입니다. (논의 과정에서) 도를 넘는, 이런 것들은 없었습니다."]
미래한국당은 이르면 이번 주말까지 새 비례대표안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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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락규 기자 roc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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