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코로나19 현황

[앵커]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현재까지 나온 코로나19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현재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잠시 전 방역본부가 발표한 자료를 분석해봅니다.

0시 기준 사망자는 어제보다 8명 늘어 102명, 확진자는 8,799명입니다.

어제보다 147명 늘었는데요.

최근 확진자 추이를 보면 최근 열흘 사이 100명 안팎에서 오르내리는 경향을 보입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경기, 인천을 합친 수도권이 전체의 21% 정도, 대구경북지역이 74% 입니다.

대구경북지역 확진자가 또 다시 늘어난 추세를 보이고 있죠,

일별 확진자 추이를 봐도 붉은색으로 표시한 대구·경북 지역의 경우 감소하던 추세가 최근 나흘사이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사흘 전 요양병원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늘었고, 이후 요양병원에 대한 전수조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이 과정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걸로 분석됩니다.

파란색 수도권은 요양원과 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하며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입니다.

특히 노란색의 검역과정에서 나온 해외 유입확진자는 오늘 6명 나왔구요, 엿새 연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앵커]

해외에서 유입되는 환자가 계속 늘고 있군요?

[기자]

네, 주말로 접어들면서 더욱 우려되는 부분인데요,

이번 주 들어 해외에서 감염된 걸로 추정되는 확진자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파란색으로 표시된 유럽에서 유입된 확진자 41명, 초록색의 미국 등 미주지역도 5명입니다.

미국과 유럽 영향을 받기 시작한 점을 알 수 있죠,

지난달까지 붉고 노란 색의 중국과 아시아 국가가 대다수였던 것과는 달라진 양상입니다.

실제로 현재 스페인은 확진자 2만 명이 넘었고, 미국과 이란 독일도 19000여명에 이릅니다.

이탈리아의 경우 확진자 수가 4만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4천여명입니다.

이 때문에 내일부터는 유럽 입국자 전체에 코로나 진단검사가 실시됩니다.

특별한 경계가 필요한 시깁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