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구진 “영·유아일수록 코로나19에 취약”

입력 2020.03.21 (13:53) 수정 2020.03.2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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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 나이가 어릴수록 코로나19에 걸렸을 때 증상이 심할 가능성이 크다는 중국 연구진의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21일 중국 매체 차이신(財新)에 따르면 상하이교통대학 의학원 아동의학센터 연구진은 1월 16일∼2월 8일 보고된 어린이 확진 환자와 의심 환자 2천143명을 분석한 논문을 최근 국제 저널 '소아과학'(Pediatrics)에 발표했습니다.

분석에 활용된 아동 환자들의 평균 나이는 7세였고, 379명은 1세 미만이었습니다.

4.4%는 무증상 환자였으며 50.9%는 경미한 증상만 있었고 38.8%는 보통 증상이었습니다. 중증이나 위중 환자 비율은 5.9%로 성인(18.5%)보다 훨씬 낮았습니다. 이는 기존 다른 연구 결과와 마찬가지로 어린이가 성인과 비교해서는 증상이 경미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다만 논문 저자들은 어린이 중 영아·유아 등 어릴수록 위험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중증이나 위중 환자 비율은 1세 미만 영아에서는 10.6%로 나타났고 1∼5세 7.3%, 6∼10세 4.2%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낮아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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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21 13:53:40
    • 수정2020-03-21 14:04:04
    국제
어린이의 나이가 어릴수록 코로나19에 걸렸을 때 증상이 심할 가능성이 크다는 중국 연구진의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21일 중국 매체 차이신(財新)에 따르면 상하이교통대학 의학원 아동의학센터 연구진은 1월 16일∼2월 8일 보고된 어린이 확진 환자와 의심 환자 2천143명을 분석한 논문을 최근 국제 저널 '소아과학'(Pediatrics)에 발표했습니다.

분석에 활용된 아동 환자들의 평균 나이는 7세였고, 379명은 1세 미만이었습니다.

4.4%는 무증상 환자였으며 50.9%는 경미한 증상만 있었고 38.8%는 보통 증상이었습니다. 중증이나 위중 환자 비율은 5.9%로 성인(18.5%)보다 훨씬 낮았습니다. 이는 기존 다른 연구 결과와 마찬가지로 어린이가 성인과 비교해서는 증상이 경미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다만 논문 저자들은 어린이 중 영아·유아 등 어릴수록 위험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중증이나 위중 환자 비율은 1세 미만 영아에서는 10.6%로 나타났고 1∼5세 7.3%, 6∼10세 4.2%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낮아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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