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해외 입국 감염 잇따라…군포 요양원 동일집단 격리 조치

입력 2020.03.21 (17:08) 수정 2020.03.2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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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지역 확진자가 3백명을 넘어서는 등 수도권 확진자도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도의 한 요양원은 동일집단 격리 조치됐고 해외 유입사례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수도권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이철호 기자, 최근 외국을 다녀온 확진자가 오늘도 계속 나오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서울 영등포구는 신길동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이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독일에서 체류하다 지난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외 접촉 관련 2차 감염으로 추정되는 사례도 나왔습니다.

성동구 옥수동에 사는 6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남성은 지난 17일 미국에서 귀국 후 확진 판정을 받은 아들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경기도 남양주시에서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헝가리 출장을 다녀온 4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도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서울 관악구에 거주하는 콜센터 직원인 50대 여성인데, 이 여성은 2주간 자가격리한 뒤 격리 해제 결정을 위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한편, 경기도 성남 분당제생병원 간호사인 2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분당제생병원 관련 확진자는 지금까지 44명입니다.

[앵커]

경기도의 한 요양원에 동일집단 격리 조치가 내려졌다면서요?

[기자]

그제 첫 확진자가 나왔던 경기도 군포시에 있는 효사랑요양원에서 어제 4명이 더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3명은 80대 입소자이고, 1명은 60대 종사자입니다.

이 요양원은 원장을 포함한 종사자 21명과 입소자 35명 등 모두 56명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5명까지 늘어남에 따라 이 요양원을 동일집단 격리 조치했습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가 오늘 0시 기준으로 집계한 수도권 전체 확진자는 어제보다 31명 늘어 675명입니다.

서울은 15명 늘어 314명, 경기도는 12명 늘어난 321명, 인천은 4명 증가해 40명입니다.

지금까지 문화복지부에서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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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해외 입국 감염 잇따라…군포 요양원 동일집단 격리 조치
    • 입력 2020-03-21 17:10:45
    • 수정2020-03-21 17: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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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지역 확진자가 3백명을 넘어서는 등 수도권 확진자도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도의 한 요양원은 동일집단 격리 조치됐고 해외 유입사례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수도권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이철호 기자, 최근 외국을 다녀온 확진자가 오늘도 계속 나오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서울 영등포구는 신길동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이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독일에서 체류하다 지난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외 접촉 관련 2차 감염으로 추정되는 사례도 나왔습니다.

성동구 옥수동에 사는 6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남성은 지난 17일 미국에서 귀국 후 확진 판정을 받은 아들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경기도 남양주시에서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헝가리 출장을 다녀온 4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도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서울 관악구에 거주하는 콜센터 직원인 50대 여성인데, 이 여성은 2주간 자가격리한 뒤 격리 해제 결정을 위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한편, 경기도 성남 분당제생병원 간호사인 2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분당제생병원 관련 확진자는 지금까지 44명입니다.

[앵커]

경기도의 한 요양원에 동일집단 격리 조치가 내려졌다면서요?

[기자]

그제 첫 확진자가 나왔던 경기도 군포시에 있는 효사랑요양원에서 어제 4명이 더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3명은 80대 입소자이고, 1명은 60대 종사자입니다.

이 요양원은 원장을 포함한 종사자 21명과 입소자 35명 등 모두 56명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5명까지 늘어남에 따라 이 요양원을 동일집단 격리 조치했습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가 오늘 0시 기준으로 집계한 수도권 전체 확진자는 어제보다 31명 늘어 675명입니다.

서울은 15명 늘어 314명, 경기도는 12명 늘어난 321명, 인천은 4명 증가해 40명입니다.

지금까지 문화복지부에서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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