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피소드] 코로나로 주목받는 ‘원 헬스(One Health)’를 아시나요?
입력 2020.03.22 (19:22)
수정 2020.03.22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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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원 헬스(One Health)'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원 헬스'는 지난 2018년 세계보건의 날을 맞아 우리나라에서도 보건복지부에서 새로운 건강정책 패러다임으로 제시한 개념인데 이보다 앞서 미국에서 고안됐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 등에 따르면 '원 헬스(One Health)'란 '사람과 동물, 환경 등 생태계의 건강이 모두 연계돼 있다는 인식 아래 모두에게 최적의 건강을 제공하기 위한 다차원적 협력 전략'을 의미한다.
특히 '원 헬스'는 항생제 내성과 코로나19 같은 인수공통감염병, 각종 화학물질 사고 등 다양한 유형의 건강 위협 요인이 증가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제시됐다.
우리나라에서는 가습기 살균제로 인해 사람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들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뒤늦게 밝혀지면서 '원 헬스'의 중요성이 더 부각되기 시작했다.
이와 관련해 김성호 한국성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반려동물의 경우 바닥에 가까이 다니고 핥고 주워먹는 습성 등으로 인해 사람의 아기와 비슷한 점이 많다"며 "사람에게 유해한 것은 반려동물들에게도 유해하고, 반대로 반려동물들에게 유해하다면 사람에게도 유해할 것으로 추론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매일 사용하는 일회용 물티슈나 탈취제 같은 생활환경제품들에 대한 환경유해도나 독성 테스트가 아직도 많이 미흡하므로 미국의 EWG(Environmental Working Group)처럼 공신력있는 기관이 안전성을 보증하고 제조업체나 제조과정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반려동물은 사람보다 성장 속도가 훨씬 빠르기 때문에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는 간접흡연 피해와 손 소독제, 선크림, 염색약, 화장품 등 평소 생활화학제품 사용시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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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헬스'는 지난 2018년 세계보건의 날을 맞아 우리나라에서도 보건복지부에서 새로운 건강정책 패러다임으로 제시한 개념인데 이보다 앞서 미국에서 고안됐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 등에 따르면 '원 헬스(One Health)'란 '사람과 동물, 환경 등 생태계의 건강이 모두 연계돼 있다는 인식 아래 모두에게 최적의 건강을 제공하기 위한 다차원적 협력 전략'을 의미한다.
특히 '원 헬스'는 항생제 내성과 코로나19 같은 인수공통감염병, 각종 화학물질 사고 등 다양한 유형의 건강 위협 요인이 증가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제시됐다.
우리나라에서는 가습기 살균제로 인해 사람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들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뒤늦게 밝혀지면서 '원 헬스'의 중요성이 더 부각되기 시작했다.
이와 관련해 김성호 한국성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반려동물의 경우 바닥에 가까이 다니고 핥고 주워먹는 습성 등으로 인해 사람의 아기와 비슷한 점이 많다"며 "사람에게 유해한 것은 반려동물들에게도 유해하고, 반대로 반려동물들에게 유해하다면 사람에게도 유해할 것으로 추론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매일 사용하는 일회용 물티슈나 탈취제 같은 생활환경제품들에 대한 환경유해도나 독성 테스트가 아직도 많이 미흡하므로 미국의 EWG(Environmental Working Group)처럼 공신력있는 기관이 안전성을 보증하고 제조업체나 제조과정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반려동물은 사람보다 성장 속도가 훨씬 빠르기 때문에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는 간접흡연 피해와 손 소독제, 선크림, 염색약, 화장품 등 평소 생활화학제품 사용시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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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헬스'는 지난 2018년 세계보건의 날을 맞아 우리나라에서도 보건복지부에서 새로운 건강정책 패러다임으로 제시한 개념인데 이보다 앞서 미국에서 고안됐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 등에 따르면 '원 헬스(One Health)'란 '사람과 동물, 환경 등 생태계의 건강이 모두 연계돼 있다는 인식 아래 모두에게 최적의 건강을 제공하기 위한 다차원적 협력 전략'을 의미한다.
특히 '원 헬스'는 항생제 내성과 코로나19 같은 인수공통감염병, 각종 화학물질 사고 등 다양한 유형의 건강 위협 요인이 증가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제시됐다.
우리나라에서는 가습기 살균제로 인해 사람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들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뒤늦게 밝혀지면서 '원 헬스'의 중요성이 더 부각되기 시작했다.
이와 관련해 김성호 한국성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반려동물의 경우 바닥에 가까이 다니고 핥고 주워먹는 습성 등으로 인해 사람의 아기와 비슷한 점이 많다"며 "사람에게 유해한 것은 반려동물들에게도 유해하고, 반대로 반려동물들에게 유해하다면 사람에게도 유해할 것으로 추론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매일 사용하는 일회용 물티슈나 탈취제 같은 생활환경제품들에 대한 환경유해도나 독성 테스트가 아직도 많이 미흡하므로 미국의 EWG(Environmental Working Group)처럼 공신력있는 기관이 안전성을 보증하고 제조업체나 제조과정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반려동물은 사람보다 성장 속도가 훨씬 빠르기 때문에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는 간접흡연 피해와 손 소독제, 선크림, 염색약, 화장품 등 평소 생활화학제품 사용시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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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은 기자 yey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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