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전학 와요

입력 2003.05.2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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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생 수가 적어서 폐교 위기에 놓였던 한 시골학교가 전인교육의 장으로 탈바꿈해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이제는 대도시 학생들이 거꾸로 전학을 올 정도입니다.
차세정 기자입니다.
⊙기자: 적막한 산중에 기합합주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전교생 21명이 함께 하는 음악수업을 이곳 어린이들은 특히 좋아합니다.
⊙김여은(현성초등학교 5학년): 전교생이 다 친하게 지낼 수 있고요, 이름도 다 알 수 있어요.
⊙기자: 이어지는 수업은 영어시간.
인근 대학교수가 자원해 수업을 맡고 있습니다.
학생 수가 적어 두 학년이 함께 수업을 받는 불편은 인근 초등학교와 함께 수업하면서 해결했습니다.
⊙함조에(현성초등학교 4학년): 다른 사람 생각하는 것도 많이 들을 수도 있고 친구들하고 더 사이좋게 놀 수 있어요.
⊙기자: 두 학교 학생을 합해 학년별로 수업을 하다 보니 학습효과도 높아졌습니다.
이 같은 수업방식이 입소문으로 퍼지면서 이제는 대도시에서 전학오는 학생까지 생기고 있습니다.
지난 학기에 전학온 학생은 8명으로 모두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에서 왔습니다.
소규모 벽지학교의 단점을 오히려 장점으로 살리는 교육이 이곳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차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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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서 전학 와요
    • 입력 2003-05-2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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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생 수가 적어서 폐교 위기에 놓였던 한 시골학교가 전인교육의 장으로 탈바꿈해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이제는 대도시 학생들이 거꾸로 전학을 올 정도입니다. 차세정 기자입니다. ⊙기자: 적막한 산중에 기합합주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전교생 21명이 함께 하는 음악수업을 이곳 어린이들은 특히 좋아합니다. ⊙김여은(현성초등학교 5학년): 전교생이 다 친하게 지낼 수 있고요, 이름도 다 알 수 있어요. ⊙기자: 이어지는 수업은 영어시간. 인근 대학교수가 자원해 수업을 맡고 있습니다. 학생 수가 적어 두 학년이 함께 수업을 받는 불편은 인근 초등학교와 함께 수업하면서 해결했습니다. ⊙함조에(현성초등학교 4학년): 다른 사람 생각하는 것도 많이 들을 수도 있고 친구들하고 더 사이좋게 놀 수 있어요. ⊙기자: 두 학교 학생을 합해 학년별로 수업을 하다 보니 학습효과도 높아졌습니다. 이 같은 수업방식이 입소문으로 퍼지면서 이제는 대도시에서 전학오는 학생까지 생기고 있습니다. 지난 학기에 전학온 학생은 8명으로 모두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에서 왔습니다. 소규모 벽지학교의 단점을 오히려 장점으로 살리는 교육이 이곳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차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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