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원 등 고위험군 찾아 ‘선제적 방역’

입력 2020.03.22 (22:32) 수정 2020.03.22 (22: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대구시가 코로나19 취약시설인 요양병원 등에 대한 전수검사를 오늘 모두 끝났습니다. 

내일부터는 정신병원 등 또다른 고위험군 시설에 전수검사를 시작하는 등 선제적 방역에 나섭니다. 

김지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지역 요양병원과 노인시설 등 사회복지생활시설에 대한 코로나19 전수 검사가 오늘 끝났습니다. 

전수 검사를 시작한 지 열흘 만에 종사자와 입원 환자 등 3만 3천6백여 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어제 하루 병원 5곳에서 18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지금까지 병원 10여 곳에서 2백여 명이 확진됐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3천여 명에 대한 확진 여부는 내일과 모레 나올 예정입니다. 

[권영진/대구시장 :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병원과 유증상자가 있는 병원을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통해 추가 진단 검사를…."]

요양시설에 대한 전수 검사가 끝남에 따라 대구시는 내일부터 지역 정신병원 24곳에 대한 전수 검사에 들어갑니다. 

대상은 종사자 980여 명, 창문 등이 막힌 공동생활 공간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검사 결과 확진자가 나온 정신병원에 대해서는 환자들도 모두 검사할 예정입니다. 

[김종연/대구시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 : "종사자가 아닌 다른 경로로 감염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전수조사할 때 그런 부분도 참고해서 점검하도록 하겠습니다."]

대구시는 또, 특정 시설과 기관에 소속되지 않은 간병인 등 고위험군에 대한 방역에도 선제적으로 나서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신병원 등 고위험군 찾아 ‘선제적 방역’
    • 입력 2020-03-22 22:32:27
    • 수정2020-03-22 22:42:34
    뉴스9(대구)
[앵커] 대구시가 코로나19 취약시설인 요양병원 등에 대한 전수검사를 오늘 모두 끝났습니다.  내일부터는 정신병원 등 또다른 고위험군 시설에 전수검사를 시작하는 등 선제적 방역에 나섭니다.  김지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지역 요양병원과 노인시설 등 사회복지생활시설에 대한 코로나19 전수 검사가 오늘 끝났습니다.  전수 검사를 시작한 지 열흘 만에 종사자와 입원 환자 등 3만 3천6백여 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어제 하루 병원 5곳에서 18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지금까지 병원 10여 곳에서 2백여 명이 확진됐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3천여 명에 대한 확진 여부는 내일과 모레 나올 예정입니다.  [권영진/대구시장 :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병원과 유증상자가 있는 병원을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통해 추가 진단 검사를…."] 요양시설에 대한 전수 검사가 끝남에 따라 대구시는 내일부터 지역 정신병원 24곳에 대한 전수 검사에 들어갑니다.  대상은 종사자 980여 명, 창문 등이 막힌 공동생활 공간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검사 결과 확진자가 나온 정신병원에 대해서는 환자들도 모두 검사할 예정입니다.  [김종연/대구시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 : "종사자가 아닌 다른 경로로 감염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전수조사할 때 그런 부분도 참고해서 점검하도록 하겠습니다."] 대구시는 또, 특정 시설과 기관에 소속되지 않은 간병인 등 고위험군에 대한 방역에도 선제적으로 나서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구-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