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예방 수칙 따라…미국서 ‘차량 이동형 고해성사’ 등장

입력 2020.03.23 (06:39) 수정 2020.03.23 (06: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지구촌 코로나 19 이슈들을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집단 감염의 위험을 막기 위해 세계 여러 나라에서 다중이용시설 출입 제한 등 예방 생활 수칙을 권고하고 있는데요.

미국 천주교 사제들이 이 수칙에 걸맞은 고해성사실을 만들어 화제입니다.

[리포트]

미국 메릴랜드 주의 한 성당 주차장으로 차들이 차례차례 들어가는데요.

주차장 한편에서 기다리고 있던 신부님은 차에 탄 신자들과 2m 가량 거리를 두고 고해성사를 진행합니다.

이 성당의 주임 사제인 호머 신부는 지난 14일 지역 주민 전원에게 자가격리 조처가 내려지자, 감염 우려가 적은 차량 이동형 선별진료소에서 영감을 받아 성당 밖에 야외 고해성사실을 마련했는데요.

굳이 고해 성사가 아니더라도 서로 안부나 대화를 나누며 달라진 일상에 지친 이들을 위로한다고 합니다.

이런 호머 신부의 발상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와 앨라배마 주 성당에서도 야외 고해성사실이 속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코로나19 국제뉴스] 예방 수칙 따라…미국서 ‘차량 이동형 고해성사’ 등장
    • 입력 2020-03-23 06:43:36
    • 수정2020-03-23 06:57:39
    뉴스광장 1부
[앵커]

지구촌 코로나 19 이슈들을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집단 감염의 위험을 막기 위해 세계 여러 나라에서 다중이용시설 출입 제한 등 예방 생활 수칙을 권고하고 있는데요.

미국 천주교 사제들이 이 수칙에 걸맞은 고해성사실을 만들어 화제입니다.

[리포트]

미국 메릴랜드 주의 한 성당 주차장으로 차들이 차례차례 들어가는데요.

주차장 한편에서 기다리고 있던 신부님은 차에 탄 신자들과 2m 가량 거리를 두고 고해성사를 진행합니다.

이 성당의 주임 사제인 호머 신부는 지난 14일 지역 주민 전원에게 자가격리 조처가 내려지자, 감염 우려가 적은 차량 이동형 선별진료소에서 영감을 받아 성당 밖에 야외 고해성사실을 마련했는데요.

굳이 고해 성사가 아니더라도 서로 안부나 대화를 나누며 달라진 일상에 지친 이들을 위로한다고 합니다.

이런 호머 신부의 발상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와 앨라배마 주 성당에서도 야외 고해성사실이 속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