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이탈리아에 군 바이러스 전문 의료진 등 지원

입력 2020.03.23 (06:42) 수정 2020.03.23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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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탈리아의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가 군 의료장비와 군의 바이러스 전문 의료진을 이탈리아에 지원했습니다.

이들 장비와 인력을 실은 러시아 수송기가 현지시간 어제 러시아를 출발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김준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러시아 군의 방역차량 여러 대가 모스크바 근교의 공항 활주로로 진입합니다.

차량과 수송기에는 하트 모양의 러시아 이탈리아 양국 국기와, '러시아로부터 사랑과 함께' 라는 말이 러시아어와 이탈리아어, 영어로 표기돼 있습니다.

곧이어 이들 의료장비와 의료 인력을 실은 군 수송기가 이탈리아를 향해 이륙합니다.

이들 영상은 러시아 국방부가 공개한 것입니다.

이번 러시아 군 의료진의 이탈리아 지원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콘테 이탈리아 총리 간의 협의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러시아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크렘린궁은 콘테 총리가 러시아 측의 이같은 의료 지원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지원인력 가운데는 탄저균과 에볼라 바이러스를 다뤄본 경험이 있는 러시아 군의 바이러스와 전염병 전문 의료진이 포함돼 있다고 러시아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한편, 러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하루 새 6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어제 기준 367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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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이탈리아에 군 바이러스 전문 의료진 등 지원
    • 입력 2020-03-23 06:47:06
    • 수정2020-03-23 06: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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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탈리아의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가 군 의료장비와 군의 바이러스 전문 의료진을 이탈리아에 지원했습니다.

이들 장비와 인력을 실은 러시아 수송기가 현지시간 어제 러시아를 출발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김준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러시아 군의 방역차량 여러 대가 모스크바 근교의 공항 활주로로 진입합니다.

차량과 수송기에는 하트 모양의 러시아 이탈리아 양국 국기와, '러시아로부터 사랑과 함께' 라는 말이 러시아어와 이탈리아어, 영어로 표기돼 있습니다.

곧이어 이들 의료장비와 의료 인력을 실은 군 수송기가 이탈리아를 향해 이륙합니다.

이들 영상은 러시아 국방부가 공개한 것입니다.

이번 러시아 군 의료진의 이탈리아 지원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콘테 이탈리아 총리 간의 협의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러시아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크렘린궁은 콘테 총리가 러시아 측의 이같은 의료 지원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지원인력 가운데는 탄저균과 에볼라 바이러스를 다뤄본 경험이 있는 러시아 군의 바이러스와 전염병 전문 의료진이 포함돼 있다고 러시아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한편, 러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하루 새 6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어제 기준 367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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