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지역구] 서울 강남갑…‘5선 도전’ vs ‘탈북민 출신 신인’
입력 2020.03.23 (06:50)
수정 2020.03.23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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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 번째로 돌아볼 관심 지역구는 보수 성향이 짙은 서울 강남갑입니다.
탈북민 출신 정치 신인이 공천장을 쥐면서 야당 내 논란이 일기도 했는데, 여당에선 4선 의원이 나와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박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4년 전 탈북한 북한 고위급 인사 출신의 출마로 이목이 쏠린 서울 강남갑.
[태영호(태구민)/통합당 후보/지난 3일 : "개인의 자유와 창의가 보장되는 사회, 우리 강남이 그 상징적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이 지역에 재도전하는 4선 의원 출신 정치 베테랑은 이렇게 응수했습니다.
[김성곤/민주당 후보/지난달 28일 : "한반도 평화의 적임자가 누구인지를 가리는 빅매치로 만들었습니다."]
명함 하나 올리겠습니다.
민주당 김성곤 후보는 '다선의 힘', 지역을 잘 안다는 '인물론' 앞세웁니다.
현 정책 기조와는 달리, '종부세 완화' 등 '강남 맞춤형 공약'으로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김성곤/민주당 후보 : "우리 강남 주민들의 가장 큰 관심은 부동산 세금 문제일 겁니다. 저는 집값 안정 정책은 필요하지만, 과도한 세금은 조정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가명 '태구민'으로 출마한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 통합당 태영호 후보.
대북 정책의 문제점, 자유 시장 경제 가치를 누구보다 잘 안다고 강조합니다.
각종 규제 완화도 내세웠습니다.
[태영호(태구민)/통합당 후보 : "합리적인 그런 규제정책을 써서 상권이 빨리 이제 활성화돼서 투자가 몰리고, 그 투자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며..."]
지역 주민들은 무엇보다 부동산 등 경제 현안을 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정혜민/서울시 강남구 : "부동산 종부세에 대한 부담이 굉장히 커요. 그 부분을 좀 많이 완화할 수 있는 그런 대책을..."]
[조인숙/서울시 강남구 : "경기부양책을 잘해 주고, 서민들 편하게 살 수 있게 하는 당..."]
이곳은 15대 총선 이후 줄곧 보수 진영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전통적인 보수 텃밭에서 승리한 첫 진보 인사가 탄생할지, 탈북민 출신 첫 지역구 의원이 탄생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두 번째로 돌아볼 관심 지역구는 보수 성향이 짙은 서울 강남갑입니다.
탈북민 출신 정치 신인이 공천장을 쥐면서 야당 내 논란이 일기도 했는데, 여당에선 4선 의원이 나와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박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4년 전 탈북한 북한 고위급 인사 출신의 출마로 이목이 쏠린 서울 강남갑.
[태영호(태구민)/통합당 후보/지난 3일 : "개인의 자유와 창의가 보장되는 사회, 우리 강남이 그 상징적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이 지역에 재도전하는 4선 의원 출신 정치 베테랑은 이렇게 응수했습니다.
[김성곤/민주당 후보/지난달 28일 : "한반도 평화의 적임자가 누구인지를 가리는 빅매치로 만들었습니다."]
명함 하나 올리겠습니다.
민주당 김성곤 후보는 '다선의 힘', 지역을 잘 안다는 '인물론' 앞세웁니다.
현 정책 기조와는 달리, '종부세 완화' 등 '강남 맞춤형 공약'으로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김성곤/민주당 후보 : "우리 강남 주민들의 가장 큰 관심은 부동산 세금 문제일 겁니다. 저는 집값 안정 정책은 필요하지만, 과도한 세금은 조정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가명 '태구민'으로 출마한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 통합당 태영호 후보.
대북 정책의 문제점, 자유 시장 경제 가치를 누구보다 잘 안다고 강조합니다.
각종 규제 완화도 내세웠습니다.
[태영호(태구민)/통합당 후보 : "합리적인 그런 규제정책을 써서 상권이 빨리 이제 활성화돼서 투자가 몰리고, 그 투자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며..."]
지역 주민들은 무엇보다 부동산 등 경제 현안을 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정혜민/서울시 강남구 : "부동산 종부세에 대한 부담이 굉장히 커요. 그 부분을 좀 많이 완화할 수 있는 그런 대책을..."]
[조인숙/서울시 강남구 : "경기부양책을 잘해 주고, 서민들 편하게 살 수 있게 하는 당..."]
이곳은 15대 총선 이후 줄곧 보수 진영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전통적인 보수 텃밭에서 승리한 첫 진보 인사가 탄생할지, 탈북민 출신 첫 지역구 의원이 탄생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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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3-23 07: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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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돌아볼 관심 지역구는 보수 성향이 짙은 서울 강남갑입니다.
탈북민 출신 정치 신인이 공천장을 쥐면서 야당 내 논란이 일기도 했는데, 여당에선 4선 의원이 나와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박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4년 전 탈북한 북한 고위급 인사 출신의 출마로 이목이 쏠린 서울 강남갑.
[태영호(태구민)/통합당 후보/지난 3일 : "개인의 자유와 창의가 보장되는 사회, 우리 강남이 그 상징적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이 지역에 재도전하는 4선 의원 출신 정치 베테랑은 이렇게 응수했습니다.
[김성곤/민주당 후보/지난달 28일 : "한반도 평화의 적임자가 누구인지를 가리는 빅매치로 만들었습니다."]
명함 하나 올리겠습니다.
민주당 김성곤 후보는 '다선의 힘', 지역을 잘 안다는 '인물론' 앞세웁니다.
현 정책 기조와는 달리, '종부세 완화' 등 '강남 맞춤형 공약'으로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김성곤/민주당 후보 : "우리 강남 주민들의 가장 큰 관심은 부동산 세금 문제일 겁니다. 저는 집값 안정 정책은 필요하지만, 과도한 세금은 조정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가명 '태구민'으로 출마한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 통합당 태영호 후보.
대북 정책의 문제점, 자유 시장 경제 가치를 누구보다 잘 안다고 강조합니다.
각종 규제 완화도 내세웠습니다.
[태영호(태구민)/통합당 후보 : "합리적인 그런 규제정책을 써서 상권이 빨리 이제 활성화돼서 투자가 몰리고, 그 투자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며..."]
지역 주민들은 무엇보다 부동산 등 경제 현안을 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정혜민/서울시 강남구 : "부동산 종부세에 대한 부담이 굉장히 커요. 그 부분을 좀 많이 완화할 수 있는 그런 대책을..."]
[조인숙/서울시 강남구 : "경기부양책을 잘해 주고, 서민들 편하게 살 수 있게 하는 당..."]
이곳은 15대 총선 이후 줄곧 보수 진영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전통적인 보수 텃밭에서 승리한 첫 진보 인사가 탄생할지, 탈북민 출신 첫 지역구 의원이 탄생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두 번째로 돌아볼 관심 지역구는 보수 성향이 짙은 서울 강남갑입니다.
탈북민 출신 정치 신인이 공천장을 쥐면서 야당 내 논란이 일기도 했는데, 여당에선 4선 의원이 나와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박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4년 전 탈북한 북한 고위급 인사 출신의 출마로 이목이 쏠린 서울 강남갑.
[태영호(태구민)/통합당 후보/지난 3일 : "개인의 자유와 창의가 보장되는 사회, 우리 강남이 그 상징적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이 지역에 재도전하는 4선 의원 출신 정치 베테랑은 이렇게 응수했습니다.
[김성곤/민주당 후보/지난달 28일 : "한반도 평화의 적임자가 누구인지를 가리는 빅매치로 만들었습니다."]
명함 하나 올리겠습니다.
민주당 김성곤 후보는 '다선의 힘', 지역을 잘 안다는 '인물론' 앞세웁니다.
현 정책 기조와는 달리, '종부세 완화' 등 '강남 맞춤형 공약'으로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김성곤/민주당 후보 : "우리 강남 주민들의 가장 큰 관심은 부동산 세금 문제일 겁니다. 저는 집값 안정 정책은 필요하지만, 과도한 세금은 조정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가명 '태구민'으로 출마한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 통합당 태영호 후보.
대북 정책의 문제점, 자유 시장 경제 가치를 누구보다 잘 안다고 강조합니다.
각종 규제 완화도 내세웠습니다.
[태영호(태구민)/통합당 후보 : "합리적인 그런 규제정책을 써서 상권이 빨리 이제 활성화돼서 투자가 몰리고, 그 투자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며..."]
지역 주민들은 무엇보다 부동산 등 경제 현안을 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정혜민/서울시 강남구 : "부동산 종부세에 대한 부담이 굉장히 커요. 그 부분을 좀 많이 완화할 수 있는 그런 대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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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기자 roo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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