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신랑·신부는 길에서, 주례는 4층에서…뉴욕 이색 길거리 결혼식

입력 2020.03.24 (06:40) 수정 2020.03.24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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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촌 코로나 19 이슈들을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미국 뉴욕의 한 커플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면서 그들만의 남다른 방식으로 결혼식을 치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미국 뉴욕 맨해튼 길거리에서 신랑 신부 한 쌍이 두 손을 맞잡고 즉석 결혼식을 올리는데요.

바로 옆 건물 4층에선 한 남성이 창밖으로 얼굴을 내밀고 두 사람을 향해 결혼 주례사를 큰 소리로 낭독합니다.

원래 두 사람은 오는 10월에 결혼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19 확산으로 결혼식장과 관련 시설들이 무기한 폐쇄되자,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면서도 기억에 남을 만한 길거리 결혼식을 치루기로 한 겁니다.

이날 정식 주례 자격을 얻은 두 사람의 친구는 자신의 4층 아파트 창가에서 최선을 다해 결혼식을 진행했고요.

인근 아파트 이웃과 지나가던 시민들도 멀찌감치 서서 큰 환호 소리로 이들을 축하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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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국제뉴스] 신랑·신부는 길에서, 주례는 4층에서…뉴욕 이색 길거리 결혼식
    • 입력 2020-03-24 07:00:59
    • 수정2020-03-24 07:21:43
    뉴스광장 1부
[앵커]

지구촌 코로나 19 이슈들을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미국 뉴욕의 한 커플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면서 그들만의 남다른 방식으로 결혼식을 치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미국 뉴욕 맨해튼 길거리에서 신랑 신부 한 쌍이 두 손을 맞잡고 즉석 결혼식을 올리는데요.

바로 옆 건물 4층에선 한 남성이 창밖으로 얼굴을 내밀고 두 사람을 향해 결혼 주례사를 큰 소리로 낭독합니다.

원래 두 사람은 오는 10월에 결혼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19 확산으로 결혼식장과 관련 시설들이 무기한 폐쇄되자,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면서도 기억에 남을 만한 길거리 결혼식을 치루기로 한 겁니다.

이날 정식 주례 자격을 얻은 두 사람의 친구는 자신의 4층 아파트 창가에서 최선을 다해 결혼식을 진행했고요.

인근 아파트 이웃과 지나가던 시민들도 멀찌감치 서서 큰 환호 소리로 이들을 축하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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