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폐플라스틱 재활용 원단으로 마스크 제작·기부하는 태국 사찰

입력 2020.03.24 (06:42) 수정 2020.03.24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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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국의 한 불교 사원 스님들이 코로나 19를 무사히 극복할 수 있도록 아주 특별한 원단으로 만든 마스크를 제작, 기부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얼핏 보면 작은 천마스크 공장 같은 이곳!

사실은 태국 남부 '방 카차오'섬에 있는 한 불교 사원입니다.

원래 이곳 스님들은 매달 15톤의 폐플라스틱 페트병을 직접 수거해서 이를 재활용해 만든 원단으로 옷을 지어 입으며 환경 보호에 앞장서 온 것으로 유명한데요.

코로나 19로 마스크 물량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스님들은 지난달부터 플라스틱 재활용 원단과 사찰 내 재봉 작업실을 필터 교체용 천 마스크 생산에 전부 투입했다고 합니다.

또한 태국 국민 대부분이 불교 신자인 만큼 마스크에 다양한 부처님 말씀도 새겨서 이번 위기를 이겨낼 수 있다는 의지와 믿음을 담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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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국제뉴스] 폐플라스틱 재활용 원단으로 마스크 제작·기부하는 태국 사찰
    • 입력 2020-03-24 07:04:29
    • 수정2020-03-24 07:20:59
    뉴스광장 1부
[앵커]

태국의 한 불교 사원 스님들이 코로나 19를 무사히 극복할 수 있도록 아주 특별한 원단으로 만든 마스크를 제작, 기부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얼핏 보면 작은 천마스크 공장 같은 이곳!

사실은 태국 남부 '방 카차오'섬에 있는 한 불교 사원입니다.

원래 이곳 스님들은 매달 15톤의 폐플라스틱 페트병을 직접 수거해서 이를 재활용해 만든 원단으로 옷을 지어 입으며 환경 보호에 앞장서 온 것으로 유명한데요.

코로나 19로 마스크 물량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스님들은 지난달부터 플라스틱 재활용 원단과 사찰 내 재봉 작업실을 필터 교체용 천 마스크 생산에 전부 투입했다고 합니다.

또한 태국 국민 대부분이 불교 신자인 만큼 마스크에 다양한 부처님 말씀도 새겨서 이번 위기를 이겨낼 수 있다는 의지와 믿음을 담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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