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도 면접도 온라인으로…사회적 거리두기가 만든 풍경
입력 2020.03.24 (07:29)
수정 2020.03.24 (08: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외출을 자제하고 다중 이용 시설의 운영을 제한하는 정부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 다음달 5일까지 국민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한 시점입니다.
회의와 면접마저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많은 시설이 임시 휴업에 들어가는 등 사회 각 분야에서 달라진 풍경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근무 시간이지만 사무실엔 빈자리 뿐입니다.
회의를 위해 모인 직원도 단 두 명입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많은 직원이 재택근무에 들어가면서, 회의는 온라인으로 진행 중입니다.
[김수빈/비즈니스 플랫폼 기업 과장 : "처음에는 화상회의로 회의를 진행한다는 게 조금 낯설기도 했는데, 벌써 어느새 적응해서 직원들끼리 각자의 집에 있지만 얼굴 보면서 소통하는데 익숙해져 가고 있습니다."]
채용 면접도 비대면으로 이뤄집니다.
전국 150개 기업과 서울 내 구직자를 이어주는 채용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데, 이 과정에서 화상 면접이 실시됐습니다.
[조현주/서울시 구직자 : "채용이 미뤄져서 좀 불안했었는데 화상 면접을 통해서 고용에 대한 (불안이) 조금 해소된 거 같아서 그게 가장 큰 이점이라고 생각하고요."]
평소였다면 직접 만나 증서를 주고받았을 기업과 지자체 간 중요한 협약식도 온라인으로 진행됐습니다.
도서관, 체육관같은 다중이용시설 상당수도 운영 중단을 연장했습니다.
부득이 운영을 하더라도 발열 체크 등 정부의 지침을 충실히 따르고, 수건이나 운동복 같은 공용 물품은 아예 제공하지 않습니다.
실내 체육 시설의 경우 하루 2회 이상의 소독을 실시해야하며 운동기구를 사용할 경우엔 1~2m 이상의 간격을 유지해야 합니다.
[유영대/스포츠센터 대표 : "비록 수익 면이나 여러 면에서 손해는 보지만 최대한 협조를 하고 있고, 또 거기에 맞물려서 감염예방의 소독 이런 거에 저희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열차 이용객들이 띄엄띄엄 앉을 수 있도록 역무원들이 객실 좌석을 배정하는 등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이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외출을 자제하고 다중 이용 시설의 운영을 제한하는 정부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 다음달 5일까지 국민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한 시점입니다.
회의와 면접마저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많은 시설이 임시 휴업에 들어가는 등 사회 각 분야에서 달라진 풍경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근무 시간이지만 사무실엔 빈자리 뿐입니다.
회의를 위해 모인 직원도 단 두 명입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많은 직원이 재택근무에 들어가면서, 회의는 온라인으로 진행 중입니다.
[김수빈/비즈니스 플랫폼 기업 과장 : "처음에는 화상회의로 회의를 진행한다는 게 조금 낯설기도 했는데, 벌써 어느새 적응해서 직원들끼리 각자의 집에 있지만 얼굴 보면서 소통하는데 익숙해져 가고 있습니다."]
채용 면접도 비대면으로 이뤄집니다.
전국 150개 기업과 서울 내 구직자를 이어주는 채용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데, 이 과정에서 화상 면접이 실시됐습니다.
[조현주/서울시 구직자 : "채용이 미뤄져서 좀 불안했었는데 화상 면접을 통해서 고용에 대한 (불안이) 조금 해소된 거 같아서 그게 가장 큰 이점이라고 생각하고요."]
평소였다면 직접 만나 증서를 주고받았을 기업과 지자체 간 중요한 협약식도 온라인으로 진행됐습니다.
도서관, 체육관같은 다중이용시설 상당수도 운영 중단을 연장했습니다.
부득이 운영을 하더라도 발열 체크 등 정부의 지침을 충실히 따르고, 수건이나 운동복 같은 공용 물품은 아예 제공하지 않습니다.
실내 체육 시설의 경우 하루 2회 이상의 소독을 실시해야하며 운동기구를 사용할 경우엔 1~2m 이상의 간격을 유지해야 합니다.
[유영대/스포츠센터 대표 : "비록 수익 면이나 여러 면에서 손해는 보지만 최대한 협조를 하고 있고, 또 거기에 맞물려서 감염예방의 소독 이런 거에 저희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열차 이용객들이 띄엄띄엄 앉을 수 있도록 역무원들이 객실 좌석을 배정하는 등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이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회의도 면접도 온라인으로…사회적 거리두기가 만든 풍경
-
- 입력 2020-03-24 07:36:26
- 수정2020-03-24 08:05:35

[앵커]
외출을 자제하고 다중 이용 시설의 운영을 제한하는 정부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 다음달 5일까지 국민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한 시점입니다.
회의와 면접마저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많은 시설이 임시 휴업에 들어가는 등 사회 각 분야에서 달라진 풍경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근무 시간이지만 사무실엔 빈자리 뿐입니다.
회의를 위해 모인 직원도 단 두 명입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많은 직원이 재택근무에 들어가면서, 회의는 온라인으로 진행 중입니다.
[김수빈/비즈니스 플랫폼 기업 과장 : "처음에는 화상회의로 회의를 진행한다는 게 조금 낯설기도 했는데, 벌써 어느새 적응해서 직원들끼리 각자의 집에 있지만 얼굴 보면서 소통하는데 익숙해져 가고 있습니다."]
채용 면접도 비대면으로 이뤄집니다.
전국 150개 기업과 서울 내 구직자를 이어주는 채용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데, 이 과정에서 화상 면접이 실시됐습니다.
[조현주/서울시 구직자 : "채용이 미뤄져서 좀 불안했었는데 화상 면접을 통해서 고용에 대한 (불안이) 조금 해소된 거 같아서 그게 가장 큰 이점이라고 생각하고요."]
평소였다면 직접 만나 증서를 주고받았을 기업과 지자체 간 중요한 협약식도 온라인으로 진행됐습니다.
도서관, 체육관같은 다중이용시설 상당수도 운영 중단을 연장했습니다.
부득이 운영을 하더라도 발열 체크 등 정부의 지침을 충실히 따르고, 수건이나 운동복 같은 공용 물품은 아예 제공하지 않습니다.
실내 체육 시설의 경우 하루 2회 이상의 소독을 실시해야하며 운동기구를 사용할 경우엔 1~2m 이상의 간격을 유지해야 합니다.
[유영대/스포츠센터 대표 : "비록 수익 면이나 여러 면에서 손해는 보지만 최대한 협조를 하고 있고, 또 거기에 맞물려서 감염예방의 소독 이런 거에 저희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열차 이용객들이 띄엄띄엄 앉을 수 있도록 역무원들이 객실 좌석을 배정하는 등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이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외출을 자제하고 다중 이용 시설의 운영을 제한하는 정부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 다음달 5일까지 국민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한 시점입니다.
회의와 면접마저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많은 시설이 임시 휴업에 들어가는 등 사회 각 분야에서 달라진 풍경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근무 시간이지만 사무실엔 빈자리 뿐입니다.
회의를 위해 모인 직원도 단 두 명입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많은 직원이 재택근무에 들어가면서, 회의는 온라인으로 진행 중입니다.
[김수빈/비즈니스 플랫폼 기업 과장 : "처음에는 화상회의로 회의를 진행한다는 게 조금 낯설기도 했는데, 벌써 어느새 적응해서 직원들끼리 각자의 집에 있지만 얼굴 보면서 소통하는데 익숙해져 가고 있습니다."]
채용 면접도 비대면으로 이뤄집니다.
전국 150개 기업과 서울 내 구직자를 이어주는 채용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데, 이 과정에서 화상 면접이 실시됐습니다.
[조현주/서울시 구직자 : "채용이 미뤄져서 좀 불안했었는데 화상 면접을 통해서 고용에 대한 (불안이) 조금 해소된 거 같아서 그게 가장 큰 이점이라고 생각하고요."]
평소였다면 직접 만나 증서를 주고받았을 기업과 지자체 간 중요한 협약식도 온라인으로 진행됐습니다.
도서관, 체육관같은 다중이용시설 상당수도 운영 중단을 연장했습니다.
부득이 운영을 하더라도 발열 체크 등 정부의 지침을 충실히 따르고, 수건이나 운동복 같은 공용 물품은 아예 제공하지 않습니다.
실내 체육 시설의 경우 하루 2회 이상의 소독을 실시해야하며 운동기구를 사용할 경우엔 1~2m 이상의 간격을 유지해야 합니다.
[유영대/스포츠센터 대표 : "비록 수익 면이나 여러 면에서 손해는 보지만 최대한 협조를 하고 있고, 또 거기에 맞물려서 감염예방의 소독 이런 거에 저희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열차 이용객들이 띄엄띄엄 앉을 수 있도록 역무원들이 객실 좌석을 배정하는 등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이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
-
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문영규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