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보일배 수행단이 탈진으로 쓰러졌던 수경 스님과 함께 오늘 서울에 입성했습니다.
다른 때보다 더 많은 시민들이 행렬을 뒤따랐습니다.
김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의료진의 만류에도 휠체어를 타고 대열에 합류한 수경스님.
쓰러졌던 그 자리에서부터 삼보일배 행진을 다시 시작합니다.
서울의 마지막 관문, 남태령 고갯길.
숨이 턱턱 막히는 더위와 매연 속에서 참회의 고개숙임은 어느 때보다도 간절합니다.
생명을 살리는 고행길에는 평소보다 많은 400여 명의 시민들이 긴 행렬을 이루었습니다.
⊙이민구(부산시 남산동): 성직자분들이 직접 몸으로 행동하시는 것을 보니까 제 마음도 그들의 발처럼 많이 부르터 있는 것 같습니다.
⊙기자: 또 김지하 시인은 수행단에게 헌시를 보냈고 환경, 문화, 예술인들도 대거 동참하고 있습니다.
⊙정태춘(가수): 성직자들이 몸을 던져서 하고 있는 아름다운 시위, 거기에 저도 동참을 하고 싶었습니다.
⊙기자: 목숨 건 고행.
탈진해 쓰러져도 잠시뿐, 포기하지 않습니다.
삼보일행 수행단은 전북 부안의 해찬갯벌을 출발한 지 57일 만에 마침내 서울에 입성했습니다.
부안에서 서울까지 300여 킬로미터, 800리길을 쉬지 않고 걸어왔습니다.
수행단은 오는 31일 서울 광화문에 도착해 상생과 생명평화의 대장정을 마칩니다.
KBS뉴스 김준호입니다.
다른 때보다 더 많은 시민들이 행렬을 뒤따랐습니다.
김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의료진의 만류에도 휠체어를 타고 대열에 합류한 수경스님.
쓰러졌던 그 자리에서부터 삼보일배 행진을 다시 시작합니다.
서울의 마지막 관문, 남태령 고갯길.
숨이 턱턱 막히는 더위와 매연 속에서 참회의 고개숙임은 어느 때보다도 간절합니다.
생명을 살리는 고행길에는 평소보다 많은 400여 명의 시민들이 긴 행렬을 이루었습니다.
⊙이민구(부산시 남산동): 성직자분들이 직접 몸으로 행동하시는 것을 보니까 제 마음도 그들의 발처럼 많이 부르터 있는 것 같습니다.
⊙기자: 또 김지하 시인은 수행단에게 헌시를 보냈고 환경, 문화, 예술인들도 대거 동참하고 있습니다.
⊙정태춘(가수): 성직자들이 몸을 던져서 하고 있는 아름다운 시위, 거기에 저도 동참을 하고 싶었습니다.
⊙기자: 목숨 건 고행.
탈진해 쓰러져도 잠시뿐, 포기하지 않습니다.
삼보일행 수행단은 전북 부안의 해찬갯벌을 출발한 지 57일 만에 마침내 서울에 입성했습니다.
부안에서 서울까지 300여 킬로미터, 800리길을 쉬지 않고 걸어왔습니다.
수행단은 오는 31일 서울 광화문에 도착해 상생과 생명평화의 대장정을 마칩니다.
KBS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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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보 1배 서울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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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05-2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삼보일배 수행단이 탈진으로 쓰러졌던 수경 스님과 함께 오늘 서울에 입성했습니다.
다른 때보다 더 많은 시민들이 행렬을 뒤따랐습니다.
김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의료진의 만류에도 휠체어를 타고 대열에 합류한 수경스님.
쓰러졌던 그 자리에서부터 삼보일배 행진을 다시 시작합니다.
서울의 마지막 관문, 남태령 고갯길.
숨이 턱턱 막히는 더위와 매연 속에서 참회의 고개숙임은 어느 때보다도 간절합니다.
생명을 살리는 고행길에는 평소보다 많은 400여 명의 시민들이 긴 행렬을 이루었습니다.
⊙이민구(부산시 남산동): 성직자분들이 직접 몸으로 행동하시는 것을 보니까 제 마음도 그들의 발처럼 많이 부르터 있는 것 같습니다.
⊙기자: 또 김지하 시인은 수행단에게 헌시를 보냈고 환경, 문화, 예술인들도 대거 동참하고 있습니다.
⊙정태춘(가수): 성직자들이 몸을 던져서 하고 있는 아름다운 시위, 거기에 저도 동참을 하고 싶었습니다.
⊙기자: 목숨 건 고행.
탈진해 쓰러져도 잠시뿐, 포기하지 않습니다.
삼보일행 수행단은 전북 부안의 해찬갯벌을 출발한 지 57일 만에 마침내 서울에 입성했습니다.
부안에서 서울까지 300여 킬로미터, 800리길을 쉬지 않고 걸어왔습니다.
수행단은 오는 31일 서울 광화문에 도착해 상생과 생명평화의 대장정을 마칩니다.
KBS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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