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렌스탐 가능성 한계 확인

입력 2003.05.2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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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골프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여성, 소렌스탐이 오늘 드디어 남성들과의 승부에 나섰습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기자: 58년 만에 남자 골프 대회에서 올린 여성골퍼 소렌스탐의 버디.
소렌스탐이 오늘 그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보여주었습니다.
콜로니얼클래식 1라운드에서 소렌스탐은 1오버파로 111명 중 공동 73위를 차지했습니다.
3라운드 진출 자격은 약 70위까지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소렌스탐은 일단 목표인 컷오프 통과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소렌스탐: 모든 사람들이 잘 할 수 있다고 응원해 주고 믿어줘서 경기를 잘 풀어갈 수 있었습니다.
⊙에런 바버: 소렌스탐에 뒤졌지만 전혀 부끄럽지 않습니다.
뛰어난 플레이로 많은 선수들을 제칠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소렌스탐과 남자선수 1위를 기록상으로 단순 비교하면 소렌스탐은 그린 적중률에서만 앞서 성공 가능성이 희박합니다.
그러나 오늘 경기에서 소렌스탐은 드라이브 적중률과 그린 적중률에서는 남자선수를 능가했고 퍼트 수에서는 부진해 절반의 성공을 보였습니다.
한편 이번 세기의 대결은 흥행에서도 새 기록을 남겼습니다.
취재진이 평소보다 무려 4배가 많은 620명이 몰렸고 관람객도 무려 1만명을 넘었습니다.
이 같은 열정과 관련해 많은 이들은 금녀의 벽에 도전한 소렌스탐이 이미 절반의 성공을 거두었다는 평가마저 내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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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렌스탐 가능성 한계 확인
    • 입력 2003-05-2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세계 골프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여성, 소렌스탐이 오늘 드디어 남성들과의 승부에 나섰습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기자: 58년 만에 남자 골프 대회에서 올린 여성골퍼 소렌스탐의 버디. 소렌스탐이 오늘 그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보여주었습니다. 콜로니얼클래식 1라운드에서 소렌스탐은 1오버파로 111명 중 공동 73위를 차지했습니다. 3라운드 진출 자격은 약 70위까지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소렌스탐은 일단 목표인 컷오프 통과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소렌스탐: 모든 사람들이 잘 할 수 있다고 응원해 주고 믿어줘서 경기를 잘 풀어갈 수 있었습니다. ⊙에런 바버: 소렌스탐에 뒤졌지만 전혀 부끄럽지 않습니다. 뛰어난 플레이로 많은 선수들을 제칠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소렌스탐과 남자선수 1위를 기록상으로 단순 비교하면 소렌스탐은 그린 적중률에서만 앞서 성공 가능성이 희박합니다. 그러나 오늘 경기에서 소렌스탐은 드라이브 적중률과 그린 적중률에서는 남자선수를 능가했고 퍼트 수에서는 부진해 절반의 성공을 보였습니다. 한편 이번 세기의 대결은 흥행에서도 새 기록을 남겼습니다. 취재진이 평소보다 무려 4배가 많은 620명이 몰렸고 관람객도 무려 1만명을 넘었습니다. 이 같은 열정과 관련해 많은 이들은 금녀의 벽에 도전한 소렌스탐이 이미 절반의 성공을 거두었다는 평가마저 내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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