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빈 ‘보이스피싱’ 신고로 경찰 감사장 받아…‘단순시청자’도 처벌 검토
입력 2020.03.29 (21:28)
수정 2020.03.2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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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텔레그램 '박사방'의 운영자 조주빈이 과거 경찰 감사장을 받고 신고보상금도 수차례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N번 방 유료회원들의 경우도 음란물 소지죄를 적용해 처벌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정재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천인공노할 보이스피싱 범죄자 몇 명을 경찰분들과 공조해 검거했다", "마약 건까지 합쳐서 2주간 꽤 많이 작업했다."
지난 2018년 초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 글입니다.
경찰로부터 받은 감사장 사진까지 첨부돼 있습니다.
'집밥맛나냐'라는 아이디로 이글을 올린 사람은 성 착취물 영상을 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의 운영자 조주빈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조 씨가 보이스피싱과 마약사범을 신고해 범인 검거에 기여했다는 이유로 5차례에 걸쳐 모두 140만 원의 신고보상금과 함께 감사장까지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글쓴이는 또 '몰카라니'라는 제목의 글에서 "법을 어겼기에 혼이 나야 한다. 지탄받아야 한다. 책임져야 한다. 그 모든 걸 걸고 행한 일탈"이라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이 글이 작성된 지난해 7월은 조 씨가 N번방에서 '박사'로 활동을 시작한 시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경찰은 당장 다음 주 초부터 텔레그램 N번방 유료회원 혐의자가 특정되는 대로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경찰은 텔레그램 N번방 등에서 성 착취 영상을 보기만 한 단순시청자도 음란물 소지죄로 처벌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입니다.
조 씨에게 사기 피해를 당한 손석희 JTBC 사장은 이미 피해자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텔레그램 '박사방'의 운영자 조주빈이 과거 경찰 감사장을 받고 신고보상금도 수차례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N번 방 유료회원들의 경우도 음란물 소지죄를 적용해 처벌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정재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천인공노할 보이스피싱 범죄자 몇 명을 경찰분들과 공조해 검거했다", "마약 건까지 합쳐서 2주간 꽤 많이 작업했다."
지난 2018년 초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 글입니다.
경찰로부터 받은 감사장 사진까지 첨부돼 있습니다.
'집밥맛나냐'라는 아이디로 이글을 올린 사람은 성 착취물 영상을 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의 운영자 조주빈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조 씨가 보이스피싱과 마약사범을 신고해 범인 검거에 기여했다는 이유로 5차례에 걸쳐 모두 140만 원의 신고보상금과 함께 감사장까지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글쓴이는 또 '몰카라니'라는 제목의 글에서 "법을 어겼기에 혼이 나야 한다. 지탄받아야 한다. 책임져야 한다. 그 모든 걸 걸고 행한 일탈"이라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이 글이 작성된 지난해 7월은 조 씨가 N번방에서 '박사'로 활동을 시작한 시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경찰은 당장 다음 주 초부터 텔레그램 N번방 유료회원 혐의자가 특정되는 대로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경찰은 텔레그램 N번방 등에서 성 착취 영상을 보기만 한 단순시청자도 음란물 소지죄로 처벌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입니다.
조 씨에게 사기 피해를 당한 손석희 JTBC 사장은 이미 피해자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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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주빈 ‘보이스피싱’ 신고로 경찰 감사장 받아…‘단순시청자’도 처벌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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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3-29 21:29:30
- 수정2020-03-29 21:57:43
[앵커]
텔레그램 '박사방'의 운영자 조주빈이 과거 경찰 감사장을 받고 신고보상금도 수차례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N번 방 유료회원들의 경우도 음란물 소지죄를 적용해 처벌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정재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천인공노할 보이스피싱 범죄자 몇 명을 경찰분들과 공조해 검거했다", "마약 건까지 합쳐서 2주간 꽤 많이 작업했다."
지난 2018년 초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 글입니다.
경찰로부터 받은 감사장 사진까지 첨부돼 있습니다.
'집밥맛나냐'라는 아이디로 이글을 올린 사람은 성 착취물 영상을 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의 운영자 조주빈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조 씨가 보이스피싱과 마약사범을 신고해 범인 검거에 기여했다는 이유로 5차례에 걸쳐 모두 140만 원의 신고보상금과 함께 감사장까지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글쓴이는 또 '몰카라니'라는 제목의 글에서 "법을 어겼기에 혼이 나야 한다. 지탄받아야 한다. 책임져야 한다. 그 모든 걸 걸고 행한 일탈"이라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이 글이 작성된 지난해 7월은 조 씨가 N번방에서 '박사'로 활동을 시작한 시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경찰은 당장 다음 주 초부터 텔레그램 N번방 유료회원 혐의자가 특정되는 대로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경찰은 텔레그램 N번방 등에서 성 착취 영상을 보기만 한 단순시청자도 음란물 소지죄로 처벌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입니다.
조 씨에게 사기 피해를 당한 손석희 JTBC 사장은 이미 피해자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텔레그램 '박사방'의 운영자 조주빈이 과거 경찰 감사장을 받고 신고보상금도 수차례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N번 방 유료회원들의 경우도 음란물 소지죄를 적용해 처벌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정재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천인공노할 보이스피싱 범죄자 몇 명을 경찰분들과 공조해 검거했다", "마약 건까지 합쳐서 2주간 꽤 많이 작업했다."
지난 2018년 초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 글입니다.
경찰로부터 받은 감사장 사진까지 첨부돼 있습니다.
'집밥맛나냐'라는 아이디로 이글을 올린 사람은 성 착취물 영상을 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의 운영자 조주빈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조 씨가 보이스피싱과 마약사범을 신고해 범인 검거에 기여했다는 이유로 5차례에 걸쳐 모두 140만 원의 신고보상금과 함께 감사장까지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글쓴이는 또 '몰카라니'라는 제목의 글에서 "법을 어겼기에 혼이 나야 한다. 지탄받아야 한다. 책임져야 한다. 그 모든 걸 걸고 행한 일탈"이라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이 글이 작성된 지난해 7월은 조 씨가 N번방에서 '박사'로 활동을 시작한 시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경찰은 당장 다음 주 초부터 텔레그램 N번방 유료회원 혐의자가 특정되는 대로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경찰은 텔레그램 N번방 등에서 성 착취 영상을 보기만 한 단순시청자도 음란물 소지죄로 처벌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입니다.
조 씨에게 사기 피해를 당한 손석희 JTBC 사장은 이미 피해자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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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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