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에서 코로나19 급증세

입력 2020.03.31 (12:44) 수정 2020.03.3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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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남미 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감염자가 약 2주 사이 10배 늘었습니다.

[리포트]

에콰도르의 한 도시에서는 3일 동안 100구의 시체를 수습했습니다.

파나마에서는 외국인 입국을 금지해 바다에 발이 묶였던 여객선에서 네 명이 숨졌습니다.

[여객선 승객 :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더 이상 사망자가 나오지 않길 바라지만 알 수 없습니다."]

브라질에서는 감염자가 수천 명에 달하는데요.

대통령이 코로나19를 막기 위한 예방 조치가 경제를 망친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보우소나루/브라질 대통령/음성대역 : "사람들이 죽을수 있습니다. 그것이 인생입니다. 하지만 교통사고 사망자 때문에 자동차 공장을 폐쇄할 수 없습니다."]

멕시코 대통령도 코로나19를 과소평가해서 최근 일반 시민들과 자리를 함께하곤 했는데요.

지난주 멕시코에서 감염자 수는 세 배나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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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남미에서 코로나19 급증세
    • 입력 2020-03-31 12:47:20
    • 수정2020-03-31 12:50:20
    뉴스 12
[앵커]

중남미 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감염자가 약 2주 사이 10배 늘었습니다.

[리포트]

에콰도르의 한 도시에서는 3일 동안 100구의 시체를 수습했습니다.

파나마에서는 외국인 입국을 금지해 바다에 발이 묶였던 여객선에서 네 명이 숨졌습니다.

[여객선 승객 :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더 이상 사망자가 나오지 않길 바라지만 알 수 없습니다."]

브라질에서는 감염자가 수천 명에 달하는데요.

대통령이 코로나19를 막기 위한 예방 조치가 경제를 망친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보우소나루/브라질 대통령/음성대역 : "사람들이 죽을수 있습니다. 그것이 인생입니다. 하지만 교통사고 사망자 때문에 자동차 공장을 폐쇄할 수 없습니다."]

멕시코 대통령도 코로나19를 과소평가해서 최근 일반 시민들과 자리를 함께하곤 했는데요.

지난주 멕시코에서 감염자 수는 세 배나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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