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플러스] 검게 물든 블루라군…“관광객 입장 금지”

입력 2020.03.31 (20:45) 수정 2020.03.3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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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에 몸을 담근 채 인증 사진을 찍는 사람들! 여기는 영국 더비셔 주에 있는 인공 석호 '블루 라군'입니다.

에메랄드빛 물색을 띠는 이유는 물속에 포함된 석회질 때문인데요.

과거 석회암 채석장이었던 자리에 이렇게 인공 석호가 생기면서 관광객들이 몰린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 물빛이 검은색으로 물들었습니다.

영국에 전국적으로 외출 금지령이 내려졌지만 블루 라군을 찾는 관광객이 끊이질 않자 현지 경찰이 검은색 염료를 플어 흘려보내기로 한 겁니다.

블루 라군을 검게 물들인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닌데요

호수가 강한 염기성을 띠고 있고 물 속에 동물의 사체가 떠 있어 위험하다는 경고 문구가 붙어 있지만... 물속에 들어가는 사람들이 많아 정기적으로 친환경 염료를 호수에 푼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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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플러스] 검게 물든 블루라군…“관광객 입장 금지”
    • 입력 2020-03-31 20:46:52
    • 수정2020-03-31 21:03:20
    글로벌24
호수에 몸을 담근 채 인증 사진을 찍는 사람들! 여기는 영국 더비셔 주에 있는 인공 석호 '블루 라군'입니다.

에메랄드빛 물색을 띠는 이유는 물속에 포함된 석회질 때문인데요.

과거 석회암 채석장이었던 자리에 이렇게 인공 석호가 생기면서 관광객들이 몰린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 물빛이 검은색으로 물들었습니다.

영국에 전국적으로 외출 금지령이 내려졌지만 블루 라군을 찾는 관광객이 끊이질 않자 현지 경찰이 검은색 염료를 플어 흘려보내기로 한 겁니다.

블루 라군을 검게 물들인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닌데요

호수가 강한 염기성을 띠고 있고 물 속에 동물의 사체가 떠 있어 위험하다는 경고 문구가 붙어 있지만... 물속에 들어가는 사람들이 많아 정기적으로 친환경 염료를 호수에 푼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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