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가정폭력 확대 우려

입력 2020.04.01 (09:49) 수정 2020.04.0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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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때문에 다들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는데요, 이 때문에 가정폭력이 확대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사태로 어린이들은 요즘 학교나 놀이터 대신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가정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가정이 안전하지 못한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가정폭력 때문입니다.

특히 형편이 어려운 가정을 중심으로 평소에는 없던 가정폭력까지 생길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겔코브/기독아동·청소년협회 창립자 : "사회적 고립이 현재 큰 문제입니다. 특히 좁은 집에서 5~7명이 함께 계속 지내니 사소한 문제도 일이 커지는 거죠."]

일자리와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가운데 보육시설은 모두 문을 닫아 자녀를 대신 맡길 만한 곳도 없습니다.

좁은 공간에서 스트레스는 쌓여만 가고 결국 분풀이의 대상이 힘 약한 여성이나 어린이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정부는 벌써 이런 흐름이 파악되고 있다며,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와중에도 주변의 일에 관심을 가져주길 촉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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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로 가정폭력 확대 우려
    • 입력 2020-04-01 09:53:02
    • 수정2020-04-01 09:5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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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때문에 다들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는데요, 이 때문에 가정폭력이 확대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사태로 어린이들은 요즘 학교나 놀이터 대신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가정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가정이 안전하지 못한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가정폭력 때문입니다.

특히 형편이 어려운 가정을 중심으로 평소에는 없던 가정폭력까지 생길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겔코브/기독아동·청소년협회 창립자 : "사회적 고립이 현재 큰 문제입니다. 특히 좁은 집에서 5~7명이 함께 계속 지내니 사소한 문제도 일이 커지는 거죠."]

일자리와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가운데 보육시설은 모두 문을 닫아 자녀를 대신 맡길 만한 곳도 없습니다.

좁은 공간에서 스트레스는 쌓여만 가고 결국 분풀이의 대상이 힘 약한 여성이나 어린이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정부는 벌써 이런 흐름이 파악되고 있다며,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와중에도 주변의 일에 관심을 가져주길 촉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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